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3일, 공연장의 무대 뒤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체험예술교육 프로그램 〈백스테이지 투어: 오늘의 출연자〉를 개최한다. 최근 강릉아트센터가 추진해 온 시민참여형 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시민과 어린이와 가족이 실제 공연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백스테이지 투어는 단순한 시설 견학이 아니라, 관객이 실제 ‘하루의 출연자’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사임당홀 분장대기실에서 ‘분장 키트’를 이용한 캐릭터 분장을 시작으로, 무대 조명·음향·기계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케스트라 피트석 탑승 체험, 강릉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조명·음향 실습까지 직접 참여한다. 또한 강릉아트센터 무대운영팀의 설명을 통해 공연예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백스테이지 투어는 무대 뒤의 숨은 노력이 어떻게 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는 지난 11일 시청 2층 책문화센터 라운지에서 청년 정책 제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2025 청년소통활동 ‘We Voice 강릉’'최종회의를 개최했다. ‘We Voice 강릉’은 청년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시정 참여 통로를 체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청년들은 일자리·주거, 문화·예술 분야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의제를 설정하고 수집된 아이디어에 대한 심층 토론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이를 통해 강릉시는 청년 관점의 정책 수요를 구조적으로 수렴하는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최종회의에서는 분야별 제안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우선 검토가 필요한 정책을 선정했다. 온라인 사전투표와 최종회의 현장 선정 방식으로 총 2건의 우수정책이 확정됐으며, 해당 제안들은 관련 부서의 정책 검토 절차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활동을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청년 참여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청년들은 제안이 청년 정책에 직접 연계되고 있다는 점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는 강릉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도시로서의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2일 개원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은 강원권 기록유산의 조사·연구를 통해 율곡학을 중심으로 지역 국학 진흥을 도모하고, 나아가 강원권 전통 인문가치 확산의 거점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전국 4개 거점 국학기관으로서 2026년 22억8천6백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문중 고문서 등 기록유산 및 강원지역 국학자료에 대한 연구사업 추진을 통해 강원권 인문정신 분야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시는 강릉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지난 1996년 1차 『강릉시사』 편찬 이후 30년 만에 '강릉시 시사(市史)편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발간되는 『강릉시사』는 기존에 편찬된 자료를 보완·정비하는 동시에 30년 동안 발전한 강릉의 새로운 역사를 담고자 한다. 지난 2023년 강릉시 시사편찬위원회 조례 제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연말과 겨울방학을 맞아 군민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운 겨울 실외 활동이 쉽지 않은 만큼,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실내에서 문화와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 어린이 창의 활동으로 다채롭게 마련했다. 연말 프로그램은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생화와 장식 소품을 활용해 직접 연말 분위기의 리스를 만들어볼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5일까지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글라스 아트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글라스아트 필름과 물감을 이용해 나만의 키링을 제작하는 활동이다.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몬스터 호텔’이 오후 2시 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공연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 1층 전시홀에서는 12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운영돼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포토 스폿을 제공한다. &nbs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영동예총 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는 10일 예총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재준(71, 시인·시낭송가)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재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 문인협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회장은 2014년 문학사랑 신인상 시 부문('목탁소리' 외 4편)으로 등단했으며, 2021년 제1회 영동군 디카시 공모전 금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KBS 청주방송총국 보도국 뉴스 VJ, 중원불교신도연합회 고문, 바르게살기운동 영동군협의회 고문, 한국담배판매인회 영동조합 고문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동군 SNS홍보단 회원과 영동숲해설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인협회 영동지부는 이번 신임 회장 선출을 계기로 지역 문학 활성화와 문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회(회장 이병두)는 11일 밤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자유수호 결의대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결산하는 자리로, 봉사와 안보활동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평소 안보지킴이 활동에 대한 관심을 되새기며 나라사랑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서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병두 회장은 “올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연맹이 지역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회는 안보 강연회, 태극기 보급 및 달아주기 운동, 안보 현장 견학, 행복지킴이 봉사, 토요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안보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동안 각 부서 민원업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민원담당자 힐링-DA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민원인 응대 요령 및 특이·악성 민원 대응 전략 교육을 비롯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담당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한층 향상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민원소통 클래스 △마음다듬기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민원 응대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역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군민과 직접 대면해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곧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 증진과 군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와 같은 교육·치유 프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주관한 ‘2025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 교육훈련 우수기관 표창과 공무원 유공 표창을 받으며, 영동군 농업교육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11일 오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에서는 농업인 대상 교육훈련의 기획,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영동군은 한 해 동안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별 농업인 교육, 신규농업인 영농기술훈련, 농산물 가공교육, 안전재해예방교육 등 39개 과정에서 3,700여 명의 농업인을 교육하며 폭넓은 농업인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온라인‧대면 교육을 병행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극 도입해 왔다. 