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보령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년들의 실무경험 확대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동계 대학생 단기인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 단기인턴에는 ㈜대천리조트, 모나용평㈜, 보령축산업협동조합, 보령축협 하나로마트, 엔마트, 엔에스시스템㈜, 웅천농협 성주지점, 웅천농협 하나로마트, ㈜케이디에프, 한국중부발전㈜, ㈜환상의바다 리조트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총 17명이며, 근무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26일까지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40시간, 주 5일 근무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보령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보령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전역 예정 휴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대학생 참여자는 12월 18일 추첨을 통해 각 참여기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대학생 단기인턴 사업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라며, 관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령시는 2일 보령시가족센터에서 ‘2025년 보령시가족센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보고회는 보령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가족센터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가족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플루트밴드 치즈 앙상블, 댄스팀 TAD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으며, 유공자 표창과 주요 사업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참여 가족들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포토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생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온 보령시가족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보령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이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가족센터는 일반가구, 1인가구, 한부모 가구, 취약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응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창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령의 창업 성과와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생태계 변화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과공유회는 ▲성과 보고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성과 영상 상영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의 특별 강연 ▲창업기업 홍보·판매 부스 운영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준혁 전 야구선수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강연하며, 프로야구 홈런왕에서 대방어 양식 창업가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실적인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이공사오 청년창업팀과 지역 창업기업의 전시·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기술 기반 제품과 지역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은군육상연맹이 지역 청소년 육상 인재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과 학생 선수 개별 장학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보은군육상연맹은 지난 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재)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최재형)에 기탁했다. 보은군육상연맹은 같은 날 오후 보은군에 거주하는 육상부 학생 선수 17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별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이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육상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번 장학금은 보은군육상연맹이 육상경기대회 기간 동안 매점을 직접 운영해 확보한 판매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을 위해 사용하자며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연맹은 지난 8월과 9월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제13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제6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운영 기간 수익금을 누적해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식 회장은 “보은을 대표하는 청소년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재형 보은군수의 전략적 공모·유치 행정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3년 4개월 동안 총 131건, 4,29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최 군수가 강조해 온 ‘재정 혁신’과 ‘외부재원 확보 중심의 군정 운영’이 실제 성과로 확인된 결과로 평가된다. 최 군수는 취임 이후 각 부서별 공모사업 대응 능력을 전면 강화하고, 중앙부처 방문·지역현안 설명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농업·환경·정주여건·교육·청년 등 군민 삶과 밀접한 핵심 사업들이 잇달아 국가 공모에 선정되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농업·환경 분야 대형 공모 선정… 지역 기반의 전환점 마련 지난 9월 환경부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4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11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고품질쌀유통 활성화사업(통합 RPC)’ 공모에도 선정되며 14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불과 두 달 만에 두 건의 대형 국책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며 보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교통 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한 고령자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괴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에스라이팅과 협력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70명을 대상으로 후방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기의 뒷바퀴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는 청안면 부흥민원봉사실, 청천면사무소, 칠성면 사곡경로당 등 15개소를 순회하며 이뤄졌다. 이번 조명등 설치로 야간이나 악천후 시 운전자들이 전동보조기기를 더 쉽게 인식할 수 있어 후방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전동보조기기 조명등은 작지만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라며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동절기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및 수도관 동결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수도사업소에서 동절기 대비 대행사업자 회의를 개최하고 한파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사고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상수도 관련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속한 긴급복구 체계 구축 △취약지역 점검 강화 △동파 예방 홍보 확대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동절기 상수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야간 및 휴일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황관리 체계를 갖춰 상수도 안정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주민 행동요령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보온재를 채워 보온 효과를 높이고 뚜껑은 비닐 등으로 덮어 외부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인섭 수도사업소장은 “계량기 동파 및 수도관 동결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신속한 민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시 금정구는 성평등가족부 주관‘가족친화기관’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면서 5회 연속 인증의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가족친화제도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운영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금정구는 2014년 첫 인증을 획득한 이후, 자녀 돌봄지원 확대·탄력근무 활성화·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프로그램 강화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금정구는 2028년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지속 유지하게 되며, 지역사회 공공기관 중에서도 ‘지속 가능한 가족친화 행정 실현’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그동안의 정책 노력이 축적된 결과이자, 직원들이 실제 체감하는 일·가정 양립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
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시 금정구 금정구청 직장어린이집이 사단법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직장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녩우수운영사례 및 보육프로그램’공모전에서 보육프로그램 부문 장려상(한직협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000여 개의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선정하는 행사였으며, 금정구청 직장어린이집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정구청 직장어린이집이 출품한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프로그램은 현충일·광복절ܬ䞕관련한 역사 감수성 교육, 유관순·박차정 등 역사인물 탐구, 보훈회관(참전용사) 위문 및 감사편지 쓰기, UN기념공원 방문, 군부대(군인) 및 소방서(소방관) 위문방문, 인성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아동친화적 보육환경 구성, 아이 주도 놀이 중심의 보육활동,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 모델이 우수성의 핵심으로 꼽혔다. 