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울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에 나선다. 특별감시는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 후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추석 연휴 전인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대기·수질 배출업소 659곳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또한 울산시 및 구군 공무원 6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중점관리업체, 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하며, 오염물질 불법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할 경우 특별단속도 병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산업단지 및 주변하천,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환경순찰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후에는 10월 14일까지 환경관리 영세업체 및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시민들께서는 환경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소본부가 지난 2004년 회야강 상류에 조성한 ‘회야강 생태습지’가 수질 개선 효과와 지역 명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야정수사업소에 따르면, 매년 생태습지의 수질정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이후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습지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수질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약 46.6% 줄어들었으며 △부유물질(SS) 61.2% △총질소(T-N) 43.2% △총인(T-P) 27.3%가 감소해 정화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됐다. 이는 ‘생태습지’ 수생식물의 흡수와 미생물의 분해 작용, 침전 및 흡착 과정에서 수질오염물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자연 친화적인 수질 관리 모형(모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나 집중호우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정화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생태계로 회복해 다시 안정적인 수질정화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회야강 생태습지는 지역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야정수사업소는 매년 여름철마다 연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울산시가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와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용학·길호문 공동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에스케이(SK)에너루트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총 60MW), 남구 여천동 롯데정밀화학 부지 내 10MW급 2기(총 20MW) 등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발전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20MW급 3기 가운데 1기로 연간 약 17만 3,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을 통해 약 4만 가구(10만 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존 화력발전소와 달리 수소를 연료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시설로, 울산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역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은 최근 장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강릉 가뭄 극복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강릉을 지켜요, 함께하는 소비!’라는 슬로건 아래, 강릉 지역 73개사가 참여해 특산품·가공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강원더몰은 강릉 지역의 대표 상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강릉기업 특별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브랜드관 상품을 대상으로 30% 할인쿠폰 이벤트(2만 원 한도)를 진행한다. 정호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판촉 행사가 아니라, 구매자의 착한 소비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강릉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대전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산업단지와 환경오염 배출업소, 하천 등을 대상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사업장 가동률 저하와 관리 인력 부재로 환경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고, 강우 시 하천 수질오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연휴 전·중·후 3단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연휴 전(9.29.~10.2.)에는 염색·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등 취약업소를 포함한 51개 중점 대상 사업장을 점검해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불법투기 여부를 확인한다. 연휴 중(10.3.~10.9.)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하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를 집중 감시한다. 시민 누구나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120번이나 환경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연휴 후(10.10.~10.14.)에는 영세·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해 오염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되도록 관리한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추석 연휴는 사업장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충남도는 공공부터 민간까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산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9547톤을 감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 182곳(공공 36곳, 민간·단체 146곳) 중 이번 조사에 응답한 150곳(공공 34, 민간·단체 116곳)을 분석한 결과 1회용품 사용량은 감소하고, 다회용품 사용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회용품 사용량은 2023년 1772만 8000개에서 지난해 1579만 7000개로 193만 1000개(10.9%)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시군 77만 1000개, 도 7000개, 산하기관 6000개 등 공공에서 78만 4000개를 감축했고, 민간·단체는 대기업 119만 2000개, 중소기업 2000개를 감축했으나 시민단체는 5만 3000개에서 10만개로 늘면서 감축량은 114만 7000개로 집계됐다. 다회용기 사용량은 2023년 412만 3000개에서 지난해 903만 8000개로 491만 5000개(119%) 증가하며,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를 견인했다. 