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근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벼 깨씨무늬병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이를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확정하고 피해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잎과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생기며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병해로 나주시의 경우 특히 반남면, 노안면 등 저지대 친환경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다. 윤병태 시장은 10월 15일 반남면 덕산리 일대 피해 논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병해 확산 원인을 살폈다. 윤 시장은 “정부의 재해 인정에 따라 피해 농가가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토양 및 품종별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9월 3일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인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 나누기와 창작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결합해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언어활동 교육지도 전문가인 안경숙 강사가 진행하며,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운영 중이다. '소시지 소시지(박세랑 저)', '감기 걸린 물고기(박정섭 저)' 등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만들기와 역할극을 통해 참여자들의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마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문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15일 결정했다.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장은 오늘 저녁 출국한다. 캄보디아에 체류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이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되어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준함)로 상향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파견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상태이며, 프놈펜 공항에서 가까워 출국이 쉽고, 봉사활동 대상 학교도 환경이 양호하다고 한다. 경기도는 특사단원들의 현지 도착 직후인 11일부터 봉사단 안전에 대해 외교부에 협조요청을 하고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완주군이 만경강의 시작점인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에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원 조성으로 만경강의 생태적 가치와 발원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완주군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관계기관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희태 군수의 기념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발원샘 생태공원은 총 26억 원(도비 13억 원, 군비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웰컴-밤샘라운지(주차장, 화장실, 야외무대 등), 황토(습식)포장 탐방로(1.2km), 숲속놀이터와 꽃밭, 전통정자 쉼터 등이 조성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과 정종수 동상면 밤티마을 이장이 유희태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준공은 만경강 발원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부산 동구는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역 광장 앞 약 200m 구간을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정거리로 지정된 구간 내에서는 행정용·상업용을 불문하고 모든 불법 현수막을 예외 없이 즉시 철거할 예정이며,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 등은 해당 관리주체에 철거(이설)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수막 게시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자 게시대나 지정 게시대 등 합법적 수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구 관계자는 “부산역 일원은 부산의 관문으로서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민과 관내 기관, 단체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강유림)가 주관하는 ‘제26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강릉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국에서 출품된 781여 점의 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약 300여 점의 우수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신사임당의 얼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공모전으로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의 꽃인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3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자 윤석헌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경기 군포/한글서예)에는 3천만 원의 상금(작품 매입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백선영(부산 수영구/서양화), 최지현 (인천 서구/한국화)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전시는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10월 14일~19일)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입체 외 부분, 2차(10월 21일~26일)는 한문, 서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보은대추축제를 앞둔 10월 15일, 대추연구소에서 농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추 신품종 평가회’와 ‘휴대용 수확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해 온 대추 신품종의 특성과 식미를 소개하고, 농촌의 일손 부족을 줄일 수 있는 전동식 휴대용 수확기 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추연구소는 지금까지 ‘태복’, ‘태후’, ‘CBJ0040’ 등 3종의 신품종을 육성했다.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태복’은 재래종 ‘복조’와 왕대추의 중간 크기(약 25g)로, 당도 30브릭스의 강한 단맛과 단단한 과육으로 저장성이 뛰어나다. ‘태후’는 무게 약 31g의 대과형 품종으로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을 지니며,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기존 품종보다 5배 높다. ‘CBJ0040’은 무게 12g의 소과형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비타민C는 ‘복조’보다 2배, 플라보노이드는 3배 높아 가공용으로 유망하다. 이 품종은 2026년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생대추는 손으로 하나씩 수확해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마늘·양파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확산을 위해 ‘마늘·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늘과 양파는 파종(정식)과 수확 시 인력이 많이 드는 노동집약적 작물이다. 농업인력 부족과 경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구마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909ha, 양파는 10% 감소한 675ha를 기록했다. 