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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펼쳐진 한복의 향연

28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 개최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한국의 10대 가로수길’에 빛나는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28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가 개최됐다.

 

이번 패션쇼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의 25개국, 60여 명의 모델이 ‘아산 시그니처 한복’을 입고 은행나무길을 무대로 런웨이를 진행했다.

 

특히 아산의 역사 인물, 상징물 등을 주제로 제작한 시그니처 한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함과 기품을 모두 갖춘 고운 한복의 자태는, 가을 정취 가득한 은행나무길과 만나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시그니처 한복은 아산시의 시조인 수리부엉이와 시화인 목련, 시목인 은행나무 등을 활용했으며, 한락(한글·한악·한지·한문·한복·한인)을 중심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어록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을 자수와 금박으로 새겼다.

 

또, 의상 디자인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분류하고 기와집에 사는 사대부의 화려한 한복, 초가집의 생활한복 등 장소에 맞도록 분류했다. 전통·현대·웨딩 3가지 주제의 포인트도 눈에 띈다.

 

패션쇼에 시그니처 한복을 입고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오늘 보신 130벌의 시그니처 한복은 대한민국에서 한 벌씩밖에 없다. 이 한복들을 12월부터는 외암민속마을 방문객들에게도 대여해드릴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아산시의 상징들을 마음에 담아가시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는 오는 11월 3일 광명 테이크 호텔 아이벡스 스튜디오(IVEX STUDIO)에서 열리는 아시아 미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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