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외국인 자동차세 및 주민세(개인분) 체납자에게 맞춤형 체납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번 발송 대상은 주민세 체납자 1,953명(체납액 1,200여만 원), 자동차세 체납 314건(체납액 3억2천여만 원)이다. 그동안 정기분 세금고지서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발송해왔으나, 체납고지서는 한글로만 제작돼 외국인 납세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서울시 차원에서 다국어 체납고지서를 마련했지만, 언어별로 체납자를 분류하고 인쇄하는 절차가 번거롭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동대문구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중국어를 병기한 체납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 앞면은 기존 체납고지서 형식을 유지하면서 주요 은행(신한·우리·농협) 전용계좌를 명시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뒷면에는 체납 시 불이익 내용을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언어로 안내해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안내문은 9월 18일 우편 발송 예정이며, 구는 이를 통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도 정확한 납부 정보를 제공해 납세 의식 제고, 알 권리 보장, 납부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18일 윈섬 아우(Winsome AU) 홍콩경제무역 수석대표를 비롯한 대표단 7명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경주를 방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한국 전통시장의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해외 전통시장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콩 대표단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특화상품 판매 방식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운영 현장을 시찰했으며, 특히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복합 공간으로 성장한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답사 후 진행된 오찬에서는 전통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홍콩 대표단은 “경주 전통시장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상인들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자국 전통시장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해외 전통시장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PEC을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김해시는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18일 오후 2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미래자동차 기술세미나와 대미관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차 산업을 준비 중인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부품과 열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과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TP 미래자동차본부 소개와 함께 국가공모사업으로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의 2026년 기업지원사업 설명으로 시작됐다. 기업지원사업 중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사업’은 경남지역 자동차와 열관리 부품기업의 냉난방·쿨링·제어모듈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에 대해 기업당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은 자율주행차·전기차 주행 부품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패키지를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미관세 대응 방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양희옥) 민들레홀에서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온 △미르피아여성병원 △(유)비타민G&P △㈜한실어패럴 등 31개 기업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으로서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과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경력단절 예방 및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고용안정 및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받은 참여 기업들은 여성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횡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횡성 루지 체험장에 새로운 관광 거점 공간이 들어섰다.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횡성루지 웰컴센터’ 개관식이 현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횡성루지 웰컴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건축면적 253.84㎡, 연면적 349.9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매표소와 편의시설, 휴게공간 등을 갖춰 루지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루지 체험장은 별도의 대기 공간이 없어 성수기에는 장시간 대기 불편이 지적돼 왔다. 웰컴센터 조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종합적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기념품이나 지역특산품 전시·판매가 가능한 소규모 판매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루지 웰컴센터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