금정구청 직장어린이집은 금정구가 직접 운영하는 직장보육시설이며, 전국적으로 유례가 드문 운영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직영 운영 체계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제공, 교사의 전문성 확보, 공공성 기반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12월 2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도 은인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감사의 날’행사에서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하여 문화 공연과 이용자 작품 전시 등이 마련되어, 한 해 동안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해 준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기념식에서는 천주교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님의 격려사를 비롯해 상주시 강영석 시장,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 경상북도의회 남영숙 의원, 김홍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의 헌신이 지역 장애인의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왔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동명 사도요한 관장 신부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 주었으며, 2026년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더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우리가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2025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맞아 12월 3일을‘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로 지정 운영해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경상북도 내 고액 장기 체납차량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납세 질서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일제 조치의 일환이며, 차량 밀집 지역과 사각지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상주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20%를 차지하는 세목인 만큼 이번 일제단속의 날 운영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체납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또한 장기 고액 체납 차량의 경우 강제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또한 이와 관련해 상주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올바른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공목적 지정 게시대 6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위창성 상주시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장기 고액 체납자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세목이다. 자진 납부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상주시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위원풀을 구성하기 위해 위원후보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원풀 신청과 접수는 ‘상주시 홈페이지 ' 행정정보 ' 시정주요시책' 상주시위원회위원풀 ' 위원회 인력풀 신청’에 들어가서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 모집기간과 모집인원의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위원회 활동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위원풀 공개모집으로 신청한 위원후보자는 전문분야에 맞는 상주시 소속 위원회에 일정인원을 위원으로 추천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선정 및 위촉이 되면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상주시는 위원풀 운영으로 위원회 모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국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공정하고 투명한 상주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정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의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대한민국 신청 유산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1월 2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무국에 등재신청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고, 상주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대학교 도서관, 예천박물관 등 주요 소장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신청된 기록물은 총 567점으로, 이 중 상주박물관 소장 자료 18점이 등재 목록에 포함됨으로써 상주 지역 여성 문학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내방가사’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조선의 여성들이 한글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삶과 애환, 사회적 인식을 주체적으로 기록한 문학 장르다. 남성 중심의 유교 사회 속에서도 여성들만의 문화를 향유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통해 기록문화를 꽃피웠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등재 신청된 상주박물관 소장 내방가사 18점은 영남 지역 반가 여성들의 생활상과 의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내용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청년회의소가 지역 청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위해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2025 안동시 지방시대 역량강화 청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떠나는 이유를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머물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정책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사전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안동 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시의 청년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0%. 정책이 존재함에도 청년에게 도달하지 못한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안동에 “정착 의향이 확정됐다”고 답한 비율 역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청년들이 가장 부족하다고 꼽은 요소는 △문화·여가(72.5%) △일자리(40%)로, 삶의 질과 생계 기반이 동시에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안동JC 관계자는 “정책이 작동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체감과 접근성의 부재”라며 이번 토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사전활동 결과 공유… ‘떠나는 도시’의 구조를 데이터로 해부 행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안동시장의 개회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해외 디아스포라* 특별전 ‘민족의 혼 예술의 빛 – 거장 변월룡展’을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디아스포라의 배展’에 이어, 올해는 한국적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한 선구적 거장, 변월룡(1916–1990)을 조명하며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변월룡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화가로, 그의 삶 자체가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이다. 그의 그림은 그 흔적을 기록하는 수단이 됐으며,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화를 넘어 조국과 삶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적 증언이었다. 특히 러시아 사실주의의 치밀한 묘사 기법은 작품 속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민족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든 한국적 정서와 결합돼 그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했다. 변월룡의 작품은 이국에서 정착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과 예술적 지평을 개척한 디아스포라 예술가의 대표적 사례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동작구는 구립사당솔밭도서관이 ‘제1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된 6편 가운데 사당솔밭도서관이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늘(3일) 오후 2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구에 따르면 사당솔밭도서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작(動作, Act)하라’를 주제로 공모에 응했다. 지역 통계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동작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읽기 쉬운 책’을 활용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지체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및 탈시설 캠페인 ▲동작구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한 청각장애인 독서 문화프로그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동작구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뮤지컬 라이브 in 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동작문화원이 주관한다. 공연은 뮤지컬 앙상블 팀 ‘더 뮤즈(The Muse)’의 소속 배우 8명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라라랜드 'Another Day of Sun' ▲알라딘 'A Whole New World' ▲맘마미아 'Dancing Queen'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음악 10여 곡을 선사한다. 특히 LED 무대연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00여 명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동작구민 누구나 5일 오후 5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관람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품격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안산시는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일 마이어스 안산에서 2025년 성과보고회 ‘희망으로 향한 동행’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알코올중독 회복자와 가족의 수기 발표 ▲나의 재능 뽐내기 시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알코올중독에서 회복한 당사자와 가족의 수기 발표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나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독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안산시장상은 박민중 안산단원경찰서 경장과 정지혜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가, 감사패는 권보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올 한 해도 중독 폐해 없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인터넷·도박·마약 4대 중독에 대한 상담과 조기 선별·예방 사업 등을 통해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2일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제31기 상록구 외식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박종홍 상록구청장을 비롯해 이원영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학장 및 외식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과정을 마친 2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과 인증패가 수여됐다. 외식사업 아카데미는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9월 2일부터 주 1회씩 총 12주 과정으로 한식, 양식, 디저트 등 대표 메뉴 조리실습과 외식경영에 필요한 세무·노무·마케팅 교육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학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이번 아카데미로 외식업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홍 상록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교육생들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일 안산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차기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꿈이 자라는 아이, 희망을 꿈꾸는 안산’ 이라는 비전 아래 ▲놀고 배우고 체험하는 꿈이 가득한 도시 ▲참여하고 소통하는 아동중심도시 ▲지켜주고 확인하는 안전도시 ▲건강한 성장환경을 지원하는 희망도시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목표 실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대한 중점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시는 ‘놀이와 문화’와 ‘참여와 존중’ 영역에 중점을 두고, 정책 실행력을 높여 아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4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매년 추진 실적을 점검해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정책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