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중앙초등학교는 24일 본교 체육관에서 ‘마을과 함께 자라요! 마을배움터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형 자율학교(문예체학교) 운영 성과를 나누는 나눔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학년별로 마을배움터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삶과 연결된 주제 중심 학습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년별 마을배움터 부스에서는 1학년 우리 마을 중앙동 ㄱㄴㄷ 그림책 전시, 2학년 우리 마을 지도 제작 및 전시, 3학년 중앙동 주요 장소 소개가 운영됐다. 4학년은 중앙동의 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 5학년‘인권 친화적 마을 만들기 보고서 발표, 6학년 여가 생활 안내 자료 제작 및 발표 등 각 학년 수준에 맞춘 창의적 결과물들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학생들은 마을을 직접 탐구하고 체험하며 제작한 결과물을 자신감 있게 발표했고 발표자뿐 아니라 관람자들도 서로의 배움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배움의 공동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공유를 넘어 학생 중심 학습이 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하례초등학교는 23일 하례마을 내 내창카페에서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및 모르와드르 생태환경연구회 소속 마을환경선생님들과 함께 1학기 생태탐험대 활동을 돌아보는 성찰 다모임을 실시했다. ‘생태탐험대’는 하례초의 학교특색활동으로 전 학년이 월 1회 마을의 보전 가치가 높은 생태 지역을 함께 탐방하며 환경 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효돈천 남내소, 걸서악, 고살리 숲길, 고살리샘 등을 찾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속한 마을 생태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습지 생물 관찰, 물의 흐름과 가치, 기후변화와 지역 환경 변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탐험대 활동에 참여한 마을환경선생님은“어렸을 때 놀던 고살리샘에서 어린 학생들과 나뭇잎 경주나 물수제비 놀이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금희 교장은“생태탐험대는 각 학년별 학교특색과목인 생태 탐구과제와도 연계되며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생태적 가치를 마을 어른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마을 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등학교는 24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의 ᄆᆞᆫ울엉 톡톡(talk-talk) 프로그램으로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를 초대하여 4~5학년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제주 일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전통 노동요인‘제주 일노래’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에 흥미를 갖고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제주 선조들이 노동 중 서로를 격려하며 불렀던 일노래를 감상하고, 가사 속 제주어 표현을 직접 찾아보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어가 유네스코에 의해‘소멸 위기 언어’중 가장 심각한 단계인 4단계(중대위기언어)로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언어와 함께 사라질 수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느영나영’,‘해녀 노 젓는 소리’등 대표적인 제주 일노래를 예술단과 함께 따라 부르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강동헌 교장은“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인의 생활과 공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광초등학교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제주 정체성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4일부터 18일까지‘아하! 제주다!’를 주제로 운영된 제주어 교육주간에는 전교생이 1학기 동안 탐구한 제주어 과제를 교내에 전시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문화 축제로 운영됐다. 또 학생들이 기억하고 싶은 제주어 낱말이나 표현을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쓴 단어 약 800여 개가 모인 대형‘모자이크 제주어 낱말 액자’를 완성하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공동체가 함께 체감했다. 이와 함께 제주어 동요가 울려 퍼지는 아침 등굣길, 제주어 관련 도서 전시, 학년별 제주어 골든벨과 인권 동화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제주와 제주어’주제의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학년별 예선과 전교생 투표를 거쳐 선정된 14개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배부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도내 일원에서 제주시 및 충청북도 영동군 중학생 39명을 대상으로‘2025년 제주-노근리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제주)’를 운영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교류 사업으로 양 지역 중학교에서 선발‧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영동에서 각각 1회씩 운영된다. 이번 제주캠프는 제주4‧3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및 전시관 관람, 선흘 낙선동 4‧3성 유적지 탐방, 평화‧인권 책보따리 활동, 상호존중을 위한 공동체 놀이, 제주 전통음식 만들기, 서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캠프는 노근리 사건을 중심으로 28일부터 2박 3일간 노근리평화공원과 충북 영동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짧은 기간이었지만 제주4‧3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다른 지역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한‘핵심교원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문제해결 중심 협력 과제탐구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대구·경북 3개 시·도 교사 총 57명(제주 2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 온라인 교육(5차시)을 시작으로 19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초 및 실습 교육(5차시)이 이뤄졌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아마존웹서비스(AWS) 교육실에서의 팀별 과제탐구 및 결과물 발표까지 총 18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플랫폼)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명령 구성 기초 및 실습 중심의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참가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 적용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최종 과제탐구 활동에서는 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해안가 익수사고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을 신속히 구조한 시민 4명과 관광객 1명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인근 해변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물놀이 중이던 초등학생 3명이 갑작스러운 조류에 휩쓸려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한 시민과 관광객이 높은 파도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구명환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아이들을 구조해냈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이들의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세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누구나 주저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해낸 시민들의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고 