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문화재단이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첫 공식 자문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나주시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최근 ‘2025년 제1차 자문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자문회의로 전남, 광주, 서울 등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자문 안건은 도시 문화 정체성 확립, 문화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육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권역별 문화관광 활성화 등으로 구성했으며 자문위원들은 문화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유재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본부장, 김영현 옛 장흥교도소 유휴공간 사업단장, 정경운 전남대 교수, 정이삭 동양대 교수, 민인철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 천윤희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김종순 前 나주시청 문화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청년연합회는 지난 22일,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순천시 8개읍·면 청년회(송광․낙안․상사․별량․해룡․서면․도사․왕조) 500여 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8개 면동에 4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 물품을 전달하며 행사에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청년연합회는 체육대회에 앞서 시민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팔마체육관 사거리 일대에서 ‘안전 대자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정찬현 순천시청년연합회장은 “청년들과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순천의 청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한국과 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체코 그림책 특별전-Under one sky, sharing one pag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체코의 유명한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황금리본상(Zlatá Stuha)’ 수상작 중 5권의 그림책 원화와 아트프린트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주한체코공화국대사관 및 주한체코문화원과 협력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다비드 뵘(David Böhm), 막달레나 루토바(Magdalena Rutová), 루치에 루찬스카(Lucie Lučanská), 안드레아 타헤지(Andrea Tachezy), 테레지 르지차노바(Tereza Říčanová)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작으로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이 문장을 다 읽기도 전, 지구 어딘가에서는 21명의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나, 문어』, 『감각에 대한 책』, 『할아버지의 분홍바지』, 『소』가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체코 고유의 감성과 독창적인 시각 예술이 돋보이며, 대부분 국내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순천이 간직한 세계유산의 매력을 웹툰과 애니메이션이라는 콘텐츠로 표현함으로써,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공모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거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웹툰 또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선암사 또는 순천갯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인 서사를 담아야 한다. 심사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각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로 선정된 작품은 9월 11일 열리는 순천세계유산축전 포럼 현장에서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축전 기간 동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정주환경 개선과 도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동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설계를 마치고 본격 조성사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스페이스브릿지, 신산교, 출렁다리, 철교, 조곡교 등 5개 교량과 벚꽃길(3.8km), 강남정, 원형계단, 교각 하부 등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4월에는 팔마대교(연장 143m)의 경관조명이 완공됐으며, 풍덕동 장미터널도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순천교, 풍덕교, 용당교, 원용당교 등 4개 교량에 대한 야간경관 조성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들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스페이스브릿지에서 원용당교까지 이어지는 동천 구간이 감성적인 야간경관의 축으로 연결되며, 순천의 밤을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꾸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LED 경관조명과 수면부 반사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감성적이고 편안한 야경을 연출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지난 24일 충무동 통장단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설명회를 열고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8일 여천동에서 시작된 읍면동 순회 홍보활동의 두 번째 일정으로 섬박람회 개요와 추진 상황,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실천 운동에 대해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통장단은 사전입장권 구매, 일상 속 홍보활동 참여 등 박람회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읍면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명회를 지속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며,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과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세계의 섬, 한국의 섬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리며, 금오도·개도 등 관내 섬 일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가 시민 독서 편의 증진을 위해 도서 상호대차 및 타관반납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경우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인근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부터 택배로 발송하는 방식에서 담당 인력이 직접 운반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면서 기존에는 제공하지 않은 아동 도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소장 도서가 적은 작은도서관의 반응이 좋자 오는 7월부터는 웅천글꽃·이편한·지웰2차·채움늘작은도서관 등 4개 사립작은도서관을 추가해 운영한다. 이로써 총 32개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타관반납 서비스’는 특정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른 시립도서관(이순신·쌍봉·현암·환경·돌산·소라·율촌)에 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여러 도서관에서 빌린 다량의 자료를 한 곳의 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도서 상호대차 및 타관반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공급업체 14곳(24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으로는 ▲자색보리(율촌보라마을기업) ▲동백비누·오일세트(충무새뜰협동조합) ▲무슬목 몽돌해변 빵 세트(몽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숙박권 ▲요트투어 등이 있다. 특히 율촌보라마을기업과 충무새뜰협동조합은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생산제품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마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은 발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평가와 심사를 거쳐 신규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여수시 전체 답례품은 총 59개 업체, 135종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7월 중 고향사랑e음 누리집 ‘전라남도 여수시 답례품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25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어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6·25전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및 격려사, 특별공연,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철 6‧25참전유공자회 여수시지회장은 “7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도 오늘을 맞이할 때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진다”며 “전쟁의 고통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투철한 사명감으로 평화를 지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반도를 뒤흔든 포성은 멈췄으나 그날의 고귀한 뜻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지금의 여수를 만들었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참전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격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신안군은 지난 24일,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낙지 4,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낙지 방류사업은 낙지자원의 자원량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안군 수산연구사업소와 협업, 암·수 1쌍을 2~3일간의 교접작업 후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접을 통해 방류한 낙지는 일반적으로 1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방류한 낙지의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낙지 금어기에 방류를 추진하고, 어촌계와 함께 직접 방류함으로써 낙지 자원량 증대를 통해 갯벌생태계 회복과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가 될 만큼 우수한 생태계를 가진 신안갯벌의 낙지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낙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군민들과 협력하여 낙지자원을 방류하고 보호하는 만큼 낙지자원의 증대를 통해 생태계의 회복과 주민들의 소득증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목포시는 지난 24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보드 