이러한 종합적인 교육 추진 성과가 이번 평가에서 높게 인정되어, 영동군은 농업인교육훈련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영동군은 내년 상반기 군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영동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총 약 2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민생경제활성화 지원 조례’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원 방식은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이번 지원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며, 지급 대상은 기준일(26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또한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 등 외국인 등록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사용 기한은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로 한정할 계획이다 사용처는 기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영동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며, 면 지역 하나로마트도 사용 가능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군민의 생활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한 군 차원의 민생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시는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33만 8,801건(404억 4,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억 원(3.0%)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다.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소유 기간에 대해 부과되며, 과세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신고된 차량과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믹서트럭이다. 올해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한 경우는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치구별 자동차세 부과 현황은 서구가 10만 8,065건에 125억 5,400만 원(31.0%)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가 8만 9,824건에 112억 3,100만 원(27.8%), 중구가 4만 9,005건에 58억 2,600만 원(14.4%), 동구가 4만 8,330건에 56억 7,000만 원(14.0%), 대덕구가 4만 3,577건에 51억 6,200만 원(1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12월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2월 11일에 ‘국가·지자체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녹위 주최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개최됐으며,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을 비롯한 지자체,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 주요 정책동향으로 △COP30 결과가 지자체에 공유됐으며, 지자체의 우수사례로 △경기도의 경기RE100, △전남 신안군의햇빛연금, △강원 태백시의 바람연금, △경기 여주시의 구양리 햇빛발전소, △대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이 발표되고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경혜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은 올해 ‘제30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주요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며, 이번 당사국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핵심 성과는 2035 NDC 발표와 탈석탄동맹(PPCA) 가입이라고 말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 RE100’을 주제로발표하며, ‘경기도는 태양광 설치 증가율이 전국 1위’라며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환경 관리 중심으로 운영됐던 전국의 8개 유역(지방)환경청이 담당 지역에서 기후위기 대응 강화와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돌파구를 만드는 ‘현장 해결사’로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11일 솔라시도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전국 8개 유역(지방)환경청별로 ‘기후에너지 전담반(TF)’ 및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대응단 출범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이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추진되어야 속도감 있는 이행이 가능하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망 구축 지연, 지역 갈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 재생에너지 전환의 구조적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기후대응·재생에너지 역할을 확대하여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전국의 8개 유역(지방)환경청에 ‘기후에너지 전담반’을 신설하여 지역에서 갈등을 직접 중재하고 햇빛·바람 소득마을 등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현장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본부와 유역(지방)환경청이 함께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시는 12월 11일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2025 제주시 자생단체 합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제주시 52개 자생단체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6년 공동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짓골합창단의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 성과 공유회는 단체 소개 영상 상영과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지며 한 해의 활동을 되짚는 자리로 꾸며졌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공동체 회복과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실천, 시민 건강증진 등 각 분야의 대표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복지 민관협력체계 사례가 발표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농업인 단체가 타 지역과 자발적으로 교류 협력을 추진해 거둔 성과가 공유되며 지역경제에 미친 긍정적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올해 가장 눈에 띈 성과로는 ‘주민자치박람회–소상공인박람회 연계 개최’가 소개됐다. 