이웃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내성천 일대가 세계적인 축제의 현장으로 변모했다. 27일 오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여 명이 참여한 특별 반두잡이 대회 ‘Catch Me If You Can’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저마다 은어를 잡으며 진지한 경쟁을 펼쳤고, 마리 수가 동률일 경우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1등은 쿠르디스탄의 아이스 씨가 차지했으며, 2등은 인도의 꾸어디 씨가 3등은 캄보디아의 카스아나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끝난 뒤 입상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 세트가 경품으로 주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 내성천 특설무대에서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가 펼쳐졌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무대는 한국어 노래를 선보이는 재한 외국인 12명이 전국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참가자들로 구성됐으며, K-POP을 비롯해 각국의 대중음악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결선에서 대상을 거머쥔 필리핀 출신 코스탄 히스테 씨는 500만 원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가 시민의 주거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거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포항형 주거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과 빈집 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폭넓은 정책을 전개하며 시민 체감형 주거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문을 연 포항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상담, 공공임대주택 입주 및 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소 후 6개월간 LH 기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에 650세대 입주를 연계하고 긴급주거지원 82건을 처리하는 등 실질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매년 약 2만 가구에 310억 원 규모의 주거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상향 대상자 임시거처 3개소 마련,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등으로 교통약자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운영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최근 환호~영일대 해상구간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와 도심항공교통(UAM)을 결합한 복합관광개발사업 민간투자 제안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기존 해상케이블카 사업과 달리 ‘드론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과 해상케이블카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해상관광모델로, 단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도심·해안·상공을 잇는 포항 특화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사업은 환호~영일대 구간 케이블카 설치를 우선 추진하고, 케이블카 운행과 연계해 상공을 연결하는 UAM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해안은 케이블카가, 도심과 상공은 드론택시가 연결하는 새로운 복합형 이동 체험관광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범 추진 중인 UAM 실증사업은 도심 밀집도와 안전성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포항은 넓은 해상과 유연한 공역, 관광과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환경적 이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양·항공 복합관광 모델 구현 적합지로 평가된다. 한편 시는 사업자의 자금 조달 지연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일부 시민들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물살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힌 아이들이 물총 대신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북카페로 향하는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이 피서와 독서,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문화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에서 운영 중인‘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주관하고, 관내 15개 작은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독서와 자원봉사, 환경 캠페인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여름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북카페를 지키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도서 안내와 체험 진행을 도맡는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은‘알뜰도서 무료 교환’.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출간된 책을 가져오면 새로 준비된 베스트셀러나 동화책으로 바꿔준다. “책이 잠자는 집보다, 읽히는 피서지가 훨씬 의미 있잖아요. 누군가의 손에서 다시 펼쳐지는 그 순간을 위해 준비했어요.”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김명신 회장은 이 활동의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 이어“아이들은 물놀이하다 와서 책을 읽고, 부모도 곁에 앉아 함께 페이지를 넘겨요. 집에선 보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마포구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예정)의 비합리적 위치 선정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역사 위치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 중 종착역에 해당하는 111정거장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레드로드’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구간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로,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특히 거리공연(버스킹)과 각종 행사가 집중되며 유동 인구가 많아, 마포구는 해당 구간을 ‘인파밀집 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 현황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철도 역사가 해당 구간에 설치될 경우, 보도 폭 축소로 인한 보행 정체가 심화되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공사 진행 시 인근 상가의 영업 피해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역 상인과 주민들, 홍대지역에서 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강동구는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조리‧판매업소 총 6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팥빙수, 커피 등 냉식품류 취급 조리‧판매업소 16개소와 김밥, 토스트 등 일반 조리‧판매업소 4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냉식품류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는 물론,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인 달걀을 주로 사용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배달 음식의 포장·용기 안전관리를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식품 유형에 따라 달리했다. 