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만이 가진 가축유전자원인 제주흑우를 지역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서 위임된 제주흑우의 보호 육성과 관련해 산업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 등이 포함된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흑우 육성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흑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축산생명연구원장에서 정무부지사로 격상한다. 또한 유통·판매분야에 대한 전략 강화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는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흑우발전위원회에 축산물 유통·판매 관련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는 관련 근거를 추가로 신설했다. 흑우 개량 가속화를 위해 육종농장을 지정하고, 지정된 육종농장에는 번식·사양관리 등 위탁사육에 필요한 경영비를 지원해 암소 개량과 우수 능력의 종모우(씨수소)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흑우 사육으로 인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도 먹거리위원회 2025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먹거리시행계획안을 심의한다.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제주 농산물의 지역 내 우선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제주도 먹거리위원회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 발전을 위해 먹거리 기본계획 수립·변경, 정책 시행·평가 등 제반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해 당연·임명직 8명과 위촉위원 22명 등 총 30명으로 운영된다. 회의는 먹거리정책 주요 사업보고, 2025년도 제주 먹거리 시행계획안 심의,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도 먹거리 기본계획(2021~2025)의 마지막 해인 2025년 시행계획안을 중점적으로 심의한다. 시행계획안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보장 56개 사업·1,424억 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일상적 소비기반 조성 30개 사업·416억 원 △공동체 기반의 행복한 식문화 조성 48개 사업·300억 원 △거버넌스 기반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버려지는 감귤과 양배추 찌꺼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주 그린+푸드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천지연 교수팀이 공동 추진하는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기반 식이섬유 소재화 및 사업화’ 과제다. 총 사업비 19억 4,100만원(국비 16억 4,000만원, 지방비 3억원)을 투입해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여겨지던 감귤과 양배추 부산물에서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식품 부산물의 전처리(원료 표준화) 및 건강기능성 식이섬유 추출 기술 개발 ▲추출 후 남은 생물자원으로부터 식물성 미세섬유(셀룰로스 나노섬유) 제조 기술 개발 ▲추출 식이섬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고기능성 소재·제품 개발 및 산업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의 핵심 과제로, ‘K-RE100 저탄소 식제조 기반 조성 및 업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제주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제1차(`25~`29) 제주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제주 청년농업인 규모는 2014년 기준 3,943호에서 2023년 851호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제주 전체 농가 수 대비 청년농업인 비율은 2014년 10.3%에서 2023년 2.8%로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농가 비율은 같은 기간 39.4%에서 52%로 증가해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실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040년 고령농 비중이 76.1%까지 상승하고 청년농 비중은 1.2%에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 농업의 생산기반 유지와 미래 산업화를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 육성 조례'에 따라 지난해 8월 제주도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운영했다. 또한 청년창업농 대상 설문조사 및 설명회(1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보좌역 자문(1회)을 통해 현장 청년농업인의 의견을 수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후손들의 고향사랑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을과 연계한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고향 방문 초청 지원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타국에서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주 발전에 공헌한 재일제주인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제주도는 고향을 방문하는 공헌자와 후손들을 위한 환영행사와 고향 마을 탐방, 조상 및 가족묘 성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로, 신청자에 대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보조사업자에게는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보조율 90%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읍‧면‧동 소재 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및 비영리법인이며, 신청 시 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내에는 고향을 지원해준 재일제주인의 공로를 기리는 공덕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 2023년 실시한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내 73개 마을에 공덕비 298기가 건립됐으며, 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4월 9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를 대상으로 카지노 크레딧 운용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크레딧’이란 카지노사업자가 고객에게 게임 참여를 조건으로 칩스로 신용대여하는 것을 말하는데, 각 카지노 업체당 총 한도는 최대 미화 3,000만 달러, 개인한도는 미화 50만 달러를 넘어서 발행할 수 없다.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들은 '외국환거래법',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등의 규정을 준수하여 크레딧을 운용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크레딧 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련 법령 준수 및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계획됐다. 