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는 올 여름 역대 최장의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T/F팀을 꾸려 다양한 시책들을 시행한다. 먼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 기온, 바람 등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을 7월 중 유동인구가 많은 5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이로써 관내에 설치된 그늘막은 총 53개소로, 한 여름 보행 시 건널목 곳곳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산을 사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양심양산 쓰기 캠페인”은 폭염기간 중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하고, 무더위가 극심한 8월에는 시가지 도로 25개 노선에 살수차를 운행해 도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 및 스마트승강장을 무더위쉼터로 확대 지정하여 시설물 운영시간 동안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사천강변과 용두공원에서 기 운영한 양심생수 제공사업은, 올해 2개소를 추가하여 7월~8월 폭염시기에 여름의 무더위를 식힌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6월 3일 오전 10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위해 소양동제2투표소인 춘천시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지사는 투표에 앞서 이른 새벽부터 현장에서 원활한 투표 진행을 위해 근무 중인 선거사무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투표를 마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치고 나가느냐 아니면 중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운명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저녁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니 꼭 소중한 한 표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공명선거지원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도 및 시군 공무원 총 6,800여 명이 선거관리와 투·개표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본투표소는 총 664개소로 운영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고석정 꽃밭이 오는 2025년 6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3주간 다시 문을 연다. 그동안 개화가 늦어져 임시 휴장했던 고석정 봄 꽃밭은 노랗게 만발한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 그리고 하얀 안개초 사이에 수줍게 피어난 붉은 양귀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꽃밭 내에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한탄강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화관 대여, 깡통열차, 각종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분들이 고석정 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른 자연과 화사한 꽃들이 어우러진 고석정 꽃밭에서 6월의 싱그러운 봄을 마음껏 즐겨보자.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인제군이 신혼부부의 자립과 정착 돕기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2025년 신혼부부 주택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출산·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제군이 전·월세 대출금의 이자 상환액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2018년 6월 1일 이후 혼인신고 △가구원 모두 지역 거주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 △제1·2금융권의 신혼부부 명의 주택 전·월세 보증금 기 대출자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연소득 8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최대 300만 원 범위 안에서 대출이자 상환액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강원혜택이지 홈페이지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살고 싶은 인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2025년 민관합동 재능기부단 2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재능기부단은 기존 6명에서 총 14명(공단 내부 직원 7명, 외부 전문가 7명)으로 대폭 확대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해졌다. 2기 활동의 첫 시작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으로, 도배 및 장판 교체, 전기 설비 정비, 배관 정비, 싱크대 교체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봉사에는 전기·설비·실내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공단 직원들이 한 팀이 되어 직접 가구를 방문하고,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영수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실질적 도움을 주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재능기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정선군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선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아, 일반 가정보다 사고나 질병에 따른 부담이 클 수 있다. 군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료 안전망을 갖추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매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가입 아동은 드림스타트 신규 사례관리 아동 포함 상해보험 미가입 아동 69명이며, 기존 드림스타트 상해보험에 가입한 아동의 경우, 보호자가 연장을 원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보험 기간은 2025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3일까지 1년이며, 군 예산 약 160만원이 투입된다. 보험에 가입된 아동은 사고로 다치거나 아플 때,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연간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24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정선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2025년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상황실 운영은 산림재해가 집중되는 여름철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산사태 위험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 감지 및 상황 전파,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유지, 산사태취약지역 238개소 사전 점검과 예방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사태 현장예방단 4명을 편성해 집중관리하고, 사방댐 신설 7개소와 기존 시설 준설·보강 7개소 등 안전조치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비상 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선제적 대피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극한 강우 상황을 가정한 산사태 주민 대피 합동 훈련을 5월 정선읍 회동리 일원에서 실시했다. 훈련에는 정선군, 정선국유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국악소녀로 널리 알려진 강원도 정선군 사북중학교 3학년 신정인(16세) 학생이 지난 1일 강릉 단오제 수리마당에서 열린 ‘2025 단오맞이 청소년가요제’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강릉 단오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가수 지망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신정인 학생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아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정인 학생은 2022년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2022년 전국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2023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2024 강원학생예술축전 민요부문 금상, 2024 제천박달가요제 금상 등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국악소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양구군이 이달부터 9월까지 하천 변 쓰레기 수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의 하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여 하천으로의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목적이다. 양구군은 이를 위해 한강수계기금 6295만 원을 확보했으며, 4개월간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대상 구역은 양구서천 490.2㎢, 수입천 69.6㎢, 만대천 34.8㎢ 등 총 594.6㎢ 규모로, 폐비닐, 유리,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과 방치된 쓰레기를 분리해 수거한 뒤 매립·소각하거나 재활용 처리할 방침이다. 