공공분야 증가량은 252만 1000개로, 도와 시군은 각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서울시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 34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 약 2주 전인 22일(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총 10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6,72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4,3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5.0%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7%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과일·임산물(사과·곶감·대추), 나물·채소(고사리·깐도라지·시금치·배추)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배), 곡류(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다식·청주·식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일 화성시 포도 농가에서 ‘슈팅스타’, ‘썸머크리스피’, ‘젤리팝’ 등 신품종 포도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는 샤인머스켓 이후 대체 품종 발굴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선택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소개된 3개 품종은 ▲솜사탕향과 씨 없는 특성을 가진 껍질째 먹는 포도 ‘슈팅스타’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맛으로 8월 중순 수확 가능한 극조생종 ‘썸머크리스피’ ▲쫀득한 젤리 식감과 뛰어난 착색력을 지닌 ‘젤리팝’이다. 세 품종 모두 차별화된 맛·식감·외관을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범 재배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형 재배기술과 품종별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농가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진영 원예연구과장은 “최근 국내 포도 시장은 차별화된 고품질 과실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재배환경 불안정과 병해충 증가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새로운 품종 도입과 안정적 재배기술 개발이 농가 소득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 입장에서 최대한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27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김 지사는 AI국과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소방재난본부 등 이번 화재를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 서비스 담당 국장들에게 피해상황과 복구현황 등을 물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불편을 겪을 도민들, 경기도나 도 공공기관과 거래를 하고 있는 시장 주체들 입장에 서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각각 방법을 강구해달라”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서 차질 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지만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줘서 고마웠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인,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며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밤의 역사문화축제 ‘2025 성북동 밤마실’이 성료했다. 9월 27일 16시부터 22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진행한 성북동 밤마실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특색 있는 문화유산이 밀집한 성북동에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국가유산을 지켜온 노력을 되새기며, 성북동을 터전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조명했다. 축제 기간 ▲ 만해 한용운 심우장 ▲ 한양도성 ▲ 선잠단지 ▲ 최순우 옛집 ▲ 이종석 별장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외부 관람)과 성북근현대문학관 ▲ 성북선잠박물관 ▲ 성북동 예향재 ▲ 성북역사문화센터 ▲ 우리옛돌박물관 등을 야간 개방했으며 탐방 및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성북동의 미래인 성북초 학생들이 준비한 개막공연과 함께 국가무형유산발탈 보유자 조영숙 명인과 성북 국악협회의 공연은 성북동이 갖는 전통의 힘을 함께 보여주었다. 또한 국민대, 동덕여대, 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포항시는 26일 북구 죽장면 일광리에 조성된 과수 분야 노지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고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잦아진 태풍과 집중호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커지는 농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공지능(AI)과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노지 스마트팜 조성에 나섰다.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1.6ha 규모에 센싱 장비, 관수·관비 시설, 친환경 병해충 방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들 시설은 모두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운영되며,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작업 무인화,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스마트팜은 기존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팜과 달리 과수 등 노지 작목에 디지털 농업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지역 특화작목인 사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안정적 생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계기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자매결연도시 일본 도쿄도 분쿄구 대표단을 초청해 ‘K-문화’의 저력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쿄구의 방문은 작년 12월 자매결연 체결 이후 한국 땅에서 이뤄진 첫 공식 교류다. 앞서 지난 3월, 송파구는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서 열린 ‘도시교류 페스타’에 참여해 송파구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며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송파구를 찾은 분쿄구 대표단은 나리사와 히로노부 분쿄구장, 이치무라 야스토시 분쿄구의장 등 관계자 8명과 분쿄구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성백제문화제 개막부터 폐막까지 3일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축제와 문화 체험, 주요시설 시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27일 ‘한국요리 쿠킹클래스’가 큰 인기였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분쿄구민이 일본인이 좋아하는 대표 한식인 김밥과 잡채를 만들어 보며 K-컬쳐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같은 날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두 도시의 대표와 의장들이 모여 한식을 요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27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정조대왕효문화제는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온 화성특례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역사적 의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재현한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선소리와 함께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개막식에 앞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6명의 효행자에게 ‘효행상’을 시상하며 정조대왕의 숭고한 효심을 기렸다. 