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단양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복나눔 빨래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영춘면 협의체는 매주 수요일 온달복지회관 1층에서 행복나눔 빨래방을 3년째 꾸준히 운영 중이며, 위원들은 6개 조로 나눠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의류, 수건 등 세탁물을 무료로 수거·세탁·배달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지역 내 돌봄 공백을 메우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상철 공동위원장은 “행복나눔 빨래방은 세탁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수거부터 배달까지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복나눔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로 이어지는 지역 복지 실천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단양군은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던 ‘단양강 고운골 자연학습원’을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자연환경 교육 및 콘텐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위탁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과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활용되다 2023년 사무소 이전 이후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군은 이 공간을 지역의 새로운 생태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운영을 맡은 기업은 인형 콘텐츠 기반의 전시 및 체험 교육에 특화된 업체로, 향후 자연과 인형문화를 융합한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원 전까지는 리모델링, 콘텐츠 제작, 안전점검, 강사 양성 등의 준비가 진행된다. 오는 10월 1일 정식 개장 예정인 자연학습원은 ‘자연환경 이야기와 놀이’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은군은 석면 함유 슬레이트 노후화로 인한 주민 건강 위협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주택 슬레이트 철거 처리 지원사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슬레이트 건축물 제로화를 위해 올해 사업비 5억 2,448만원을 확보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중이며, 지난 1~2월 접수 결과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대상 건축물 중 총 128동이 선정돼 슬레이트 철거가 진행 중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1차 접수 이후 잔여 물량이 발생한 슬레이트 건축물로,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주택 149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택 철거 시 가구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자녀·독거노인·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8월 2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취약계층 증명서류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지원대상은 우선순위에 따라 취약계층, 주택개량 연계사업 수급자, 노후화·실거주 주택 순으로 선정된다. 군은 9월 중 대상자 및 공사업자 선정을 마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보은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재해 취약지역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특정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등 산사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인력 구성과 대응 수준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 7명을 투입해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토석류 피해 예상 범위 내 대피소 및 인근 거주민 현황을 정비하는 등 공유해 유사시 즉각적인 대피 유도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군은 산림재해예방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한편 △수방자재 등 재난관리자원 정비 △각 읍·면 담당자 대상 시스템 활용 교육 △취약지역 인근 거주민 연락처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의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해 산사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 중이며, 대피 시 각 읍면장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보은군은 지난 4일부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 주말에 2,000여 명의 많은 관중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15개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민속씨름의 진미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5일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는 정선근(영월군청)이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1로 물리치고 2024년 10월 안산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약 8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지난해 2024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처음으로 생긴 소백장사에 오른 임종걸(수원특례시청) 선수는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6일 태백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같은 팀 동료 문준석을 물리치고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2023 안산김홍도 씨름대회에 이어 1년 9개월 만에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으로 보은장사씨름대회 일정은 7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8일 한라장사(10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