팥빙수, 커피 등 취급 업소는 제빙기 청결 상태와 냉장(0~10℃)·냉동(-18℃ 이하)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고, 김밥, 토스트 등 취급 업소는 칼과 도마의 식재료별 구분 사용, 껍질이 손상된 달걀의 사용 및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위생 상태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로, 8월 2일 국립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최태지의 해설과 함께 무대 뒤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실제 리허설 장면과 무대 전후의 준비 과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해 발레를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워싱턴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이은원, 유니버설 발레단 이현준 등이 출연해 발레를 막 시작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무대 안밖에서 무용수로서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8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수집광_팩랫'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인형극단과 국내 배우가 협업한 감성 인형극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작은 쥐 ‘팩랫’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어 해설과 섬세한 인형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8월 9일에는 서울시향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절반 넘게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수립에 본격 나섰다.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끝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1인 가구 7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용역은 한국산업정보연구소가 맡아,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심층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삶의 특성 △신체 및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여가·문화활동 등 11개 영역에 걸쳐 폭넓게 구성됐다. 실태조사 최종보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거 △안전 △경제 △건강 △사회적관계망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제안됐다. 중구는 이번 실태조사 분석 내용과 정책 제안을 반영한 '중구 1인 가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애주기와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4.1%(2025년 4월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박건 회장(SJ디벨로퍼)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며, 창의적 사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용한 나눔 실천이라는 3대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창업주인 부친 박세종 회장의 뒤를 잇는 2세 경영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기업현장을 경험하며 체득한 실무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 MPL사업, 골프리조트 등 주요 사업에 30대 초반부터 직접 참여해왔다. 박건 회장은 세종공업(주) 부회장과 ㈜세정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에스제이디벨로퍼 회장과 ㈜서산수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을 맡고 있다. △ 3가지 신사업 육성 박건 회장은 지난 3년간 독립적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음의 세 가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개발 사업 ▲중국·동유럽 중소기업 수출 무역 ▲K-뷰티 화장품 사업 그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창의성·실행력·사람 중심 조직문화가 자신의 경영 철학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도전은 생존이고, 혁신은 지속 가능성의 열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일 유성구 은구비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제1회 뮤직토크쇼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뮤직토크쇼는 올해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자치구별 생활권에서 개최되며, 첫 회인 오늘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지역예술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는 트렘페터 성재창과 금관 10중주의 클래식 이야기, 2부는 가수 임정희의 재즈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이 도심 속 여름밤을 음악과 함께 했다. 조원휘 의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뮤직토크쇼가 역사와 건강,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은구비공원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하고, 유명 음악인분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됐다”면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약 1만 2,700평 규모의 음악전용 공연장은 앞으로 시민들께 좋은 음악, 멋진 무대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기회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시의회는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등 꼼꼼히 살피는 등 의회 본연의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기봉 부군수는 직접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 및 적정 실내온도(26~28도) 유지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군의 특성을 고려,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했다. 이 외에도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 특보시 폭염시간대(14시~17시) 야외작업 자제 준수 여부 △2시간 작업 시 20분 이상 휴식 시간 부여 여부 △야외 공사장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장기봉 부군수는 “폭염 등 자연재난은 예측불가 하지만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현지시각 8월 1일 오전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Władysław Kosiniak-Kamysz )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규백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이 방산·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안규백 장관의 폴란드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 장관은 K2 전차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양국이 지난 2년 동안 긴밀하게 협의해 온 2차 이행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번 계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양국 방산협력에 발맞추어 양국간 포괄적인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특히 K2 전차와 K9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환경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진행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8월 1일 0시(자정) 무렵(현지 시각 7월 31일 17시)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은 많은 당사국의 지지를 받아 채택됐다. 해당 결의문은 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같은 위협요인들에 대한 습지의 취약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습지 모니터링에 습지의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환경부는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이행을 위해 한국이 주도하여 개발한 습지취약성 평가도구(WETVAT)를 소개했다. 환경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RRC-EA)와 협력하여 다른 국가들이 습지 모니터링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