두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며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는 12월 11일 제주시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원들이 모아둔 회비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탁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 이승환 회장과 고성필 전 회장(26대) 등 임원 5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시가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더 나은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을 목표로 한 제주형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 전담팀(TF)을 가동했다. 지난 10월 구성된 ‘녹색문명의 섬 제주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와 ‘2035 제주 탈탄소 녹색문명 추진단’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제주도 차원의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TF를 별도로 구성해,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에 도의 정책 방향과 실천 시나리오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10일 도청에서 열린 첫 실무 TF 회의에서는 2035년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는 제주도청, 한전 제주본부, 전력거래소, 제주에너지공사, 제주대학교,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5년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발전설비를 7GW 규모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공유하며 단계별 실행 방안에 대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남학생들과 겨루는 혼성 레슬링에서 전국 1위에 오른 12살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여자도 해군 특수정보부대(UDU)에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칠곡군 약동초 6학년 임하경 양은 지난해 3월 레슬링에 입문해 불과 1년 만에 초등부 남녀 통합 60㎏급 자유형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기본기인‘태클’하나로 남학생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장흥 전국대회, KBS배, 문체부 장관기까지 3개 전국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임 양은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칠곡군청 기획실을 찾아가 “대통령님께 꼭 전해 달라”며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편지에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아이의 진심이 담겼다. “대통령님, 저는 레슬링을 하는 소녀 임하경입니다. 여자도 아빠가 나오신 UDU 특수부대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도 따겠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UDU는 고난도의 해상·수중 침투 작전을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알려져 있다. 임 양이 UDU 입대를 꿈꾸게 된 것은 UDU 출신인 아버지 임종구(50) 씨의 영향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2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회장 이금미)의 일곱 번째 회원전을 연다. 2018년 창립된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는 제주문예회관, 제주한란전시관, 인사동한국미술관 등에서 꾸준히 전시를 열며 수묵·선묵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선묵화는 고요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예술로, 연구회 회원들은 작업 전 마음을 가다듬은 뒤 화선지에 첫 선을 긋는 순간부터 수행적 몰입을 경험하며, 작가의 마음 깊이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단원 김홍도 선생의 일가와 후손으로서 그 화맥을 잇는 선묵화의 대가 담원 김창배 박사의 지도를 받은 회원 12명의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다도, 수행, 추사 김정희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전통 선묵화의 칼칼한 붓 맛과 묵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며, 대나무·매화·난초·십우도·산수·스님과 차 등 선(禪)의 의미를 상징하는 소재들이 중심을 이룬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그림 과정에서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 12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13일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겨울 해변을 감성으로 채우는 연말축제 “Beach Christmas & Memory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치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기존에 여름 관광에 집중됐던 해변 공간을 사계절 활용 가능한 감성 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방문객들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3일부터 13일간 비치크리스마스 빌리지로 해변 곳곳에 다채로운 포토존이 조성된다. 20일 14:00~17:00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반려견 크리스마스 코스튬 포토 이벤트, △귤 구워먹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비치크리스마스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제주만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제주의 새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소방안전본부 등 24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 수립한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17개 중점과제와 43개 일반과제를 추진한 결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올해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1개 등급 향상을 목표로 세웠다. 지역안전지수는 인구 1만 명당 5대범죄 발생건수, 구조·구급 이송건수 등을 기준으로 전국 시·도를 비교 평가하기 때문에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는 구조적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다. 지역안전진단시스템 시뮬레이션 결과, 제주도가 1개 등급을 올리려면 5대범죄 발생건수를 전년 대비 1,400건 이상, 구조·구급 이송건수를 1,000건 이상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월별·분기별 협업회의를 정례화하며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11월말 기준 전년 동기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내내 이어졌던 누적 관광객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12월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12일 기준 잠정 누적 관광객은 1,313만 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2만 9,559명)보다 680명 많았다. 올해 내내 누적 기준으로는 감소세였으나, 6월부터 월별 증가 흐름이 이어져 연말에 ‘플러스 전환(골든크로스)’을 실현했다. 이는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인 관광시장까지 동반 회복한 결과로, 연초 관광침체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해 펼친 전략적 정책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회복의 골든 크로스’ … 12월 누적 증가 전환의 의미 ] 올해 제주관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정세 등에 따른 국내외 여행심리 위축 등 복합적 외부 충격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6월 기점으로 월 단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바뀌었고, 이후 꾸준한 회복 흐름이 12월에 누적 기준 증가세 전환으로 이어졌다. 제주도는 이를 ‘일시적 반등이 아닌, 회복 흐름이 구조적으로 굳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