재배면적의 감소는 다른 월동채소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과잉생산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44억 원을 투입해 마늘과 양파 재배 전 과정에 필요한 농기계 장기 임대와 기술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년차에는 마늘을 대상으로 5개소 10종 96대의 기계를 임대했다. 성과 분석 결과, 인력 파종 대비 10a 기준 인건비는 26만 8,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84.4% 절감됐고, 작업시간은 20.8시간에서 1.9시간으로 90.9% 단축됐다. 올해는 사업 대상 작목을 양파까지 확대했다. 마늘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산 키위 수출량은 2021년 152톤에서 2024년 269톤으로 77% 증가했다. 국내 전체 수출량의 59%를 차지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검역 기준 충족 등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결과다. 주요 수출대상국 소비자들이 당도 높은 골드키위를 선호하면서 제주도는 골드키위 비중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골드키위 품종별 수출전문단지와 전문농가를 육성해 제주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수출량을 2024년 178톤에서 2028년 4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성산일출봉농협을 중심으로 신품종 ‘감황’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 통용 기준인 ‘글로벌 갭(Global GAP)’ 인증을 취득해 수출 안정성과 신뢰성도 강화했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스위트골드’ 수출전문농가에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 검역관리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청송군 소노벨 청송에서 ‘2025 창업체험교육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진로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의 창업체험교육 리더십과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고 학교장 및 교감 21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 창업교육의 비전과 방향 특강 ▲초·중등–대학 연계 창업교육 사례 공유 ▲지역 창업기업 현장 탐방 ▲단위학교 창업교육 실행전략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창업가정신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어떻게 녹여낼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영남대학교와 협력하여 운영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와 학교 교육이 연계되는 실질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우수사례와 의견은 향후 ‘2026 창업교육 추진 계획’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관리자들이 창업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홍천교육지원청은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홍천문화원 강당에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2025 인생 책 소개하기’ 학생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35팀 48명, 중학생 15팀 25명 등 총 7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인생 책’을 발표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 책 소개하기’는 2025년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홍천교육지원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책 제목 △작가 소개 △주제 및 줄거리 △개인적 감상과 책의 의미 등을 압축하여 5분 내외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척 떨렸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다른 친구들이 소개한 책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선옥 교육장은 “책을 통해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을 탐색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소통·공감 능력을 키우고, 책 읽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10월을 맞이하여 15일, 17일, 22일에 3차례에 걸쳐 도내 초·중·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1차 연수는 △‘청소년인생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청소년인생학교 오상현 기획위원)을 시작으로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언어의 기술’(연세대 글로벌엘리트학부 박응석 교수), △‘차의 맛과 향을 느껴보는 작은 여행’(한국차문화산업연구소 김세리 소장)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언어의 기술’ 에서는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유쾌한 소통 기법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초·중·고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2차 연수는 △오상현 기획위원의 기존 특강에 이어 학교·현실·삶의 인문학을 다룬 △‘세 개의 인문학’(숭실대 김시천 교수), 동물 복지에 대해 논의하는 △‘동물과의 관계로 본 인간이란 무엇인가?(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성호 교수)’가 운영된다. 초·중·고 교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3차 연수는 오전에는 △오상현 기획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이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가 주관하는 제4회 이천전국사진촬영대회가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와 함께 오는 10월 19일 서희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장위공 서희외교문화제는 고려의 외교 영웅 장위공 서희 선생을 기리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이번 제4회 이천전국사진촬영대회는 이 서희외교문화제를 기념하여 개최된다. 대회 사진은 축제 프로그램인 추모제, 오행시 과거시험, 서희 선양 전국미술대회, 라이브 드로잉 공연, 버스킹 공연 등 서희외교문화제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으로 1인당 4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 5점을 선정하며 금상부터 동상까지는 상장과 함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지부 관계자는 “축제에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니 전국 사진 애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포항시는 ‘포항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 축제와 공공 행사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을 대폭 확대하며,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7개 주요 축제와 행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확대 운영한 결과, 7만 개 이상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다회용기는 컵과 식기류 등으로 구성돼 행사장 내 푸드트럭과 부스에 공급됐으며, 세척·회수 시스템을 병행해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호미반도 유채꽃 축제 ▲새록새로 불빛축제 ▲송도 레트로 페스티벌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 등 주요 지역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이뤄졌으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의 ‘깨끗하고 편리한 친환경 축제’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항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일회용품 없는 행사’ 추진을 목표로 다회용기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축제 주최 측과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 및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관내 전문 세척 업체와 협업을 통해 효율성과 위생 신뢰도를 높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곡성군은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한‘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축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 이름 그대로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개막퍼레이드와 공연은 23일 오후 5시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어린이집의 아이들 200여 명이 증기기관차와 어울리는 추억의 패션으로 “출동! 