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영양군은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다문화가정 11가구 중 3가구를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가족상담 및 놀이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신체적·심리적 충격을 겪은 다문화가정의 회복을 돕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언어적·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우선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가족상담(개별 및 집단) ▲아동 대상 놀이치료 ▲부모 교육 및 양육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 전문 상담 기관과 협력하여 약 11회 기(2개월)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라며, “이번 지원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원포인트 긴급추경’으로 세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예산으로 202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영양군은 2025년 4월 9일 자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받았다. 영양군은 지난 2017년 5월 12일 슬로시티 회원으로 처음 인증된 이후 8년간 ‘여유와 균형, 그리고 조화를 찾아보자’라는 슬로시티 철학을 반영하여, 지역 고유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천해오던 것을 이번기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슬로시티는 급속한 도시화와 획일화 속에서도 지역 고유의 자연, 문화 및 공동체를 지키며 조화롭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각 도시가 이러한 철학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해왔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영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자연 농산물 중심의 친환경 농업, 전통문화와 공동체 중심의 지역 운영 등을 통해 여유롭고 조화로운 삶의 터전을 일궈왔다. 특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활성화와 전통 생활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다양한 노력은 슬로시티 철학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재인증은 영양다움을 지켜온 모든 분들의 발자취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송파구는 송파대로의 양 끝단인 잠실대교 남단과 성남시 경계 지점에 ‘정원형 소나무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송파를 대표하는 새로운 경관 명소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관문녹지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구의 대표 도로인 송파대로 시작과 끝에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경관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복정역 인근 교통섬 및 사면과 잠실대교 남단 녹지에 소나무(장송) 100여 주를 심어 ‘송파(松坡)’라는 이름에 걸맞은 소나무 언덕을 구현했다. 성남 방면 진입부에는 송파의 역사성을 반영해 석촌동 고분군을 모티브로 한 ‘성곽돌 화단’을 설치해, 단순한 식재를 넘어 역사와 조경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황금사철, 수국, 말채나무 등 서울시 지정 우수정원식물을 심어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조경사업 과정에서 구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던 1987년 당시 청담도로공원에 올림픽대로 준공 기념으로 식재된 대형소나무를 이식해 올림픽 개최지로서의 상징성을 더했다. 구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인제교육지원청은 최수호 교육장이 4월 17일 교육장실에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수호 교육장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 이한준 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차기 참가자로 양구교육지원청 임남호 교육장을 지목했다. 최수호 교육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제교육지원청 역시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인제교육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화목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가족 구성원이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집 벌레퇴치! 식충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아이싱 쿠키랑 컵케이크 만들기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집 벌레퇴치! 식충식물 테라리움 만들기’는 ‘내 이름은 파리지옥’이라는 책을 읽고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충식물을 활용해 테라리움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식충식물의 특성과 관리법을 배우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아이싱 쿠키랑 컵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색상의 아이싱을 활용해 개성 있는 쿠키를 꾸미고, 컵케이크를 장식하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신청은 4월 23일 10시부터 4월 25일 17시까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제교육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훈 인제교육도서관장은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18일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다름의 이해, 마음의 이음’을 주제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근길에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 △‘짝짝이 양말 캠페인’ 등으로 이루어졌다. 출근길에 함께하는 ‘동행 음악회’에서 강원명진학교 어린이 중창단은 ‘너로 인하여(뮤지컬 위키드 넘버)’와 ‘해피(HAPPY, 랩)’를 선보였고, 발달장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승혁 씨가 자작곡을 연주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짝짝이 양말 캠페인’은 21번 염색체가 3개인 다운증후군에 대한 인식 강화와 사회적 차별과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의 문화 확산,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동행 음악회 한 줄 감상평, ‘짝짝이 양말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장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상에 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소독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출입이 잦은 축사, 관리사무실, 사료 창고 등 주요 시설을 방역 구역(Biosecurity zone)으로 명확히 구분해 외부 오염원 유입을 차단한다. 방역 구역은 청색 테이프나 페인트 등으로 경계선을 표시해 한 눈에 구분되도록 한다. 장화 소독조와 전실(前室)을 활용해 외부와 내부 동선을 분리한다. 이때 긴 의자나 넓은 발판을 함께 설치하면 출입인이 경계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고, 소독과 환복을 쉽게 할 수 있어 방역 행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발은 내외부용으로 구분해 보관·사용해 오염 경로를 차단한다. 현재 농가에서는 주로 소독약 분무, 소독조 담그기(침지), 자외선 조사 방식을 활용해 소독한다. 이 방법은 병원체 사멸 효과가 검증돼 있으나, 소독약 및 자외선 등(램프) 교체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소독 장비 오염 상태를 자주 확인해 교체하고, 소독약은 권장 희석 비율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n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환경부는 경기도 여주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어 여주시가 4월 17일 오후 8시경에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공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주정수장 유충은 환경부가 이상기후로 인해 평년 대비 봄철 기온이 대체로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하여 3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환경부는 정수장 내 유충 발생방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여름철을 전후하여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주정수장의 유충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유충 발견 사고의 조기 수습을 위해 여주시 및 소속·산하기관(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과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여주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병입수 공급 등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여주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빠른 시일내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 낙엽송 클론묘의 대량생산과 양묘·조림 연계를 통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낙엽송 클론묘 조림 활성화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나무의 생리적 특성으로 낙엽송 종자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묘목 공급도 불안정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세포배 유도 기술’을 활용해 낙엽송 클론묘(조직배양묘) 생산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체세포배 유도는 조직배양 기술 중 하나로, 세포를 복제하여 종자와 유사한 형태·기능을 가진 인공종자배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만들어진 묘목은 산림청 시범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23개 조림지에 식재됐다. 