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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놓는 일은 이제는 없기에, 모든 국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구한말부터 시작하여 현대사까지 재일교포 가족의 비극적 삶을 그린 소설 ‘파친코’의 첫 문장이다.

 

어제의 한일정상회담은 일본과의 과거사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시작점이었다.

 

“한국에서 반일 목소리가 거셀수록 그 피해는 재일동포에게 날아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재일 교포의 말에는 뭉클함마저 전해졌다.

 

“재외국민에겐 참 힘이 되는 대통령의 방일”이라는 재일 한국유학생의 말 한마디는 미래로 가는 한일관계를 바라는 청년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해외 언론들도 한일 정상회담을 양국 관계 해빙의 이정표이자, 북핵 고도화 위협에 맞선 협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를 맞아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고, 양국 경제인과 오찬을 겸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게이오대학을 찾아 미래에 진정한 우정을 나눌 한일 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도 한다.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영업사원이 결국 나라를 판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에는 외교는 팔 수있는 ‘흥정거리’에 불과한지 몰라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게는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주권’ 그 자체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한일 양국은 새로운 출발점에 다시 섰다."며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놓는 일은 이제는 없다. 모든 국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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