곡성 귀염뽀짝 어벤져스”퍼레이드를 펼치며, 퍼레이드가 끝난 후 “곡성도깨비헌터스”개막 축하 뮤지컬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연들을 매일 준비되어 있다. ▲23일 인기 애니메이션 OST 커버 콘서트 ▲24일 ‘EBS 이벤져스’ ▲25일에는 ‘캐치! 티니핑’과 ‘아동극 브레멘 음악대’ ▲26일 ‘헬로카봇’과 ‘피터래빗’이 공연된다. 아울러, 매일 중앙무대에서는 매직 벌룬 콘서트가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일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농업인 4692명이며, 총지급액은 6억 4100만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휘발유, 경유, 등유를 비롯해 중유, LPG, 부생연료유 등 농업용 면세유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범위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사용한 면세유 물량의 50%에 해당하며, 농가당 최대 1만 리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종별 리터당 지원 단가는 ▲휘발유 81원 ▲경유 87원 ▲등유 91원 ▲중유 78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차량용 LPG는 38원 ▲난방용 LPG는 68원 ▲부생연료유 1호와 2호는 각각 95원과 96원을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번 20일 지급은 개인 농업인이 대상이며, 함께 접수된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자료 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유화 농수산유통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전남 귀농, 귀어, 귀촌인 및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대회는 도내에 정착한 귀농, 귀어, 귀촌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 공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어촌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색소폰, 가야금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으며, 우수 귀농·귀어·귀촌인 표창 수여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시·군 귀농어·귀촌인이 생산한 특산물 전시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생산품을 소개하고 정보를 나눴다. 2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귀농어·귀촌인의 장기자랑과 재능을 선보이는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완도군은 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복과 김, 미역, 톳 즙, 모링가, 유기농 바나나 등 지역 업체의 후원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특산품을 챙겨갈 수 있는 경품 추첨은 물론 전복 무료 시식회를 가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지방 소도시와 대도시의 교육격차 해소는 일시적, 단편적인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다. 지역의 교육 기반을 바꾸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모두가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교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정하고 교육체계 혁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교육발전특구 조성, 평생학습 선도모델 구축 등 나주의 교육혁신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의 새로운 지방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민선 8기 나주시가 추진해 온 주요 교육정책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짚어본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교육혁신’의 거점 나주시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립(2023년)해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심 거점을 마련했다. 센터는 자랑스런 나주알기, 강남인강, 나주런(Naju-Learn), 나대용 융합과학교실 등으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며 지역 맞춤 교육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강남인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고생 300명에게 연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4일 쌍령동 406-2에 위치한 ‘무명 도공의 비’에서 제47회 무명 도공의 비 제향제를 봉행했다. 이번 제향제에는 한국도자재단,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조선 왕실 도자기 제작에 평생을 바친 무명 도공들의 넋을 기리고 장인 정신을 추모했다. ‘무명 도공의 비’는 왕실용 최고급 백자를 제작하며 조선 도자 문화의 흐름을 이끌었던 무명 도공들의 예술혼과 장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립됐다. 비석은 이후락씨의 헌금으로 제작됐으며 조각은 최의순 조각가가 맡았다. 비문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이 집필했으며 글씨는 서예가 이기우 선생이 새겼다. 시는 이번 제향제가 조선 백자문화의 뿌리를 되새기고 무명 도공들이 남긴 유산을 계승·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백정호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 500년 동안 왕실의 어기를 생산해 온 왕실도자기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명 도공들의 깊은 예술혼 덕분”이라며 “선대 도공들의 장인 정신이 앞으로도 올곧게 계승될 수 있도록 정통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 ‘HUBLOT(위블로)’의 핵심 협력사인 에코시계(주)는 지난 17일 광주시 직동 28-2 일원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HUBLOT의 크리스토프 바레 최고운영책임자(COO), 에코시계 고영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삽, 리본 컷팅,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착공은 지난 7월 방세환 시장이 기업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에코시계(주)가 요청한 ‘공장 확장을 위한 인허가 신속 지원’에 대해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기업의 투자와 공장 확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고영곤 에코시계(주) 대표는 “광주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 덕분에 공장 확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공장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에코시계(주)는 광주를 대표하는 기술혁신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