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31일 오전 11시 제9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라흐마니노프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3중주(Trio) 무대로 마련된다. 미술관의 스틸 조각 작품들과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관람객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남수진, 첼리스트 윤연지, 피아니스트 연효정이 참여한다. 세 연주자는 정통 클래식은 물론 현대적 감성이 담긴 작품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트리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Op.70 No.1’,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1번 라단조’,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윌리엄 볼콤의 ‘유령 래그’,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 여름’ 등 고전에서 현대, 클래식에서 탱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출연진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음악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관내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1,020개소의 결제방식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금 수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연간 약 140억 원에 달하는 종량제봉투와 각종 폐기물 스티커 판매 수입금의 회계 관리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소매점이 포항시의 판매대행기관인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계좌로 대금을 입금한 후, 공단에서 다시 시 계좌로 송금하는 이중 구조로 운영돼 왔다. 개선된 방식은 소매점이 포항시 세외수입시스템과 연동된 가상계좌로 판매대금을 직접 납부하는 구조다. 회계 처리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해지며, 자금 흐름의 투명성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재정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시행 초기에는 일부 불편이나 문의가 있을 수 있으나,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공공 재정 운영의 신뢰도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옥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온열질환자는 2,3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이 중 근로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31명으로 전년 대비 593명(175.4%)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현장 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는 폭염 및 폭염작업의 정의 신설, 사업주의 폭염 관련 보건조치 의무 명확화, 근로자 보호를 위한 휴식시간 제공 강화,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 조치가 담겨 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사업주는 냉방·통풍장치 가동이나 작업시간 조정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작업장소의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작업 특성에 맞게 주기적으로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환경에서는 반드시 2시간마다 20분 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칠곡군은 지난 23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우먼파워 키움 - 맞춤형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과정'의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수료생들의 지속적인 창업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군 사회복지과, 도 경제진흥원 여성인력개발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공회의소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지역 내 창업전략, 금융지원 판로 확대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용강동 효도밥상 4호점(태영아파트 201동 경로당)에서 열린 반려 식물 심기 활동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마포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 식물과 함께 힐링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반려 식물은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간단한 가꾸기 활동을 통해 신체 움직임을 유도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활동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효도밥상 이용 어르신 50명과 용강동 자원봉사단,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함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 100세를 맞이한 효도밥상 참여 어르신 김○○ 할머니에게 직접 만든 반려 식물을 전달하며,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푯말도 함께 전해드렸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입맛을 잃기 쉽지만, 이럴 때일수록 잘 드시고 건강을 유지하셔야 한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응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칠곡의 할머니들이 배움으로 써내려간 인생의 문장이 하나의 거리로 피어났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 25일,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칠곡할매의 밤, 이야기를 켜다’를 주제로‘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이창훈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낭송회, 공연, 점등 퍼포먼스, 거리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늦여름 밤을 수놓았다. 식전 무대는 마을 가수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칠곡의 대표 할머니 래퍼 그룹‘수니와 칠공주’가 등장해 배움과 도전이 담긴 랩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시낭송 무대에서는 칠곡할매체 주인공 권안자 할머니와 동명면 법성학당의 김옥자, 최말란, 김순식, 은용순 할머니가 직접 쓴 시를 낭송했다. 시를 읊는 목소리에는 한글을 처음 배워 손글씨로 써 내려간 시간과 삶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무대에 오른 할머니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27회 봉화은어축제의 먹거리존이 여느 축제와는 차별화된 다채로운 미식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형 천막 실내형 식당은 지역 외식업체 2곳이 참여해 은어 스파게티, 은어까스, 은어물회, 은어탕수육 등 이색 메뉴부터 은어구이, 은어튀김, 한정식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내성대교 아래에 마련된 숯불 은어구이 체험장은 관광객이 직접 5,000원짜리 석쇠 한 판을 구입해 은어를 숯불 위에 올려 놓고 굽는 재미가 일품이다. 