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울산시는 12월 6일 오후 7시 케이비에스(KBS) 울산홀에서 ‘2023년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꿈의 도시 울산, 자원봉사의 열정에서부터 시작합니다!’라는 구호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 강대길 시의회 부의장, 김석원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올 한해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5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와 사회공헌 협약기업 임직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2023 자원봉사 활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으로, 대통령 표창은 동구그린나래봉사단 이상순 회장, ‘국무총리 표창’은 한화솔루션(주)울산과 울산광역시 대학생봉사단 2개 단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사)해병대전우회 울산북구지회 황진욱 부회장과 신나는 창의전래놀이단 임주희 씨가 수상한다.
‘울산광역시장 표창’은 총 64건으로 해피클럽봉사단 등 10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54명이 받고,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은 총 5건으로 송학라이온스클럽 등 2개 단체와 자원봉사자 3명이 받는다.
‘축하공연’에서는 김희제, 박상민, 양지은, 수근 등이 열정의 무대를 꾸민다.
울산지역 자원봉사자의 올해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35년 만에 개최되는 울산공업축제에 600명의 자원봉사자가 거리 행진, 개·폐막식 질서유지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전국 소년(장애인학생)체전에 7개 분야 1,2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전국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원봉사는 이웃을 보살피고, 지역사회 문제에 마음과 힘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등록 자원봉사자는 38만 9,000여 명으로 인구대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인봉사자 및 대학생봉사단, 전문․재난전문봉사단, 21개 사회공헌 협약기업과 9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 4,000여 개 단체, 누적인원 60만 2,000여 명(2023년 10월말 기준)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