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오는 12일부터 2026년 6월 7일까지 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럽 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와 조각품을 통해 인류가 최초로 ‘예술’을 만들어낸 순간을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특히 지난 2023년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전의 순회전으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내용을 보완해 재구성했다. 이번 기획전은 동굴벽화와 여인상, 동물 조각 등을 고고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밀 복원한 전시품과 함께 영상·모형·체험 요소를 결합해 선사예술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제1부 ‘예술의 시작: 상상을 열다’ ▲제2부 ‘지닐 예술품: 몸에 지닌 소망’ ▲제3부 ‘새김과 그림: 함께 남긴 기억’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인류가 도구를 만들고 색을 다루며 상상을 형상화하기 시작한 초기 예술의 모습을 살펴보고,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여인상과 동물 조각을 통해 풍요와 생명, 기원과 기억을 담아낸 선사인의 정서를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공간에서는 동굴 벽을 캔버스로 삼아 동물을 그리고 기호를 새기던 ‘선사 예술가의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진주시가 주최한 ‘2025 진양호공원 눈꽃축제’가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 앞 다이내믹 광장에서 지난 6일 하루 동안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와 연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모두 10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이면서 추운 겨울 속에서도 활기와 온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요들송과 핸드벨, 금관악기 연주로 마련된 문화공연을 비롯해 20개 이상 판매자가 참여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산타 및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SNS 인증 미션기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SNS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체험 프로그램 이용 순서와 참여 안내를 받는 방식으로 ▲컬러세러피 ▲안테나 헤어핀 만들기 ▲아이싱 쿠키 꾸미기 ▲푸드세러피 ▲이웃나라 문화체험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군밤과 군고구마, 붕어빵 등 겨울철 분위기를 더하는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높였다. 특히 마시멜로를 꾸며 따뜻한 핫초코와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호국정신의 도시로,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사 속 진주의 위상을 재조명해 왔다. 올해는 촉석루와 중영, 봉수대, 진주성 호국마루, 남성당 교육관 등 주요 호국 유적을 중심으로 보존과 정비, 교육과 전시, 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호국 문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켰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진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국가지정 문화유산 승격 추진 ‘촉석루’ 경남 유형문화유산 제8호 촉석루는 남강 절벽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진주성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임진왜란 1·2차 진주성 전투의 역사를 품고 있다. 특히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의암’과 맞닿아 있어 충절과 희생의 의미가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뛰어난 경관과 함께 한국 누정(樓亭)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미를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촉석루는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국가의 후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구미시는 지난 5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2025년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은 이들의 재활 의지를 응원하고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 내 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구미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재활보조기기와 생활지원금 전달로 참석자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격려를 더했다. 2부에서는 초청공연과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뜻을 모아주셔서 의미가 더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1995년 설립된 이후 교통사고 예방 상담, 장애인 정보화 교육, 교통약자 이동환경 개선, 중증장애인 위안행사 등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재)태백시문화재단은 12월 16일 14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태백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태백 단오문화 콘텐츠 구축’을 주제로 태백의 단오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단오 콘텐츠 발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기조발제와 2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 기조발제 ‘단오문화의 정체성과 태백단오의 변용’▲ 주제발표 1 ‘태백 단오문화 형성 배경과 문화적 의미’▲ 주제발표 2 ‘산촌문화의 생활양식과 세시풍속, 그 문화적 가치’등으로 구성된다. 좌장은 이창식 세명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으며, 기조발제는 김경남 세명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학과 특임교수가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이 발표하며, 지정토론에는 심상운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김태수 탄광지역활성화센터 소장이 참여해 과거 광업소 중심으로 운영되던 단오행사를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김도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이 맡으며, 윤유석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와 김세건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정선군립도서관은 12월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강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말과 겨울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과 전시, 어린이 체험 활동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12월 6일 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트렌드코리아 2026 X 엔 인 아트 북 캔들 콘서트’는 1부 4중주 클래식 캔들 콘서트와 2부‘트렌드코리아 2026’공저자인 이혜원 박사의 강연이 진행되어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료됐다.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1층 로비에서는 31일까지 연말 북트리를 전시하고, 소망카드를 작성하면 ‘트렌드코리아 2026’ 도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12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층 평생학습관 배움실1에서는 삼나무 생화로 미니 콘트리를 만드는 ‘북 앤 플라워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1층 로비에서는 그림책 ‘잠이 솔솔 핫초코’와 관련된 북쇼 체험존과 포토존이 내년 1월 11일까지 운영되며, 2층 로비에서는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화폭에 담긴 일상’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첫 수업은 지난 5일 박수근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됐다. 