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소규모 연구용으로 만들어지던 버섯 친환경 소재가 3년간의 연구 끝에 대량 생산돼 소비자와 만난다. 농촌진흥청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이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화의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밝혔다. 버섯은 먹을 수 있는 자실체와 식물의 뿌리처럼 양분 흡수 기능을 하는 균사체로 나뉜다. 균사체는 실처럼 가느다란 균사(세포)가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데 강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해외에서는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에 주목하고 2000년대 초부터 막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기술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환경보존과 자원순환, 해외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자 2021년 원천기술 확보 연구에 돌입했다. 그 결과, 버섯 수확 후 배지와 균사체를 이용해 스티로폼 대체 소재, 가죽 대체 소재 등 핵심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는 버섯 수확 후 배지에 양분‧수분을 공급, 내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배추 생산량 저하 위기 대응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함께 10월 31일 가을배추 기계화 확산을 위한 배추 수확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행사는 화촌면 박근호 농가(성산리 811)에서 진행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단체와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이 수확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실제 노동력 절감의 효과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의 지난해 평균기온은 12.1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30년 평균값인 평년 기온 10.8도보다 1.3도 오른 수치이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강원도 내 배추 농가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많아져 방제비 등 영농비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고, 작황이 나빠져 배추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2000년 7,461ha였던 도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지난해 3,774ha로 반 토막이 나는 등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배추 생산량이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0월 30일 우주항공청 회의실에서 ‘제1회 과기정통부-우주항공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청 간의 업무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개청 초기인 우주항공청의 안정적 정책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우주항공청간의 업무연계 현황을 점검하고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양 부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 과학문화 등에서 업무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5년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극한 소자·부품 기술개발 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은 “우주경제 시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우주항공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주항공청과 상생 융합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 잠실 소피텔 호텔에서 「제4차 한-중남미 디지털 장관회의」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린 자리로,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중남미 지역은 약 6.5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국내총생산(GDP) 6.25조 달러로(‘22년 기준) 전세계 국내총생산의 6.21%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 지역은 풍부한 에너지·광물·식량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남미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한국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 상대로 인식하고 있어, 상호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7년 9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남미 디지털 장관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된 만큼 그 의미가 각별하다. 중남미 10개국 의 장·차관, 대사,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b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대학 이공계 학생, 연구자 및 출연연 전문가 등이 모여 과도하게 적립된 학생인건비가 학생연구자에게 지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인건비 잔액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거 연구개발과제 내 학생인건비 잔액은 연구기간 종료 후 반납됐으나, 지난 2013년부터 학생연구자 처우개선 및 안정적 학생인건비 지급을 위해 국가연구개발 과제 종료 후에도 지속 적립‧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시행 후 10년이 경과하며 적립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일부 과도하게 적립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의대쏠림 등 이공계 석‧박사 인재 유출이 심화되면서 학생인건비 실지급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하게 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과도한 학생인건비 적립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고, 권역별 설명회 및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안은 모든 연구책임자가 적립금의 일정비율을 기관계정에 이체하는 방안이었다.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84회 미래서울 아침특강'에 참석해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의 ‘사람과 함께 걷는 로봇 기술, 웨어러블 로봇-서울시 로봇산업 육성전략 방안’을 청취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서울시 간부와 직원들이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학습하는 자리다. 웨어러블로봇 공학자 공경철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로봇의 산업화 추세를 비롯해 보행치료,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슈트 등 미래 필수재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어 로봇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로봇산업 전략을 분석‧발표했다. 