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정부24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중단되자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회의는 김상섭 부구청장이 주재하여 각 국·단·소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주요 장애사항 및 조치내역 점검 ▲민원 불편 최소화 방안 ▲대체 서비스 제공 ▲재난 상황 장기화 대비 단계별 대응 방안 마련 등 업무연속성을 위한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재, 정부24 민원서류 발급(일부), 국민신문고,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등록 및 복지업무(일부), 스마트 위택스 앱, 서구시설관리공단 온라인 회원가입 및 비대면자격확인서비스(요금감면) 등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구에서는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 알림서비스(카카오 알림톡) 및 지역카페 등을 통해 ▲주요 장애사항 및 조치사항 ▲증명서 발급시 대체 사이트 이용 ▲제증명 발급 등 민원처리 방문시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문의할 것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민 불편을 최소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 따른 ‘광주시 전산실’을 긴급 점검한 결과, 보안시스템 및 UPS 배터리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시스템 중단으로 정부24, 주민등록, 국민신문고 등 대민서비스 일부가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는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가동, ‘비상대응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5시30분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 광주시 행정정보시스템 피해(장애) 상황과 대책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중대본 회의 직후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소집해 1차 회의를 열어 행정정보시스템 피해 상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전센터 화재로 27일 새벽 2시20분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데이터관리 담당자 등을 소집해 광주시 전산실 및 대민서비스 여부 등을 즉시 현장 점검했다. 점검 결과, 광주시 전산실은 대전센터와는 달리 전산실 보안시스템과 UPS 배터리가
한국시사경제 세종취재분부 | 세종특별자치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중단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업무시스템 장애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긴급 점검결과 28일 16시 기준 중앙부처 구축 시스템 151개 중 67개는 정상작동 중이나 46개가 접속 불가, 38개는 기능이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자체 운영시스템 89개 중에서는 82개가 정상 작동 중이나, 정부 시스템과 연계된 7개 서비스가 기능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은 주로 모바일신분증과 GPKI인증서, 도로명주소 등 인증시스템과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등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각종 제증명발급, 온라인 민원처리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국민 생명, 민생과 직결되는 복지, 돌봄, 수당 지급 등 민원 업무에 대해서는 서면 접수 또는 대체 사이트를 활용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데이터센터 안전성 확보 및 불편 해소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광수 교육감이 화재 직후 비상근무에 돌입한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피해 최소화 및 비상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오후 5시 본청 실국과장 및 양 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여 업무별 서비스 정상 여부 점검, 장애 장기화에 대비한 외부 연계 서비스 불가 메뉴 확인 및 수기(手記) 업무처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화재 발생 이후 긴급 안내를 통해 교직원들과 상황을 공유했으며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후속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7시 55분부터는 행정안전부 인증서비스가 정상 복구돼 나이스, K-에듀파인, 메신저, 도교육청 누리집을 포함한 내부 업무 처리가 정상적으로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학생·보호자가 이용하는 대국민 서비스는 여전히 외부 연계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해 정부24를 통한 온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운동장에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7주기 기념식을 거행했다. ‘1918 무오년의 함성에서, 제주항일의 불꽃으로’를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청소년, 불교계, 도내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광복회 이주중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광복회 중앙 차원에서 함께 의미를 나누며, 세대를 아우르는 추모와 계승의 장을 마련했다. 원용길 중문청년회의소 회장의 개식선언과 국민의례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올해 가장 달라진 점은 헌화․분향 순서였다. 지난해 행사장 한켠에 별도 추모공간을 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행사 식순에 추모 순서를 포함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제단을 결합했다. 무대 전면 대형 스크린에는 항일영웅 66명의 이름과 인공지능(AI) 복원 초상화가 차례로 비춰졌고, 대표자들이 헌화․분향과 목례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중문청년회의소 특우회장과 남녀 학생 대표는 무대에 올라 결의문을 공동으로 낭독하며 미래세대가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