등 매장 내 디지털 기기 도입 시 설치비의 8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부가세 및 관세,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목포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에 선정됐거나 정책자금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제품 견적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 목포시 지역경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기기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만큼,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편의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목포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2025년 사회적 취약계층 등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6대의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할 예정이며, 보일러 1대당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가정용 보일러 인증을 받은 2종 LPG보일러를 말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목포시인 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등록 장애인 가정,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세대) 중 2025년에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세대이며, 세입자일 경우에도 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구매계약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추어, 구매자가 접수 기간 내에 기후환경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보급 물량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목포신항만운영(주)이 지난 24일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운곡(雲谷)장학금 1,500만 원을 목포복지재단에 지정 기탁 했다. 운곡장학금은 HL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에 대한 뜻을 기리고, 저소득 학생들의 학자금 지원과 꿈을 응원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목포신항만운영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5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의 운곡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목포신항만운영 신회식 대표이사는 “학업과 미래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젊은 인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목포신항만운영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인재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장학금은 목포복지재단이 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통 한지의 조형미와 따뜻한 서사를 담은 한지공예 전시회를 통해 공예 예술의 감동을 시민들과 나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6월 기획전시로 준비한 한지공예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한지’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통 한지를 재료로 엮고 쌓아 올리는 섬세한 과정을 통해 한지의 조형적 가능성과 작가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지승달항아리’와 ‘어머니’를 주제로 한 전시 구성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얇게 꼬은 한지끈으로 빚어낸 지승달항아리는 인내와 정성이 깃든 전통공예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지를 겹쳐 붙이거나 꼬임 등의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을 만든 한지부조 작품은 어머니의 품과 시간의 흔적을 한지의 결과 질감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윤병태 이사장은 “전통 재료인 한지가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은 특별한 전시”라며 “손끝에서 피어난 한지의 아름다움을 통해 공예의 깊이와 감동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신안군은 1004섬 분재정원에서 7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2025 섬 크로코스미아 꽃 축제’를 개최하며 여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크로코스미아는 ‘애기범부채’라는 이명과 함께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지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감성적 스토리텔링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 축제를 넘어 1004섬 분재정원이 보유한 수백 년에서 천년에 이르는 수령을 자랑하는 주목과 수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소사나무 분재 등 명품 분재들이 정원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4천만 송이 꽃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여름철 신안군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료 관람객만 크로코스미아 꽃 색 의상(상하의) 착용 시 입장료의 50% 할인과 느린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겨울 꽃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작성했던 느린엽서 1,500여 통은 특별한 추억을 가득 안고 발송됐다.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양주시립미술관 산하기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16일, 애니메이션 《소나기》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 상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주민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차원의 이야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영화 《소나기》는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제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상영 후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에는 안재훈 감독이 직접 참석해 제작 과정과 주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진행자로는 모은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함께하며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이끌어 내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청소년들은 감독의 진솔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혔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양주시품목연구연합회는 지난 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하계연찬교육을 열고, 양주시 농업·농촌의 품목별 핵심 회원 25개 단위연구회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온열질환 등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고, 사고 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위한 활동도 함께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각 단위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가공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전시돼, 양주시 농특산물의 우수함과 경쟁력을 한 눈에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연합회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양주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회원들이 함께 모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미자 회장은“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며“이번 연찬교육이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재난취약계층의 주 돌봄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찾아가는 여성 재난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집중호우,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개개인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바로 알고, 위기 상황 시 올바른 대응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교육 종료일인 11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하며,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전문 강사를 무료로 파견해 기관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교육대상자가 20명 이상인 기관(단체)이면 가능하며, 신청서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창원시 여성가족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수경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창원의 핵심은 안전”이라며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여성 재난안전교육은 2017년 ‘여성친화 공감토크’에서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조치로 오는 26 ~ 27일 총 373억 6000만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지류형 100억 원, 모바일 273억 6000만 원이며, 개인 구매 한도는 20만 원, 할인율은 7%다. 시는 지난 소비쿠폰 지급 당시 지류형 상품권이 없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점을 고려해, 이번에 지류형 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소비 효과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960년 이전 출생자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2025년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평군은 19일 “2025년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17일 함평야구장에서 전국 45개 유소년 야구팀과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함평야구장과 전남야구장, 함평리틀야구장, 함평축구장 등 4개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45개 유소년 야구팀, 총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령별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새싹부(U-10) ▲꿈나무부(U-12) ▲유소년부(U-14) ▲주니어부(U-16)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여팀들은 예선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부문별로 ▲새싹부 광주SB유소년야구단 ▲꿈나무부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부 함평나비유소년스포츠클럽 ▲주니어부 영등포BC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유소년부(U-14)에서는 함평나비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