현재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 로봇펀드와 로봇분야 R&D 지원 등 ‘로봇기업 육성체계 구축’을 비롯해 돌봄로봇,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 ‘로봇서비스 대중화’, 수서로봇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로봇서비스의 대중화 시대를 견인할 글로벌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서울 강서구)에서 「모바일 한국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모바일 한국 2024」에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여 6세대 이동통신, 위성통신 등 차세대 연결망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LGU+, SKT, KT 등 통신사업자, 그리고 학계·연구계가 바라보는 6세대 이동통신 전망 및 기술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월 29일에 개최되는 「모바일 한국 2024」의 개막식은 6세대 이동통신 토론회 대표의장인 LGU+ 이상엽 최고기술경영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의 축사 및 차세대 연결망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이 이어지며, 이후 세계적 6세대 이동통신 지도력을 대표하는 인도의 Bharat 6G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이 10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생명과학기술 분야가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에너지·환경, 안보 등 전 지구적 관점에서 미래를 바꿀 국면 전환 요소(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도국은 생명과학기술(바이오)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 전략을 마련하고, 생명과학기술 및 생명과학기술 제조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 생명과학기술 경제 시대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올해 4월 '첨단 생명과학기술 추진전략(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연구·산업·인력·규제·의사결정 체계 등의 측면에서 국가 생명과학기술 생태계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에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령은 이의 일환으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민·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범 국가적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10월 24일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설계 및 형상 확정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함 개조와 국산 신형장비 탑재에 착수했다. 이번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독도함은 최신 국산 장비로 재무장하여 영해수호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첫째, 국외기술 도입을 통해 협력 생산했던 독도함의 전투체계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에 탑재한 최신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되고, 독도함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에 맞게 최적화(일부 개조·개선)되어 성능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되어 정보처리 속도는 100배, 표적 처리개수는 5배 향상되며, 전투체계의 확장성·안정성·가동성·운영유지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두 번째, 기존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회전형 대공 레이다가 국내에서 개발한 4면 고정형 AESA 레이다로 교체된다. 이 레이다는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의 AESA 레이다를 독도함의 마스트(함정 갑판 위 수직으로 세운 기둥)에 맞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일부 변경·개발한 것으로 탐지거리 및 표적처리 개수가 2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10월 29일 서울에서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앤 라인 볼드(Anne Line Wold)국장과 양국 대표단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노르웨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노르웨이 과기공동위는 2019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열리는 정부 간 정례 회의체로, 그간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실무협의를 여러 차례 거쳐 이번 첫 공식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오늘 개최된 제1차 과기공동위에 한국 측은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과기정통부, 한양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극지연구소, 한국연구재단 관계자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노르웨이 측은 교육연구부 앤라인 볼드(Anne Line Wold) 국장을 수석대표로 교육연구부 담당, 노르웨이 연구위원회,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2025년부터 시작하는 양국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자금 지원기관(한국연구재단-노르웨이 연구협회)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공동연구 지원 예산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10월 29일,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분야 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현장 실무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된 훈련이다.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훈련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며, 2023년 말까지 총 9만 명에 가까운 훈련생이 수강했다. 이들 수강생 대부분은 청년들로, 청년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3개 기관의 240개 훈련과정이 접수됐으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1개 기관, 134개 훈련과정이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과정 중에는 ‘LG CNS’, ‘LIG 넥스원’, ‘한글과컴퓨터’ 등 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이 눈길을 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를 훈련에 적극 활용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현장 실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훈련 방법으로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민간 훈련기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포스코홀딩스㈜, 한국퀀텀컴퓨팅㈜과 '양자컴퓨팅 기반 미래혁신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양자컴퓨팅 기반 미래혁신소재 분야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양자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하는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혁신소재 개발, 공정 효율 향상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연구한다. ▲한국퀀텀컴퓨팅㈜는 양자컴퓨팅 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제공, 양자 알고리즘 개발, 하드웨어 최적화, 응용 프로그램 설계 등의 기술 연구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 ▲시는 양자컴퓨팅 기반 미래혁신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에서 미래혁신소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컴퓨터 연구와 활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14시 30분 서울 AI 허브(서초구 태봉로 108)에서 열린 ‘국가 AI 연구거점 개소식’에 참석해 국내 AI 기술리더십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서울시가 연구거점을 제공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해 운영하는 ‘국가 AI 연구거점’은 AI 분야 기술혁신과 기업 성장, 인재 양성 등 사업과 국내 대학 및 국제 연구기관과 함께 공동연구,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게 된다. 연구거점은 서울 AI 허브 내 5~7층에 문을 열었다. 