사업은 하천 구역별로 7명의 인력을 투입해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전후와 행락지 주변 하천을 중심으로 정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75세 미만의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차종식 환경과장은 “이번 하천 변 쓰레기 수거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는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한 폭력의 다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강릉단오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강릉시 인구가족과를 비롯해 강릉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해솔상담소 해솔터, (사)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증가하는 디지털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단오장 내 거리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건령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마련됐길 바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상수도관 교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도관으로 인해 지속적이 관 파열 및 적수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편이 야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성덕동 강릉중학교 일원 노후화된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오는 5일 성덕동주민센터 2층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사업의 주요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 기간 중 불편 사항과 이에 대한 대책 등을 주민 대표들과 함께 공유하여,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대선 상수도과장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지난 5월 26일부터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재난피해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서비스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의 재난 피해당사자 또는 재난피해로 사망한 자(실종자 포함)의 유가족이다. 재난피해자는 피해인정서류인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사회재난 피해사실확인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등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결정서를 갖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상담 제공기관을 선택해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은 면제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누리집(공고)을 확인하거나 건강증진과 정신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자 건강증진과장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재난피해자가 정신건강을 돌보고 재난으로 인한 트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및 병설 유치원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동 중독예방 인형극 ‘염콩이의 숲 속 친구들 구출 대작전’ 공연을 상연했다. 이 인형극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을 주제로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유아동의 관심을 이끌었고, 중독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유아동이 중독문제를 인식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태백시는 지난 5월 30일‘2025년 제2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 및 기금 운용 변경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 및 ▲기부금 목표액 상향 조정하고, ▲2024년도 결산자료를 반영하여 예치금 회수액 조정과 ▲2024년 미집행에 따른 보조금 반환 및 이자수입을 기금운영 변경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시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기금사업 3건이 새롭게 제안되어 심의를 통과했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원 규모로, 어르신·영유아·취약계층 등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 중심이다. 제안된 주요 사업은 ▲어르신을 위한 보청기·보행보조차 지원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친환경 안전조끼 보급 ▲상장동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예산 반영 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다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부가 어르신과 아이들, 취약계층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중구는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령 50~70년에 이르는 노령 버즘나무 가로수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중구에는 전체 가로수 약 2만 1천여 주 중 약 11.5%인 2,500여 주가 버즘나무로 식재되어 있다. 버즘나무는 생육이 빠르고 매연에 강하며,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과거 도심 가로수로 널리 활용돼 왔다. 그러나 수령이 50~60년 이상 된 수목의 경우 내부 조직이 썩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쓰러지거나 줄기가 부러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도시녹지관리원을 통해 관내 버즘나무 가로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뿌리 및 줄기 부패, 동공, 고사 등으로 상태가 불량한 77주가 확인됐다. 이 중 음향 진단을 통해 내부 공동이 의심되는 가로수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한 결과 10주는 정상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7주는 제거 대상으로 결정됐다. 그 외 일부 수목에 대해서는 외과 수술 및 약제 주입 등의 치료도 병행할 예정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장성군이 선비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하서와 함께 걷다 : 필암서원 선비축제’가 오는 14일 필암서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앞선 5월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장성이 배출한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하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선비문화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모은다. 축제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유생복을 입고 필암서원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삶과 학문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살문, 하마석, 은행나무, 확연루 등 서원의 주요 공간을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우동사 봉심과 청절당에서는 지필연묵 체험, 서책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선비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껴본다. 2부 공연 프로그램에선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국악밴드 ‘올라
한국시사경제 스포츠팀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6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남자 부문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은 단연 차예준과 박준우였다.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하며,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자세, 흔들림 없는 버티기, 깔끔한 착지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스스로 극복하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박준우 역시 안마 종목에서 13.933점의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난도 기술과 안정적인 연기로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루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마포구는 6월 8일 황금보리와 양귀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월드컵천에서 ‘제1회 월드컵천 황금보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과 붉게 피어난 양귀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500여 명의 주민으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 축제는 걷기대회 행사로 막을 열었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8km 구간을 걸으며 월드컵천의 아름다운 환경을 즐겼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MC 영기의 사회로 시작되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하천’을 주제로 한 글짓기, 사진,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합창단과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대표곡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현장에는 플리마켓과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환경 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린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가 8일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시민, 관광객 등 총 1만5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체험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시외교와 국제협력의 접점을 넓히며 춘천을 시민 참여형 국제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틀간 1만 5000여 명 참여… 춘천, 국제 문화도시로서 위상 재확인 행사는 산토리니 야외무대, 춘천시립도서관, 농업기술센터, 세계주류마켓 등춘천 전역에서 미식·예술·인문학·영화 등 이탈리아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7일 저녁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는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춘천시립합창단과 국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열린 ‘2025천안 K-컬처박람회’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8일 폐막했다. 지난 4일 개막한 K-컬처박람회는 이날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체험존에는 50여 개의 체험부스가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