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2025년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진심의 달그락 공동부엌’의 첫 회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진심의 달그락 공동부엌’은 반찬봉사단이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함께 반찬을 만들며 교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기존의 봉사를 넘어, 함께 요리하고 대화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수혜자가 자원봉사자로 전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지역사회의 단절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1회차에는 소규모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업으로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총 6회차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진심 회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정한 이웃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에 함께 참여하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는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 2층 평생학습관에서 ‘호국성지 남해 선포기념식 및 2025 국민고향 남해 마시고RUN 마라톤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남해군 관광경제국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관광경제국장, 문화체육과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남해군체육회, KNN, 군 마라톤클럽,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4월 26일 개최된 마라톤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되짚으며, 교통 통제, 홍보, 편의시설, 급수 및 의료 지원 등 분야별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대회 준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남해군에서 개최된 전국 단위 마라톤 대회로, 전국에서 1,227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호국성지 남해 선포기념식, 난타 및 태권무 공연, 대장경 판각 시연, 지역 특산품 체험, 타투 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스포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완주자들에게는 마늘, 멸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설천면 남해각 바다도서관에서 ‘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컬매니저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로컬매니저는 남해군민, 남해군 소재 직장 재직자, 향우 등으로 구성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로컬매니저들은 오는 11월까지, 남해군 외 지역에 거주 중인 가족, 친구, 지인 등을 직접 초대하여 각자가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 콘텐츠를 통해 남해의 매력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로컬매니저 위촉장 수여 ▲충남 홍성군 로컬매니저 사례 공유 ▲로컬매니저 활동 가이드라인 교육 등 실질적인 활동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정보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위촉식에서 “남해를 아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로컬매니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활동을 통해 남해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지역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서와 남해는 처음이지’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은 지난 19일과 21일, 2023~2024년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과 함께 신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회의실 분위기에서 벗어나, 함께 산책하고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익명 질문지 뽑기’ 이벤트를 통해 군정에 대한 궁금증이나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수평적이고 열린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들은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색했던 조직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 이런 소통의 자리가 앞으로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신의 첫 공직 생활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비록 세대는 달랐지만, 경험에서 우러난 공감 어린 조언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최은진 행정과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남해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제일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특색 있는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학교는 향후 5년간 교육부 및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남해군은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공교육 혁신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을 교육발전특구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및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자율형 공립고 운영모델 정립 ▲교육과정 공동운영 특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진학 지원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제일고가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 혁신과 활성화의 중심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고창군이 석면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모집 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2월부터 개인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슬레이트 해체·처리비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14억7208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5월 현재까지 주택 157동, 비주택 43동, 지붕개량 70동 신청했다. 추가모집 신청 대상량은 주택 95동, 지붕개량 30동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 다만, 비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다. 올해는 철거·처리 분야 중 주택인 건축물 1동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비주택인 건축물에 대해 슬레이트 면적 200㎡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 분야는 우선지원가구의 경우 1동당 1천만원 지원, 일반가구의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과거 동 사업비로 지원된 적이 있는 슬레이트 건축물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지원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자세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김현자)가 22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농약병 및 폐농약봉지 분리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각 읍·면에서 수거된 폐농약 용기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리·분류 및 집하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거된 폐농약병 및 봉지의 총량은 약 12톤으로, 지난해 9.5톤에 비해 약 2.5톤 증가했다. 이는 각 지역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며, 농가에서도 점차 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수거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정읍사업소에서 안전하게 처리해 갔으며, 처리 전 모든 폐농약 용기는 플라스틱, 유리, 금속 등으로 분류되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재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됐다. 수거 활동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의 일부는 고창 지역 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현자 회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결국 우리 지역의 자연을 지키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뿐만 아니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고창군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사대행 용역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6월 중 전문 대행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행사는 고창군과 함께 축제 운영 전반을 관리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게 된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지역 인사, 문화예술계, 청년층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 고창군은 고창모양성제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올해 축제는 더 새롭고, 더 화려하며,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고창읍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고창만의 멋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부터는 고창읍성~꽃정원~자연마당 구역과 서문 민속마을까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5월 22일 오후 2시,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대구경찰청과 긴급신고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열고 양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상황정보팀장,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관리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실무자 10명이 참석해, ▲현장 공동대응 사례 공유, ▲모니터링 체계 개선, ▲신속한 정보공유 및 협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긴급신고 공동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협력관 파견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올해 3월 24일부터 각 기관의 종합상황실에 소방협력관 4명, 경찰협력관 4명이 상호 파견돼, 긴급신고 모니터링 및 공동대응 현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기선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와 112 간 공동대응 처리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협력관 파견을 통해 보다 밀접한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재난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이 더욱 일체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회를 지속적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영동군청에서 영동중앙시장상인회(회장 성백헌), 영동전통시장상인회(회장 이현철),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종범)와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서 정영철 영동군수와 성백헌 영동중앙시장상인회장, 이현철 영동전통시장상인회장, 홍종범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600만원에 상당하는 입장권을 구매했다. 