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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大統領 은행권 질타, "가계부채 책임 벗어나기 위한 면피용입니까"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서민의 고충을 듣겠다며 만든 자리에서도 거친 언사로 ‘은행 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은행 과점 상태는 “일종의 독과점”이라며 “앉아서 돈을 번다”라고 비난했지만, 해법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 참 답답하고 한심하다.

 

답 없는 비난, 공허하기만 한 비난은 누가 못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손가락질은 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면서도 부동산 가격이 정말로 더 떨어질까 봐, 50년 장기대출과 DSR 예외 등 각종 대출규제의 빗장을 열어준 것은 바로 윤석열 정부 아닙니까?

 

유체이탈 발언도 정도껏 하시오. 가계부채를 연착륙시켜야 할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겠다고 ‘대출 꽃길’을 열어줬다. 

 

정부의 과오를 반성하고 해법을 찾아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잘못은 보지 않고, 은행 탓만 하면 가계부채 문제가 해결되기라도 합니까?

 

이제와 가계부채를 감당할 자신 없으니, 은행만 악당으로 만들어 정부의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매일 같이 은행만 압박하지 말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금은 정부가 면피할 궁리를 할 때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계부채에 짓눌린 민생고에 진정으로 책임을 느낀다면, 덧없는 말은 그만하고 실질적인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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