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제주 수출진흥회의’를 열고 83억 원 규모의 수출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 변화, 중국 경기침체 회복 지연 등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2025년 제주 통상정책 추진계획(안)에 대한 자문, 수출 유관기관별 수출 시책 공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수출 증대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올해 통상정책 추진계획을 통해 4대 전략 43개 사업에 83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간 수출실적 2억 7,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4대 전략은 ▲통상환경 대응 무역기반 지원 ▲기업 유형별 성장지원 강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시장 집중 공략 ▲1차산업 수출지원 강화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수출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원산지 관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3고(GO) 챌린지’를 시작했다. ‘3GO 챌린지’는 민생경제 살리고(GO), 소상공인 살리고(GO), 먹깨비·탐나는전 사용하고(GO)의 의미를 담아, 도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챌린지는 10일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첫걸음을 뗐다.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2명을 다음 참여자로 지정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주문한 인증사진(샷)을 전달하면서 본격적인 릴레이에 들어갔다. 챌린지는 지정받은 참여자가 48시간 이내에 먹깨비앱으로 주문을 완료하고, 3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의 핵심은 소비 촉진과 더불어 공공배달앱과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배달앱(요기요 9.7%, 배달의 민족·쿠팡이츠 9.8%)보다 낮은 중계수수료(1.5%)를 적용해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또한 탐나는전 결제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에 기여하고, 관광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사업체 종사자 기숙사 시설지원 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 공모를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실시한다. 지역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5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 등 인허가를 받은 관광사업체 중 종사자 대상의 기숙사를 운영하는 업체로, ‘100명 이상 고용’과 ‘100명 미만 고용’의 두 분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된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소요되는 사업비의 50%를 부담하여야 하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한도액은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나 최대 4억원까지이다. 보조사업자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종사원 고용규모, 기숙사 이용비율, 기숙사 규모, 기숙사 소유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현장 확인을 거치는 1차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의 2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지원받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한 글로벌 제주 홍보에 나섰다. 제주도가 로케이션 제작을 지원한 이 작품은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 제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지난 7일 1막(봄) 공개 이후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도는 이 작품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 공식 ‘빛나는 제주TV’ 유튜브,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등 온라인 채널과 도내 전광판, 버스정류소(버스정보시스템) 등 1,200여 개소에서 티저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의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은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장기 촬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와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통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드라마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와 청정 제주 수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제주산 수산물의 방사능과 금지물질 검사를 신규 도입하고 총 178개 항목에 대해 5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 수산물 특별조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제철 수산물 조사와 패류독소 조사, 여름철 위해요소 조사 등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앞서 연구원은 2019년부터 도내 육상양식장과 수협 위판장, 마을어장의 어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왔다. 2024년까지 양식수산물 1,444건·연근해 어획수산물 52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양식 및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해 수시로 조사했으며, 55품종·966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국비를 확보(7억원, 해수부 50%)해 플루토늄 분석이 가능한 알파핵종분석기를 올해 신규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직업역량 향상과 재취업 기회 창출을 위해 시행 중인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의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15세부터 74세까지의 도민을 대상으로 개인당 5년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실업자, 재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정 소득 이하 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며, 취업 여부나 직종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개편된 제도에서는 기존 계좌한도 300만 원을 소진한 기간제·파견·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추가 지원금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됐다. 가정 밖 청소년의 경우 자부담률이 기존 15~55%에서 0~20%로 낮아져 훈련비 부담을 덜게 됐다. 구직자들의 교육 선택권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실업자 원격훈련’으로 제한됐던 수강 과정이 재직자 원격훈련 과정까지 일부 확대돼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현재 33개 훈련기관에서 158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구축, 드론 활용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출기업 간 협업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도는 개별 기업의 제한된 마케팅 역량과 비용 부담을 극복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장 파급력 제고를 위해‘2025년 수출컨소시엄 협업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 초보기업과 선도·성장기업이 협업체를 구성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와 초보기업의 신선한 제품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제주 수출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비용 효율성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업마케팅의 실효성은 이미 입증됐다. 2024년에는 3개 협업체 16개사가 참여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약 43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제주축산물수출업체인 백록육가공공장이 홍콩 최대 한국 식자재 유통기업 한인홍과 협업마케팅을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올해 총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4~5개 협업체를 선정하고, 협업체별로 최대 2,700만원까지 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창업을 활성화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벤처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사업장(본사)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혁신창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과 벤처기업 육성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혁신창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기업 현장 진단,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10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20% 이상이다. 벤처기업 육성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제품개발,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5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5개사를 선정해 조달청 벤처나라 입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화 지원의 자부담은 10% 이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로 문의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우수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제주계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동반성장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상㈜가 전국 최초 사례로 공동으로 추진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제주산 우수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반위, 진흥원, 대상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정기 실무협의를 통해 제주 우수 농축산물인 제주산 계란을 활용한 ‘제주계란’을 첫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선정했다.