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양양로컬푸드마켓 ‘매일아홉시’가 4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4일간, 봄맞이 선물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제철 농산물과 함께 ‘매일아홉시’를 널리 알리고, 출하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누룽지향 백미 2㎏ 또는 두부·순두부세트 중 1개의 상품을 ▲6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들기름 120㎖를 선물로 증정하며, 딸기 또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채와 같이 제철을 맞은 다양한 봄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비롯하여 매일아홉시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판매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는 만족을, 지역 농가에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일아홉시는 현재 133개 출하 농가가 참여,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이천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총 226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각 지역의 대표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했고 4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천시 홍보관에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의 이천도자기축제와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 이천쌀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일상이 즐거운 축제의 도시 이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물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이천시는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한 대중 선호도 부문에서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올해로 39회를 맞이하여 정형화된 도자기에서 벗어나 특별전시 ‘신묘한 동물원 전(展)’을 열어 전통에 재미를 더하고, 개막식에서 도자기 본질과 미감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 문화 축제답게 다채로운 도자기 체험과 전시,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을 뿐 아니라, 방문객이 더 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선 안내 시스템을 강화했다. 축제 동안 원활한 교통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2번 주차장과 2-1번 주차장(고척리 590-3 일원), 5번 주차장(고척리 556)을 이용하면 주 행사장에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주차장들은 주 행사장과 근접해 있어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만차 가능성이 높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차 이용 시에는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큐알(QR) 코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각 프로그램과 부스 위치, 공연 일정 등 축제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찾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익산시 어린이들이 작은 손으로 푸른 익산을 가꾸는 의미 있는 활동에 나섰다. 시는 식목일을 기념해 15일 익산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중앙체육공원에서 지구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35개소 영유아를 포함해 학부모, 교직원까지 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영유아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구 사랑 메시지를 전하고, 가정에서 준비한 커피 찌꺼기와 씨앗으로 '씨드밤(seed bomb)'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씨드밤은 각 어린이집 주변과 가정 근처에 심어져 앞으로 지역 곳곳을 푸르게 가꿀 예정이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캠페인 활동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지구 생태계와 환경 지키기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지연 회장은 "영유아 시기부터 내가 사는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중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농가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농기계 피해 역시 일정 부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북부 산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다수 농가의 과수원과 농작물, 농업 기반시설에 큰 피해를 남겼다. 그러나 사전에 산불 위험을 인지한 농민들이 주요 농기계를 들녘 등 개활지로 이동시키거나, 화재 취약시설에서 떨어진 장소로 피신시키는 등의 침착하고 현명한 대응을 펼친 결과, 고가 농기계 및 주요 장비 다수가 불길을 피해 무사히 보존될 수 있었다. 의성군 조사에 따르면, 전체 피해 우려 농기계 약 2,072여 대 중 상당수가 이러한 조치로 피해를 피했으며, 특히 영농 시기에 맞춰 사용 예정이던 장비들이 온전히 보존돼 향후 일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와 군의 긴급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성군은 정부 및 경북도와 협력해 NDMS(재난관리시스템) 등록 농기계 외에도 기타 장비까지 지원할 수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고성군은 환경부 제30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성공룡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성공룡지질공원은 고성군 전역(518㎢)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병풍바위 주상절리 △덕명리 공룡 발자국 및 새 발자국 화석 산지 △상족암 △호수퇴적층 △실바위 공룡·새 발자국 화석 산지 및 이중관입구조 △마동호 국가습지 등 지질학적으로 우수한 13개소의 지질명소를 포함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및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특히, 자연공원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것과 달리, 국가지질공원은 별도의 용도구역을 설정하거나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후보지 인증을 통해 고성군의 지질자원의 우수성을 인증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고성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전 서구는 환경교육 선도를 통한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흑석동에 위치한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서구 공직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물다양성 및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체험 경험을 통해 환경정책 실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 개관한 체험형 환경교육시설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유아 환경교육과 가족 단위 환경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져, 대전 환경교육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노루벌과 구봉산 자락이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이 더해져 휴식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3만 명이 생태원을 방문하고 있다. 서철모 구청장은 “환경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14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안)’ 및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안)’에 대한 발표 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응답 및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했다. 대전 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정부가 제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7%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혁신 도시 서구’라는 비전에 따라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부문별 총 14개의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제3차 대전 서구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세부시행계획 6개 부문 44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제2차 대전 서구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2024년도)는 추진률 100%, 총점수 98.1점으로 종합등급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서구는 이번 서구 탄소중립녹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여수시는 온실가스 저감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2026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ㆍ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받는다. 