점검에서는 크레딧 제공, 상환, 미상환 및 한도에 대한 법적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전표와 신용대여현황의 작성 및 보관 적정성, 카지노 전산시설 기준에 따른 크레딧 관리 프로그램의 구성 준수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크레딧 운용실태 점검은 카지노업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더욱 강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025년도 여행업체 대상 공유오피스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규 입주업체를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업체 대상 공유오피스 지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존폐위기를 맞았던 영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내 영세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상주 근무공간, 사무기기 등을 지원하고 여행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조례에 의거해 등록된 도내 소재 여행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중 1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0개사가 입주해있고 금번 모집에서는 6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관광협회로 4월 4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영세 1인 여행업체의 상주 공간 및 여행상품 개발, 마케팅 등 교육·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내 여행업체의 경영안정 및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산소 및 동질산화 국제 심포지엄(ADHOC)’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치로 2023년 7월 유치된‘2029 국제무기화학컨퍼런스(ICBIC)’와 2024년 8월 유치된‘2032 국제배위화학회(ICCC)’에 이어, 화학 분야 주요 국제 학술대회 3건을 연이어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7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산소 및 동질산화 국제 심포지엄(ADHOC)은 분자 산소와 과산화수소의 활성화, 유기 산화 반응, 균일 산화 촉매 분야의 최신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자들이 모여 새로운 촉매, 산화제, 촉매 산화 방법, 산화 과정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심포지엄은 3년 주기로 개최되며, 2024년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산 세르볼로 섬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ADHOC 유치 과정에서 조직위원회와 함께 제주를 방문한 이화여자대학교 남원우 교수와 협력해 제주도의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강조해 2027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월 5일 오후 4시 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봄봄 음악회’를 개최한다. 새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 대표 퓨전국악밴드 ‘밴드이강’,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과 위로송으로 사랑받는 ‘부부천재: 커피소년 & 제이레빗 혜선’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된다. ▶박물관 무료입장 ▶어린이 박물관 탐험 프로그램 ▶박물관 사회관계망(SNS) 홍보 이벤트 ▶식목일 맞이 묘목 나눠주기 ▶민속놀이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이를 통해 봄철 나들이에 나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 야외 정원은 도심 속에서 제주 특유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봄봄 음악회’를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역동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8일부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상설전시 연계교육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박물관’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전시물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육상·해양생물, 생활민속 등 분야별 10가지 주요 전시물을 대상으로, 별도의 강사 지도 없이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교육활동지에 담긴 설명을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대로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수준과 눈높이를 고려해 원고와 그림(일러스트)을 제작했으며,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신청 없이 매표소에서 교육활동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람객의 경우에는 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자료]를 통해 교육활동지를 미리 출력해 오는 것을 권장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박물관 방문 시 언제든 참여할 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4월 19일 오후 2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마음의 지혜: 한국인의 소통과 행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김경일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동기부여, 소통, 설득의 인과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한국인의 소통방식과 행복 추구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 CBS ‘세바시’, KBS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등 여러 저서를 통해 인지심리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행복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8세 이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오후 2시부터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400명,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던 실험실습 체험교실을 올해 중학생까지 확대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실험실습 체험교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염병 매개 모기 이론 및 분류 실습 ▲식품 일반미생물 검사 ▲식품 중 유해중금속 검사 실습 ▲농수산물 중 방사능 등 검사 실습 및 이해 ▲수질자동분석기를 활용한 총질소(TN), 총인(TP) 분석 ▲폐기물 중 6가 크롬 분석 ▲생활 속 소음․진동 측정원리 및 이해 ▲먹는물 수질검사 실습 및 이해 등 보건 및 환경분야 첨단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5개교(고등학교 4, 대학교 1)·215명(고등학생 177명, 대학생 3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96.1%가 ’만족한다’, 94.1%가 ‘체험교실 운영 유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실험에 참여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뜻깊고 재미있었다’, ‘처음 보는 실험 도구와 기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1을 맞아 국가유산을 통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제주도는 3월 28일 제주시 향사당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쉼팡’ 개소식을 열고, 4월 1일부터 25개 유산을 중심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관광을 벗어나 제주도의 역사적․문화적․자연적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 인기 명소 방문 중심의 기존 여행에서 확장해 제주 섬의 진정한 정체성을 담은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는 사계절 네 번의 시즌을 통해 총 100개의 국가유산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각 시즌별로 차별화된 테마로 엄선된 25개 유산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명사와 함께하는 유산 투어, 공연, 아트쇼, 기획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이번 방문자센터 개소식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시즌 1’의 25개 스팟에는 4·3유적지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봄 행락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서귀포지역의 잇따른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을 포함한 전방위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25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실시된 합동 단속 현장에서 외국인 음주운전자(여, 30대)가 적발되어 면허정지(0.036) 처분을 받았다. 