첫 회 강의는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기 입주작가이자 전 상명대학교 교수인 손기환 작가가 맡았다. 이날 수업에는 박수근마을리 어르신 10여 명을 비롯해 양구읍과 인제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했다. 손기환 작가는 미술 경험이 없는 수강생들을 고려해 정물화에 필요한 기초 이론을 짧게 설명한 뒤, 연필 스케치와 물감 채색을 통해 장미꽃 그림을 완성하는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림 그리기 과정에 깊이 몰입하며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다음 수업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박수근 화백의 고향 정림리(현 박수근마을리)에 개관한 후, 유아·청소년·성인·노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양희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속초시와 속초아리랑보존회는 12월 5일, 관내 카페에서 ‘2025년 속초아리랑 문화학교 수료식·발표회’를 열었다. 속초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10주 교육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속초아리랑 문화학교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으며, 속초아리랑의 역사와 가락, 표현 방식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전승교재를 활용한 기본기 훈련과 소리 연습은 물론 각자가 재해석한 ‘나만의 속초아리랑’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발표회에서는 교육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익힌 소리를 직접 선보였다. 특히 창작 발표 무대는 지역 무형유산을 시민이 직접 재해석하고 표현한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속초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속초·정선·원주 3개 시군이 함께하는 광역 협력형 전승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아리랑’을 중심으로 강원아리랑 아카이브 구축, 학술 세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강원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12월 6일 돗토리현 스포츠 교류단을 대상으로 춘천과 홍천 투어 상품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돗토리현 스포츠 교류단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재단은 춘천과 홍천을 잇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수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수단은 홍천 알파카월드를 방문하여 알파카와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춘천국립박물관을 찾아 강원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뜻깊은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는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단 투어상품 운영을 계기로 2026년도에는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헀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8일, 10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2025 강원예술인 권익보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권익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저작권 이해와 계약 실무, △공정한 예술계약을 위한 주요 포인트, △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활동 중인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예비예술인에게도 폭넓게 개방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행사는 권역별로 선착순 35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 8일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10일 강릉 고래책방, ▲19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이 저작권 분쟁 예방과 공정한 계약 체결, 성희롱·성폭력 피해 대응 등 현장의 다양한 권익보호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예술인들이 창작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한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원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로서, 동계(눈·스키·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24-2025 동계시즌 해외관광객 49,041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새로운 겨울시즌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체험거리 가득한 겨울왕국이 되어 전 세계 관광객들 맞이에 나선다. 먼저, 도는 중화권·동남아 지역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 전문 스키강습을 비롯한, 아마추어 스키, 보드대회와 시상식, 김밥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겨울의 눈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풍부한 동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 해외 관광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G(Gangwon)-셔틀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도내 겨울 축제장 및 지역 전통시장을 쉽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이 셔틀을 통해 해외 관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사)완주예총이 6일 오후 3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예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예술인의 날’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예술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예총 소속 국악·문인·사진작가·음악·연극·연예예술인 등 6개 협회 회원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예술인 2명을 선정해 ‘완주예술상(예술인 공로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음악협회 이준호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으로, 각 분야에서의 꾸준한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부에서는 예총 6개 협회가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했다. 전일환 완주예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예술인의 날이 예술인들에게는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음 창작을 향해 나아가는 응원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 문화예술이 군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회는 6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충주시 장애인부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 가족 간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서로 교류하며 소통의 장이 열렸다. 식전 행사로 충주시장애인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시장상 표창을 포함한 유공자 시상식이 이어지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이 잇따랐다. 홍석주 회장은 “장애인 부모대회는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자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사랑과 인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주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월 3일, 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룸에서 개최한 '2025년 장애인·비장애인 스크린파크골프 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평소 신체적 제약이나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참가자들이 스크린 파크골프라는 실내 환경에서 동등하게 실력을 겨루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서로에게 규칙을 설명하고 응원하는 등 시종일관 배려와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관람객 및 관계자들이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경기장면을 별도의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관람의 재미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로써 참가자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대회의 장이 됐다. 