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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3’ 전시회 참가

6개 기업 참가, 68건 4억5천만엔 상담, 1건 계약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청북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전시회인‘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3'에 도내 기업 6개사가 충청북도 공동부스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3'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로서 이번 전시회에는 관련기업 700개사가 참가하여 친환경 미래차, 경량화, 소프트웨어 등의 최신기술을 선보이고, 경영자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도입이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입지가 약해진 일본 완성차 기업은 시장 재진입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현대·기아 납품사와 연계 수급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부품기업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충북 공동부스는 미래 자동차 신사업 발굴 및 선도기술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을 갖춘 도내 기업이 해외시장 개척까지 할 수 있도록 부품기업 총 6개사(㈜풍산디에이케이, ㈜한신기업, ㈜동하정밀, ㈜원진, ㈜태정기공, ㈜현대포리텍)를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충북 공동부스에서는 상담 68건 약 4억5천만엔 상담실적과 구매계약 1건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첫 전시회 참가에서 폐쇄적인 일본의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특히, 참가업체 ㈜풍산디에이케이는 이차전지용 전극단자 소재 전문기업으로 알루미늄과 구리 등의 원소재를 사용하여 정밀한 공정의 표면처리와 니켈도금으로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현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적용될 전극 소재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받아 현재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성과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충북도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4’참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충북 자동차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등 미래차 관련 기업 등을 모집해 신규 계약 및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기술에도 뒤처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었다"며 "2024년 1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4'에도 참여해 더 많은 신규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충북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중심에 한발 더 가까이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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