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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학교 집단감염’ 51명 추가발생…일일 최다 확진

장욱현 영주시장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소아청소년 백신 사전예약 참여 필요한 시점”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경북 영주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산되어 19일 오전 기준 51명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해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9일 오후 1시 30분 긴급 비대면 영상 브리핑을 갖고 “어제(18일)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늘(19일) 오전까지 51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 28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일인 어제 풍기읍 소재 중학교 18명 포함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풍기읍 지역에 2개소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가족 등 접촉자와 지역주민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오늘 신규 확진자는 풍기 소재 △ A중학교 21명 △A고등학교 16명 △A초등학교 2명, 봉현면 소재 어린이집 2명, 영주지역 중학교 1명 포함 총 5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역 전 학교시설과 확진자 주거지 및 이동동선, 다중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확진자에 대한 구체적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조사 중에 있다.

 

역학 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이동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발생 학교를 포함해 풍기 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풍기읍행정복지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식당, 카페,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학교를 대상으로 지금보다 더 강도 높은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위반사례 발생시 고발조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태세를 강화하고, 도 역학조사반과 협의해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학교라는 공간 특성상 집단감염의 위험요인이 많아 소아청소년들의 백신접종 참여가 필수적이다"면서 "학교 내 집단감염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라며, 풍기읍‧봉현면 주민들은 풍기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방문,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일 0시 기준 영주시 확진자 중 42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144명이 자가격리중이다. 백신접종은 영주시 총 인구 102,065명 중 76.95%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66.01%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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