성백헌·이현철·홍종범 회장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상인들이 도움이 되고자 입장권을 구매했다”며 “영동군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가 영동군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여가문화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에 따르면 매년 스승의 날이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과 손편지를 건네는 어르신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편지에는 “소금 같고 촛불처럼 헌신하며 눈과 귀,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말과 함께 “연세든 제자들을 잘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담겨 있었다. 현재 영동군에서는 총 18명의 여가문화강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찾아 웃음과 건강을 전하는 다양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사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이런 따뜻한 마음을 받을 때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감동과 보람을 얻는다”며 “경로당 수업은 언제나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무웅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애써주는 여가문화강사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늘 어르신 곁에서 고생하는 강사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주)와 영동군 간부공무원 부인 모임인 ‘감잎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두 단체는 지난 22일 양강면 구강리 일대 2개 농가를 찾아 고령 농업인을 돕기 위해 사과와 자두 적과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에는 감잎회 회원과 여성단체 회원 등 54명이 참여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농작업에 정성을 다했다. 이은주 회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속에서 작은 손길이지만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이 형평성 있는 요금 부과와 안정적인 상수도 운영을 위해 상반기까지를 ‘상수도 체납요금 집중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징수는 30만원 이상 상수도요금을 체납한 13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징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 3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특별 체납 징수반’을 편성해 지역별 담당 구역을 지정, 체계적인 현장 징수에 돌입했다. 징수반은 먼저 체납자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후에는 직접 수용가를 방문해 현장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영동군청 홈페이지 내 분야별정보 메뉴에서도 조회·납부가 가능해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납부 독려에도 불구하고 납부를 거부하는 수용가에 대해서는 체납액 규모와 횟수 등을 고려해 관련 법령에 따라 단수조치 및 재산 압류 등 강도 높은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요금 체납으로 인한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4년 연속 2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겨울철 위기가구 우수 지자체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 및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 23개 시군구 중 목포시와 해남군이 포함됐다. 목포시는 ‘찾아가는 복지이동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한 겨울철 위기가구를 관리하고 민간단체와 협약을 통해 저장강박(물건을 버리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 청소를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를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해남군은 읍면에 행복채움 냉장고를 설치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채우면 필요한 가정에서 사용토록 하고, 이동 세탁 차량으로 빨래 봉사를 추진하는 등 해남형 특화사업으로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했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시군에서 묵묵히 애쓴 공무원의 노력으로 절실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기동대, 120 위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청도군 매전면에 거주하는 김영수(남, 65세) 씨는 지난 22일 대구 남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故 조용호 선생의 유지를 이어 인륜의 근본이 되는 효 정신을 장려하고자 제정됐다.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구·경북 지역의 효행·열행·선행을 실천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김영수 씨는 14살의 어린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되어 어머니와 누이, 네 명의 동생들을 정성껏 돌보며 남다른 효심을 실천해왔다. 특히 핵가족화와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삶은 효 사상의 모범적인 실천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그는 고령 농가의 일손을 돕고,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마을 주민들과 지식을 나누는 등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조용한 나눔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영수 씨는 “가족을 돌보는 것이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도 감사한 마음이다. 저보다 더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분들도 많은데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그야말로 물의 도시, 춘천의 도심이 물에 흠뻑 젖었다.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2025 춘천마임축제가 막을 올렸다. 25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날 개막행사는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차 없는 도로에서 시민·예술가·마임이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민이 주인공인 '아!水라장', 춘천의 중심이 거대한 놀이터로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물놀이 ”해방하는 몸"을 외치며 시작된 개막난장은 ‘시민 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이어진 도심 한복판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신하며,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수많은 시민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국마임협의회의 공연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이 거리에서 펼쳐져 도심 속 시원한 퍼포먼스를 뽐냈고, 일본의 마임이스트 메리코의 ‘아채장수 오시치’는 강렬하고 섬세한 아크로바틱 공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Under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5 시민레저이벤트”가 5월 17일과 24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자연 속 레저문화를 확신시켜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봄 편성은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 ▲카누 체험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로 총 4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은 춘천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으로 작년 11월에 준공한 문화광장숲과 관광명소인 산토리니 카페에서 5월 셋째주 넷째주 토요일 2주간 아침요가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공지천 메타세콰이어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요가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23년부터 산·물·숲·하늘의 공간이 컨셉인 카페와 협업하여 노을요가를 선보였다. 올해는 아침요가로 봄과 가을로 변화된 자연 속 요가 클래스를 기획했다. 특히 봄편성 요가프로그램'요가해봄'의 사전 홍보를 위해 제작된 조직위의 인스타그램 숏츠는 152만의 뷰를 기록하며 춘천의 아름다운 요가 프로그램을 국내·외로 알리는 성과를 보였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지난 24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다. 영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20개 국가의 외국인 주민 30팀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외국인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시식했다. 인근 8개 부스에서는 세계민속의상 체험, 세계 문화체험, 외국인 주민 출입국 상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음식 체험행사의 한 참가자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한국의 친구들에게 알리고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숙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견‧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4일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제1회 청주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주최, 청주시 청소년수련시설 4개소(청주시청소년수련관, 청주시청소년수련원, 청원청소년문화의집, 서원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제1회 청주시 청소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청소년들의 활동을 알리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자원봉사 △면학 △과학기술 △체육 △문화예술 △청소년수련활동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청소년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참여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슬라임만들기, 전자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디지털 성폭력, 마약 오남용 예방 등 교육 및 홍보 부스까지 총 29개 부스에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으로는 댄스, 밴드, 태권도, 치어리딩 등 총 17개팀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청주시 금빛도서관은 시민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14일 특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유아를 위한 ‘그린러닝투유–미호종개 환경교실’로 구성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고, 천연 재료로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금빛도서관 3층 문화교실2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한 미호종개 환경교실이 운영된다. 청주 하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미호종개를 주제로 생태교육과 클레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수업은 금빛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두 프로그램 모두 26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금빛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쉽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환경교육을 마련했다”며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