오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탄생하는 국가 AI 연구거점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10년 뒤, 2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서울 AI 허브, 오는 2030년 조성될 ‘AI 서울 테크시티’ 등 서울이 명실공히 ‘AI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10월 28일 양재 서울 인공지능 중심지에서 「국가 인공지능 연구거점(National AI Research Lab)」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신동욱 국회의원, 대통령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 비서관, 최호정 서울시의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산업계∙학계∙연구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인공지능 연구거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연구 구심점으로서, 양재서울 인공지능 중심지(허브)(약 2,132평, `25년까지 2,300평 규모로 확충 계획)에 설치되며,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역동적으로 교류하며 세계적 인공지능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국제 인공지능 지도자 양성 기능과 인공지능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Platform)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통해 미국, 캐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9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R&D)의 현재와 미래전망”을 주제로 하는 '2025 농식품 연구개발(R&D) 미래전망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기후 위기, 식량안보 위협, 농촌 인구감소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기술선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농식품 연구개발(R&D) 신성장 분야의 대내외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 전망을 통한 농식품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이번 토론회(심포지엄)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미래과학기술전망, 30년 합성생물학의 현재와 미래 ▲농식품 분야 미래예측, 2050 6대 미래상 기반 연구개발(R&D) 과제 도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스마트농업 현황 및 미래전망 ▲동물질병 연구개발 동향 및 미래전망 ▲식품산업 지속가능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각계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주요 이슈와 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종합토론 시간도 가진다. 특히 이번 주제발표에서는 농식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횡성군은 오는 9월 5일 ~ 6일 열릴‘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진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강원도 미래차산업팀과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주관기관을 비롯해 송호대학교, 한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의 이모빌리티 전문가들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구체적 운영 방안 ▲군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전략 ▲교통·안전 관리 계획 ▲기업·기관 협력 체계 강화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자율주행차 시연, 드론·로봇·전국 미니카 경주대회·VR 등 체험형 콘텐츠의 세부 운영계획이 공유됐으며, 프로그램별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교통 혼잡 완화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관내 학교·단체와 연계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홍보 강화 등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만들기에 의견을 모았다. 횡성군은 이번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행사 준비를 본격화하고, 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최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벽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수집은 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한 피해 현황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재해복구사업과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진은 연중 제출이 가능하며,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진 촬영 위치와 피해 내용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원본 파일 또는 출력물을 제출하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공한 피해 사진을 바탕으로 각 피해 지역별 분석을 진행하고, 지역에 맞는 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둘러싼 문명의 이웃들이 공동으로 이룩한 수묵 문화를 조명하는 주제로 해남, 목포, 진도 등 3곳에서 8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해남은 수묵의 뿌리로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회화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고, 진도는 줄기 생성으로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서예와 수묵의 대가들의 작품을, 목포는 수묵의 세계화를 기치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개최지로 참여하는 해남군은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각각 전시가 개최된다. 고산윤선도박물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세마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산수도가 선보인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으로는 공재 윤두서의 1704년작인 세마도로 321년 만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차미애 교수는“세마도는 현전하는 말 그림 중 유일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예로 화면의 왼쪽 상단에‘갑신유월일제(甲申六月日製)’라고 쓰여 있어 공재 윤두서가 37세(1704)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며“말 그림의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전략을 추진하며 정주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해 왔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인 방향 아래,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착공, 2016년 3월 ‘경북드림밸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총 381만㎡ 부지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9,605세대, 23,407명이 거주한다. 이전 공공기관의 구성은 공기업 3개소와 확장성이 제한적인 정부기관 7개소, 대국민 법률서비스 등 공익 기능 중심의 기타 기관 2개소이었기에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김천시는 이러한 제약을 기회로 삼아, 정주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교육 중심형 특화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주민 삶의 질 향상 김천시는 ‘소통하는 김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시정 비전 아래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월 22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방문해 마을기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