효행자에게는 개막식 좌석 앞자리를 배정해 정조대왕이 ‘양로연’에서 노인들을 위해 왕의 앞자리를 내어주었다는 일화를 따르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는 재궁(왕실 장례용 관)을 묏자리에 모시는 ‘하현궁 퍼포먼스’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날 효도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복사꽃을 드렸던 것처럼 주요 내빈들이 복사꽃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인 27일에는 1791년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이전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현륭원 천원’과 ‘하현궁·죽산마(竹散馬) 소지 퍼포먼스’,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우천으로 인해 일부 구간(현대구간, 동탄 센트럴파크~현충공원)이 축소됐지만, ‘정조대왕 능행차’는 ▲전통구간(황계동~현충공원) ▲미래구간(현충공원~융릉)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행렬에는 정조대왕 대형 인형을 비롯해 효 퍼레이드단, 바람의 사신단, 안녕초등학교 어린이 어가행렬단, 외국인 행렬단 등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했으며, 수상 행렬단으로는 ▲대상 풍요를 나누는 동탄1동 효행단 ▲최우수상 천안 점핑 엔젤스 ▲우수상 동탄8동 무림합기도가 선정됐다.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전통 의식인 ‘격쟁(擊錚)’ 장면이 ▲4개구청 신설 ▲출산율 제고 ▲문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려, 반세기 축제으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와 예술을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공연은 정선아리랑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정선 시가지를 수놓은 거리퍼레이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학술포럼에서는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과 학계, 문화예술계가 함께 아리랑의 미래를 모색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의 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50주년 역사관은 지난 반세기의 축제 역사와 지역 주민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17개국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관광객 등 총 2천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 영상에서는 ‘남도미식,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생명의 땅 전남과 발효의 고장을 부각시키며, 남도 음식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식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장 나눔 세레모니’가 시선을 끌었다. 2024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담갔던 장을 1년간 숙성한 뒤 항아리에서 꺼내는 ‘장 나눔 세레모니’는 남도 전통 발효문화의 깊이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세레모니 직후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에 대해 ‘의약외품(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흡연욕구저하제,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오인 우려 광고로 보아 지난 9월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은 ‘니코틴 미함유’라는 점을 강조하여, 중독성과 위험성이 낮다고 소비자들이 잘못 인식하여 구매 할 수 있지만, 사실상 합성‧유사니코틴 등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에 대한 국민 건강 피해 우려로 인해, 식약처는 ▲ 무니코틴을 표방하면서 ▲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는 제품(액상단독 또는 기기 일체형)인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을 약사법상 의약외품 오인 우려 광고로 보아 적극 점검하고 있다. 9월 간(9.15~9.24) 집중 점검한 결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171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하고, 전자담배판매점‧약국 총 304개소(판매점 188개소, 약국 116개소)에 대해서도 현장점검(9.17~9.26)한 결과 전자담배 판매점 16개소를 현장 계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강원지방기상청(청장 장근일)은 올해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10월 2일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단풍 시작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 4일 늦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은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여,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주요 산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단풍 여행 전 기상청 날씨누리와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의 단풍 실황과 기상정보를 참고하면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월 2일 오전 10시에 정부 세종청사 10동(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에서'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과 각 권역을 대표하는 충남대병원·경북대병원·전북대병원·강원대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학병원 지역 거점병원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는 국립대학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강화 등 포괄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국립대학병원장 간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는 그간 소통 경과와 함께 국립대학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은 보다 밀도 있는 논의를 위해 2주 간격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은 임계점인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국립대학병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공유한다”면서 “그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10월 2일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1천 톤 감소(△0.3%)했으며, 10a당 생산량은 527kg으로 전년의 514kg보다 13kg(2.7%) 증가했고 평년의 518kg보다 9kg(1.7%) 많은 수준이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밥쌀·가공용 소비, 정부의 공공비축 물량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 수요량보다 16만 5천 톤 많은 수준이다. 9월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전·평년에 비해 적어 11월 13일 발표 예정인 쌀 최종 생산량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생산자단체, 산지유통업체 등은 최종 생산량의 작황 또한 전·평년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쌀값은 전·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산지 쌀값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발표된 예상 생산량을 감안하여 정부는 10월 13일 주간에 정부, 생산자, 산지유통업체, 소비지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