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 Jeju Quality)을 획득한 ‘제주계란’은 종합식품기업인 대상이 마케팅, 디자인, 유통을 전담해 전국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 제품 포장에는 동반성장·상생협력 캐릭터인 ‘동이&반이’를 활용해 상생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지속 운영하며 상생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산 원재료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과 우수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원스톱기업지원협의체를 기존 12개 공공기관․53개 부서에서 15개 공공기관․54개 부서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제주지역산업진흥원은 인력 매칭, 제주신용보증재단은 금융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사무소는 외국인 투자 전문 상담을 맡아 기업 지원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기업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무단-지원단-협의체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실무단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지원단이 심층 검토하고 조율하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 건의나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기업의 성장단계별(초기-안정화-사후관리)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제주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에는 인허가와 주요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낮추고, 이전 후에는 정기적인 1:1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확장과 추가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억 8,0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에서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관광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여성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도모하며, 구인난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지역혁신프로젝트」에서는 제주관광 콘텐츠 고도화, 프리미엄 비즈니스 활성화, 취업·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비 13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인 「청년 취업지원 특화패키지」를 통해 일과 학습을 결합한 런케이션, 디지털 전환기업 & 청년 동반성장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해 청년들의 제주 정착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 5개 신규 선정 자치단체에 포함돼 국비 1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출 방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일자리 정보를 총망라한 「2025 제주 일자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2021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이 책자는 노동자나 사업주를 위한 각종 지원정책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창업지원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등 4개 분야 64개의 일자리 정보를 95쪽 분량으로 정리했다. 청년, 여성, 중장년, 사업자, 취업희망자 등 대상별 분류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도는 일자리 가이드북 700부를 제작해 도청 각 부서와 행정시,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구직자와 사업주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정책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노지감귤 발아 시기가 겨울철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전·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지감귤 발아는 온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과 전년도 착과 상태 등 나무의 수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내 해안지역의 발아시기는 △제주시 4월 4~6일 △서귀포시 4월 3~5일로 예측했다.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제주시 6.0℃, 서귀포시 6.5℃로 전·평년 대비 1.2~2.9℃ 낮았으며, 강수량도 제주시 86.8㎜, 서귀포시 108.7㎜로 전·평년 대비 51.7~212㎜ 감소했다. 높은 기온 등으로 발아가 이례적으로 빨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제주시는 9~11일 △서귀포는 7~9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평년보다도 1~3일 늦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발아 예측 시기에 맞춰 나무의 상태별 전정시기를 제시했다. 수세가 강해 풍작이 예상되는 나무는 3월 중순, 수세가 약해 흉작이 예상되는 나무는 3월 하순까지 전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 가을철 기상이 감귤의 생리적 꽃눈분화에 불리했던 만큼, 수세가 약한 나무는 과경지 처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5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가시리마을, 교래마을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눠 개최된다. 봄 시즌에는 ▲개막공연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 ▲우리동네 관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공연은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미 8군 군악대 목관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 전에는 2010년 초·중·고등학생으로 창단된 이래 지역 문화나눔 활동을 이어온 제일드림플루트 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트롬본의 마테우에세 윔(Matheeuwese Wim, 벨기에), 유포니움의 도메니코 시마(Domenico Cima, 이탈리아)가 라이징스타 콘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후 건설기계 엔진개조와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노후 건설기계(지게차) 7대의 전기 건설기계 개조 사업에 2억 6,6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을 위해 수소지게차 3대 구매에 4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소지게차는 내연기관 지게차와 달리 탄소 배출이 없고, 연료 충전 시간이 5분 이내로 짧다. 또한 6~8시간의 장시간 운행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이 높다. 건설기계 엔진개조의 경우, 신청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용본거지가 등록된 전동화 가능 건설기계(경유 지게차) 소유자(법인 포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체납 및 압류가 없고, 정부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무공해건설기계보급사업은 「건설기계관리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한 수소지게차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들어올림 용량에 따라 1.5톤 이상 3톤 미만은 6,000만원, 3톤 이상 7톤 미만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산 북구는 올해 처음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그리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부산 북구에 주소를 두고 가족 모두가 동반 가능한 다문화가족 가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6월 2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국 방문 지원 신청서, 모국 방문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북구는 신청 가정을 대상으로 △ 과거 고향 방문 이력 △ 국적 및 거주기간 △ 자녀 수 △ 소득 기준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총 8가족 내외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가 지원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장흥군 의용소방대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바쁜 농번기로 인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장흥소방서 소속 관산읍, 용산면, 회진면, 대덕읍 등 4개 지역 의용소방대원 총 10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여 개 농가를 방문해 모판 작업, 밭 정리, 잡초 제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가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져,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감이 더욱 돋보였다. 봉사에 참여한 한 의용소방대원은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돕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흥군 의용소방대의 이번 농촌 일손돕기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방안전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의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흥군 소재지의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흥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마늘 수확과 밭 정리, 잡초 제거, 농자재 운반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바쁜 농번기 중 큰 도움이 되어 농가에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를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밀착형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흥소방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최근 몇 년 사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유출로 인해 농번기 때마다 농가들이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6월 16일 오후 '나가시마 아키히사(長島 昭久)'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을 접견하고, 우리 신정부 하 한일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후보자는 또한 일본은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 뜻깊은 해인 만큼, 한일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서 그간 양국 의원외교를 활발히 지원해 온 점을 평가하고, 금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도록 의원연맹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일 간 공조 체제를 계속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6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개최됐다. 이번 리셉션은 60주년 기념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외교부가 양국 수도에서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각각 개최하기로 한 데에 따라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한일 양국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함께 이루었다면서, 양국은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한일 관계의 발전은 양국 국민들이 쌓아온 신뢰와 교류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고,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가오는 6월 19일에는 동경에서 주일한국대사관 주최로 한일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외교부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정부 뿐만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