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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대응 방안 논의

구형서 의원 “특수교육의 긍정적 행동지원, 일반교실에도 확산해야”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과잉행동 등 정서·행동 위기학생 증가로 인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1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회복을 위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와 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김대용 건양사이버대학교 행동재활치료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자에는 김정민 순천향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오황균 충남교육청 학생지원팀장, 이유진 천안월봉초등학교 교사, 김지상 모산중학교 교사, 이창숙 얼쑤사회적협동조합 대표가 참여했다.

 

김대용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긍정적 행동 지원을 통한 정서행동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 정서행동 지원 시스템에서는 회색지대의 학생(특수교육대상자는 아니지만 정서행동 문제를 보여 학습을 방해하는 학생)을 위한 협의체가 부재하다”며 “이들을 위한 정책적‧법령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학교 내 지원 인력 양성‧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독일 사례로 본 국내 긍정적 행동지원 모델 도입과 학령기 이전의 시행 필요성, 충남 정서‧행동 위기학생 현황, 지원내용, 교육정책 방향, 초등학교‧중학교별 긍정적 행동지원의 적용 방향, 긍정적 행동지원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 등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와 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형서 의원은 “최근 일선학교에서 일명 ‘금쪽이’가 많아져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특수교육에서 실행하고 있는 긍정적 행동지원 등 행동지원 프로세스를 일반교실에도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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