이번 현장토론회가 열린 가평군 북면의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조림지는 2021년 클론묘와 실생묘를 함께 조림한 곳으로, 식재 초기의 생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사)한국속성수포플러위원회, (사)더좋은나무만들기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클론묘 생산부터 양묘, 조림,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논의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본원 산림과학관 2층에서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숲과 계절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홍릉숲, 역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왕릉의 숲에서 시민들과 산림과학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변화해 온 홍릉숲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실험과 연구 공간으로서 홍릉숲이 지닌 생태적·학술적 가치도 함께 소개한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공개 강연 프로그램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 20일에 진행된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공공기관 목조건축물의 장점 및 사례’ 강연이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예약 신청은 숲나들e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의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홍릉숲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이천시 청미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상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네이션 비누 만들기와 ▲장미꽃 떡케이크 만들기가 준비됐으며, 수강 신청은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에 도서관 자료실에서는 ▲카네이션 종이접기와 ▲어린이 테마 포토존이 상시 운영된다. 공룡과 공주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가족 단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천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도서관이 지역사회 소통과 정서적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김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4월 남은 기간 동안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싱크홀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지하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실태 △지하터파기현장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은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사항에 대해서는 사고예방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도 병행하여 추진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 관련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시청 또는 관할 부서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김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남해군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올해의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의 대표 행사인 소등행사는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실시되며, 남해군청을 비롯한 공공청사와 관내 주요 시설물의 조명이 일시 소등된다. 더불어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 민간에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 군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1970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민간 환경 기념일이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촉구하는 날로 자리 잡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많은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기후변화주간 동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순천시가 토마토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토마토뿔나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순천시는 정밀 예찰과 약제 방제 지원을 병행하며 선제적 대응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유충이 잎과 열매에 피해를 입혀 토마토 품질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검역 병해충이다. 현재 전남 8개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에서는 현장을 중심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토마토 농가 대상으로 신속한 약제 방제와 기술 지도, 아울러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유기 농업자재와 더불어 교미교란제 및 트랩 설치 지원 등 맞춤형 방제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토마토뿔나방 유입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육군 제50사단 영덕대대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피해복구 작업과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영덕대대 장병 50여 명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축산면 대곡리 일대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고, 피해 현장에서 과수원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 영농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복구 현장에서 큰 힘이 되어준 영덕대대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영농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달 경북 의성군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분야의 경우 1,061곳의 농가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176ha에 달하며, 농기계 1,209대, 농업시설 564동 등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축산 분야에서도 한우 74두(75동), 돼지 116두(6동), 닭 3,398수(5동), 벌 5,391군 등 다수의 가축이 피해를 봤다. 영덕군은 피해 농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서울 금천구가 구정 슬로건 ‘동네방네 행복도시’와 도시브랜드 ‘좋은도시’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 수준은 서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금천구의회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석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의 2024년 주민 행복지수는 6.26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동작구(7.12점), 25위는 강북구(5.9점)였다. 금천구의 행복지수는 최근 3개년(2022~2024) 모두 서울 평균을 밑돌며 각각 24위, 22위, 21위에 머물렀다. 주민 행복지수는 개인적 가치관이 반영되는 주관적 지표이긴 하나,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된 수치임을 고려할 때 금천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금천구는 대내외적으로 행복도를 높일 뚜렷한 요인 없이 ‘행복도시’를 표방해 왔으나, 이에 걸맞은 정책 성과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수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금천구의회가 9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인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지출 승인안, 민생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며 동료 의원에게는 구민의 시선에서 면밀한 감사를, 집행부에는 신속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9대 의회 출범 3년을 맞이한 지금, 남은 임기 동안도 모든 열정을 다해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고영찬 의원과 도병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 고영찬 의원 “불법주정차 근절 위한 실효성 있는 단속 필요”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 불법주정차에 대한 행정의 대응 부족’을 주제로, 불법주정차의 일상화와 단속의 실질적 중단으로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도로 등 질서가 무너져 버린 현실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주차단속이 시급하다”며, ▲불법주정차 단속의 즉각적 전면 재개 ▲사전 안내와 반복 위반 시 일관된 단속 집행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량리역 광장에서 ‘탄소중립 생활, 배우기·함께하기·실천하기’를 주제로 체험형 환경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약 1500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후위기와 저탄소 식생활 교육 ▲종이팩 자원순환 ▲탄소발자국 측정 ▲리필스테이션 체험 ▲천연 수세미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삼육두유,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한국탄소중립실천협회, 경희유치원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온라인 퀴즈 챌린지 안내와 카드뉴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오는 11일까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9일 토스(대표사: ㈜비바리퍼블리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아크플레이스에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직장어린이집 중에서도 부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공단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와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이 함께 이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단은 중소기업 2개소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통해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으로 승인했고 긴급돌봄지원 등의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강조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의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 추가 발표에 따라, 6월 9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전남 득량만과 가막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40,000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에 이어, 9일 ‘전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여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그물이 찢어지거나 어획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등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