스크린파크골프는 적은 힘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의 가치를 만끽했다. 이날 경기는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최종 스코어 집계 결과, 장완희 선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태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태안 진로연계교육 고등학교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로연계교육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202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필수 운영되는 교육활동으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고교학점제 및 선택과목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관내 중·고등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인문사회교육 ▲자연공학 ▲예체능 ▲의료보건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등 1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교과군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2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실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교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재규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용인특례시는 14일 시청에서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수능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정시전형 지원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에이스홀에서 진행한 입시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예비 수험생 입시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1부는 ‘용인특례시 학생을 위한 의학·약학계열 진학 및 학생부 전략’, 2부는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는 대학입시트렌드’로 진행됐으며,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 학생부 관리 전략, 대입전형 동향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졌다. 시청 1층에선 정시 대비 일대일 진학 상담이 진행됐다. 경기진학정보센터 소속 현직 교사 20명이 참여해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전형 맞춤 상담을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성을 분석 받고,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한 맞춤형 상담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점검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올해 특히나 정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외교부는 김진해 외교부 CARICOM(카리브공동체)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중남미 인프라 협력사절단’을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에콰도르와 파나마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외교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중남미 경제협력사절단은 외교부가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2-3개의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하여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오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에서 12월 9일(화) ‘한-에콰도르 인프라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에콰도르 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 동향과 양국 간 협력 가능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하고, 우리의 對중남미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략과 우리기업 진출 현황 및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김진해 단장은 12월 9일(화) 로베르토 루케(Roberto Luque) 인프라교통부 장관을 면담하여, 양국이 한국도로공사를 중심으로 도로 분야 협력 사업을 지속해오고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 이 목표를 실현한 제주 응급의료 혁신이 전국 최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정책이 더불어민주당의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전국에서 최우수 64건, 우수 61건 등 총 125건의 정책과 조례가 선정됐다. 정청래 당대표는 축사에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시상은 사람의 입꼬리를 춤추게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의료환경,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조례와 정책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입법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며 “지역과 국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의료대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지원단을 컨트롤타워로 만들
한국시사경제 세종취재분부 | 해밀유치원(원장 박성순)과 연세유치원(원장 곽효경)이 아이들이 직접 모은 따뜻한 이웃돕기 성금을 세종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해밀유치원은 지난 12월 3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 이하 세종모금회)에 원아들이 저금통에 모은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12월 4일에는 연세유치원 어린이들과 학부모회가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두 유치원의 원아·교직원·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단순한 성금 기탁을 넘어, 시각자료와 퀴즈를 활용한 ‘나눔교육’이 함께 진행되며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생각해보는 값진 경험이 됐다. 해밀유치원 박성순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남학생들과 겨루는 혼성 레슬링에서 전국 1위에 오른 12살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여자도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 양은 지난해 3월 레슬링에 입문해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기본기인‘태클’하나로 남학생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장흥 전국대회, KBS배, 문체부 장관기까지 3개 전국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임 양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칠곡군청 기획실을 찾아가 “대통령님께 꼭 전해 달라”며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편지에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아이의 진심이 담겼다. “대통령님, 저는 레슬링을 하는 소녀 임하경입니다.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UDU는 고난도의 해상·수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임 양이 UDU 입대를 꿈꾸게 된 것은 UDU 출신인 아버지 임종구(50) 씨의 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