손질터와 유료 쉼터가 근처에 있어 체험 후에도 불편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축제의 상징으로 설치된 봉화대 3기 중 하나는 ‘10초 은어구이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강력한 화력으로 단 10초 만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완성되는 과정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사진 촬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은어 힐링스테이션’은 대형 천막 아래 조성된 쉼터형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공사장을 찾아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구와 재해예방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23일 대현동 일대 건설 현장 밀집 지역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 안전 수칙을 안내·지도했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의무’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충분한 물 섭취, 그늘이 있고 바람이 통하는 작업환경 유지, 정기적인 휴식, 보냉 장구 착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을 집중 지도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물품(폭염예방키트, 쿨토시 등)과 다양한 안전보건자료를 배부해 현장에서 자율적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구는 건설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녹지 업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도 스마트 쿨링조끼 165장을 지급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현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는 7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2연수동 세미나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사 기간제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교육사 류남이 강사가 초빙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규칙적인 수분 섭취 △낮 시간대 외출 자제 △통풍이 잘되는 복장 착용 △무더위 쉼터 활용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한 식단 관리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과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됐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측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지원해 참석자들이 교육 후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민병수(산림조합중앙회) 씨는 “무더운 여름철에 유익한 강의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대한노인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봉화군체육회 주관 제20회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인 지난 27일 봉화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영유아 동반 가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걸음이 이어졌다. 대회 코스는 총 3.3km로, 참가자들은 봉화체육공원을 출발해 테니스장, 소망의 다리, 은어송이테마공원을 거쳐 강변길을 따라 다시 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순으로 진행됐다. 푸른 자연 속에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건강도 챙길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20회를 맞은 가족건강걷기대회가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사)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가 지난 25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마을발전협의회 및 대가야읍 지산3리와 함께 상호 우호 증진과 대가야 고령 관광의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의 핵심 관광자원인 대가야 왕릉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쾌적하고 활기찬 마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유령마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현 사)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령 관광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전부터 왕릉마을 가꾸기 사업(노상적치물제거, 자연정화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현재 해당 사업을 활발히 이끌고 있는 박윤기 서양화가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소나무 봉사단(회장 김은숙)은 7월 26일 학생이 있는 취약계층 가구을 대상으로 공부방 꾸미기 및 정리수납 방법을 지도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소나무봉사단(최비송팬클럽)원들이 대부분 자녀들을 키우는 학부모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학생이 있는 가구에 공부방을 꾸미기 프로젝트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재능기부 활동은 대가야읍에 거주하는 외국인 어머니와 학생 3명이 생활하는 가구로 원룸에서 4명이 생활 하다 보니 변변한 공부공간이 없고 정리 수납도 어려운 상황 이였으나 봉사단이 후원한 새 책상, 책장, 수납 정리대 설치와 정리 수납 재능기부활동으로 안락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됐다. 2024년 1월에 창단한 소나무봉사단은 최비송 가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팬클럽 활동을 함과 동시에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기부 모임인 소나무 봉사단을 결성하게 됐고 지금까지 주거환경개선 참여, 저출생극복 성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공부 환경을 꾸미는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국공유지 임야 토지에 대하여 일반번지 지적도로 추진한 등록전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등록전환 사업은 도면 축척 간 이격·중첩 등으로 서로 맞지 않는 임야도(6,000분의 1)를 지적도(1,200분의 1)로 등록 전환하여 경계분쟁에 대한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지적측량의 정밀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좌읍 일대 행정구역(동·리) 경계에 위치한 도로 및 임야 총 28필지(면적 70,580㎡)의 경계 오류가 정비됐다. 특히, 임야도 경계변경이 필요한 토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도로 경계를 확정하는 등 행정 절차도 체계적으로 이행했다. 앞서 2024년에는 조천읍·구좌읍 지역 38필지(면적 28,720㎡)에 대하여 등록전환을 완료했고 이에 따른 등기 절차를 관할 법원에 촉탁하여 마무리한 바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이번 등록전환 사업을 통해 경계 간 오류로 인한 민원과 분쟁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적공부와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전환 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화북초등학교는 23일 4학년 교실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발간한 책‘그리움이 불러 시간이 흐르면’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은 4학년 마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걸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 공간에서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 엮은 창작집이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 공원, 가게, 자연 풍경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간들이 학생들의 시선과 언어로 새롭게 담겼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제작 과정을 발표하며 글쓰기부터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희 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이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보호자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초등학교는 21일부터 24일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교직원·보호자 등‘애월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공동체 실천 활동을 운영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보호자 놀이 동아리‘소랑’이 주관한 공터놀이 체험 행사가‘함께 놀며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열렸다. 