이번 단속은 현재 제주경찰청이 운영 중인 ‘외국인 교통무질서 행위 특별단속기간’에 맞춰 자치경찰단과 국가경찰이 외국인 대상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자치경찰단 소속 외국어 특채 인력이 현장에 동행해 언어 장벽 없이 신속하고 원활한 단속이 가능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서귀포지역은 관광지 특성상 외국인 운전자 비율이 높아, 이들을 위한 통역 지원 및 교통법규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내 교통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3월 17일 구좌읍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은 동부 중산간 지역 4개 초등학교(송당초·대흘초·선인분교·교래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범죄 예방, 호신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4회에 걸쳐 129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교육 횟수를 34회로 늘리고 교육 대상도 258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송당초등학교와 교래분교에서는 ‘멈춘다·살핀다·건넌다’는 내용의 횡단보도 안전 보행 교육과 유괴 등 위협 상황에서 낯선 사람에게 끌려갈 때 스스로를 보호하고 벗어나는 호신술 교육이 진행됐다. 송당초 학생들은 “경찰관 아저씨에게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과 호신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부모들 역시 이번 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평소에도 아이들의 등·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지난 7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남쪽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에 참가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2023년부터 일상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지비츠, 얼굴무늬 수막새 모양 그립톡, 성덕대왕신종 모양의 치약짜개 등 경주만의 특색을 담은 실용적인 물품을 꾸준히 제작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2025 청소년활동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액막이 명태 모빌’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는 행사 당일 오전 중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지역사회에 알린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확산되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글로벌 시대 청년들이 갖춰야 할 세계시민의 자질을 모색하고, 한중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동국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자로 나선 천르뱌오 총영사는 2022년 10월부터 주부산중국총영사로 재직 중이며, 한중 관계에 대한 견해와 함께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2001년(상하이), 2014년(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APEC 회의 유치다. 중국 정부는 APEC 회원국과의 협력 심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주시는 앞서 3월 주한 태국대사, 4월 주한 칠레대사, 5월 주부산 미국영사관 선임영사를 초청해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연이어 개최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시민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주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12월 착수 이후의 용역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역사를 넘어 신산업의 중심 도시 경주’라는 비전 아래, 경주의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미래 핵심 산업 분야로 △첨단제조업 △친환경산업 △문화⋅관광 융합 산업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한 12개 중장기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산업 기반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특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사업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이어갔다.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지방분권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주만의 지속 가능한 신성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경주체리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경주체리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전국 규모의 대형 행사로, 체리 품종별 전시 및 품질 비교평가를 통해 경주체리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홍보관에는 전국 각지의 체리 담당 시‧군 공무원 및 관내 체리 재배 농가가 함께 참여해 기술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관람객들은 올해 첫 수확한 경주체리를 직접 시식하고 품질을 평가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잼, 스파클링, 와인, 체리주 등 다양한 가공품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체리 씨 뱉기 이벤트를 비롯해, 체리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에코백‧그립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주체리’는 100년의 재배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체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사업 목적은 30년 이상 된 외동일반산업단지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데 있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외동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30억 원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4억 원 등 총 34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외동일반산단과 외동2일반산단을 연결하는 약 6㎞ 구간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 노후 가로등, 도로, 인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소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가로등과 쉼터를 설치하고, 기업 담장도 정비한다. 공사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어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외동일반산단 내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각 기업은 최대 3,000만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