보호자들은 먼저 딱지치기, 줄넘기, 오징어 게임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한 뒤 중간 놀이와 점심 놀이 시간에 체육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했다. 24일에는 학교 소나무 숲에서 병뚜껑 모으기, 다짐 쓰기, 서명운동 등으로 구성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이 열렸으며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가 제공됐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한‘다모임 봉사회’학생은“무더위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며 많은 교육 가족들의 동참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호 교감은“학생들이 주도하는 생태 실천과 보호자가 함께한 놀이 체험을 통해 애월초는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학교로 자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박건 회장(SJ디벨로퍼)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며, 창의적 사고,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용한 나눔 실천이라는 3대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창업주인 부친 박세종 회장의 뒤를 잇는 2세 경영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기업현장을 경험하며 체득한 실무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 MPL사업, 골프리조트 등 주요 사업에 30대 초반부터 직접 참여해왔다. 박건 회장은 세종공업(주) 부회장과 ㈜세정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에스제이디벨로퍼 회장과 ㈜서산수골프앤리조트 부회장을 맡고 있다. △ 3가지 신사업 육성 박건 회장은 지난 3년간 독립적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음의 세 가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개발 사업 ▲중국·동유럽 중소기업 수출 무역 ▲K-뷰티 화장품 사업 그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창의성·실행력·사람 중심 조직문화가 자신의 경영 철학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도전은 생존이고, 혁신은 지속 가능성의 열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일 유성구 은구비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제1회 뮤직토크쇼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뮤직토크쇼는 올해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자치구별 생활권에서 개최되며, 첫 회인 오늘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지역예술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는 트렘페터 성재창과 금관 10중주의 클래식 이야기, 2부는 가수 임정희의 재즈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이 도심 속 여름밤을 음악과 함께 했다. 조원휘 의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뮤직토크쇼가 역사와 건강,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은구비공원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하고, 유명 음악인분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됐다”면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약 1만 2,700평 규모의 음악전용 공연장은 앞으로 시민들께 좋은 음악, 멋진 무대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기회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시의회는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등 꼼꼼히 살피는 등 의회 본연의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기봉 부군수는 직접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 및 적정 실내온도(26~28도) 유지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군의 특성을 고려,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했다. 이 외에도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 특보시 폭염시간대(14시~17시) 야외작업 자제 준수 여부 △2시간 작업 시 20분 이상 휴식 시간 부여 여부 △야외 공사장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장기봉 부군수는 “폭염 등 자연재난은 예측불가 하지만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현지시각 8월 1일 오전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Władysław Kosiniak-Kamysz )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안규백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이 방산·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안규백 장관의 폴란드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 장관은 K2 전차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양국이 지난 2년 동안 긴밀하게 협의해 온 2차 이행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번 계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양국 방산협력에 발맞추어 양국간 포괄적인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특히 K2 전차와 K9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환경부는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진행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8월 1일 0시(자정) 무렵(현지 시각 7월 31일 17시)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는 172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의한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초안은 많은 당사국의 지지를 받아 채택됐다. 해당 결의문은 습지의 생태적 특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같은 위협요인들에 대한 습지의 취약성 평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습지 모니터링에 습지의 생태적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환경부는 ‘습지에 대한 취약성 평가’ 결의문 이행을 위해 한국이 주도하여 개발한 습지취약성 평가도구(WETVAT)를 소개했다. 환경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RRC-EA)와 협력하여 다른 국가들이 습지 모니터링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