융ㆍ복합지원사업은 주택이나 공공건물, 상업·공장건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태양열을 융ㆍ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선정 시 대략 국비 30%와 지방비 50%, 자부담 20%로 추진되며, 평균 5~6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자부담금은 주택 태양광 3kW 기준 약 160만 원, 주택 태양열 13.6㎡ 기준 약 2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주삼, 둔덕, 삼일, 묘도, 만덕동 권역에 위치한 건물 소유자로,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종 평가 후 선정하며, 사업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은 자부담 회수 기간이 2~3년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시민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이번 공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순천시는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청사 내 회의, 설명회,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회용기 대여‧세척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사전에 청소자원과에 다회용 컵 대여를 신청하고 사용 후 반납하면, 반납된 컵은 고온‧살균 과정을 포함한 3단계 세척 단계를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물 감량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목표로,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카페거리 사업’ 등 다양한 제도들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농번기 준비와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완연한 봄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위해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상반기(4월~5월)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으로 감염된 참진드기와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린 사람에게 감염된다. 감염병 발생이 시작되는 4월을 맞아, 14개 시군과 함께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진드기매개감염병의 도내 발생 현황은 감소하는 추세로, 감염병별 증상을 살펴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38℃이상의 고열과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보이며, 쯔쯔가무시증은 발열과 두통,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부터 10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고, 6월에서 10월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 매개체인 참진드기는 유충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골프장 44곳을 대상으로 연 2회, 상·하반기에 걸쳐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프장 농약 사용으로 주변의 토양 및 수질 오염, 생태계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잔류량 조사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불시에 이뤄지며, 각 시군에서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시료와 연못과 최종 유출수의 수질 시료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되며,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40개소, 하반기에는 43개소에서 저독성 농약인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등 9종이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들은 ⌜농약관리법⌟에 의해 골프장에서 사용이 허가된 농약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저수온기 이후 봄철 수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양식생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겨울철 장기간 저수온에 노출된 양식어류는 절식으로 인해 소화기능과 면역력이 약화한 상태로, 수온이 상승하면 질병에 쉽게 감염할 우려가 있다. 특히, 향후 고수온기 대비를 위해 봄철 어체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겨울철 저수온 환경에 노출됐던 양식생물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사료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양질의 사료에 면역 강화제를 혼합해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진 어류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겨울철에 미뤄두었던 그물 갈이를 실시하여 해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그물망에 부착된 생물을 제거함으로써 기생충성 질병을 예방하고 산소 공급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어린고기 입식 시에는 새로운 사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먹이붙임에도 주의를 기울여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수온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진주시 문산읍 일대 배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지난 3월 말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한 배꽃 냉해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피해는 3월 30일부터 31일 사이 갑작스럽게 기온이 급강하하며 발생했다. 도내 주요 배 산지에서는 꽃눈의 약 40~60%가 씨방이 얼어죽어 검게 갈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진주시 문산읍은 최저기온은 –4.7℃, 하동군 하동읍은 –4.2℃, 산청군 단성면은 –3.3℃, 함양군 병곡면은 –3.8℃까지 기온이 하락했으며 피해는 주로 산간 및 저지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면적은 총 359ha로, 시군별로는 진주 235ha, 하동 94ha, 산청 18ha, 함양 12ha로 도내 배 재배면적(475ha의) 약 75%가 해당한다. 배꽃은 3월 말부터 4월 상순까지 잎이 나오고 개화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저온이 지속되면 꽃눈이 고사되고 수정이 불완전해져 착과 불량 및 기형과 발생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꽃눈의 절반가량이 냉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상남도는 배편으로 출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그간 대상에서 소외됐던 섬 지역에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 경계와 지목 등을 바로잡아,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섬 지역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측량기술의 한계로 지적도상에 섬의 위치와 그 경계가 부정확하게 등록됐고, 섬 거주민들도 교통 불편 등으로 오랜 기간 지적측량을 하지 않고 집을 건축하거나 토지를 이용해 와 현실 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맞지 않는 지적불부합지가 많다. 이에 지난달 28일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고성군 하일면 송천2지구(자란도) 등 3곳을 사업지구로 지정했고, 3개 사업지구 739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도서 정위치사업’도 병행 추진 중으로 22개 섬의 위치와 경계를 바로 잡고 미등록된 섬은 지적공부에 신규 등록할 계획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간 협력과 민간 교류를 결합해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 및 사업 활동을 지원하는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인도네시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6월 12일(목) 베트남으로 협력 무대를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일정은 과기정통부의 대표적인 국내 정보통신 신생기업(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정책 상표(브랜드) ‘한국형 세계화(K-Global)’ 참여기업들이 현지에서 자사 홍보와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하는 연례행사인 ‘한국형 세계화(K-Global)@베트남’으로, 올해는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ICT) 국제 전시회 ‘ICT COMM’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지난해 동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130만 달러(25건) 규모의 수출계약과 6건의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금년도에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보통신(ICT) COMM 전시장 내 배정된 한국관에 전시공간을 개설한 28개 사를 포함하여 38개 사가 정보통신(ICT) 수출·투자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 정창림 국립전파연구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2일 오후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2025년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제6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 이후 새롭게 구성된 제7기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선출하고,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의 개정 사항 및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제7기 민간위원장으로 재선출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는 제5, 6기 민간위원장 및 한국농업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농업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농업경제학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급 안정을 위한 대응조치(비축, 수입, 방출 등) 시행 시 활용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은 최근 5개년 농산물 가격과 경영비 등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매년 기준가격을 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차기 지침(가이드라인)이 개정(‘26. 상반기 예정)될 때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에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주요채소류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선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경북권 산재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에 문을 연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원식을 12일 구미의원 내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미의원은 구미시 최초로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이면서 근로복지공단이 서울의원(’19년 4월), 광주의원(’20년 12월), 부산의원(’22년 6월)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외래재활센터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임명섭 구미시 보건소장, 전상구 한노총 구미지부 의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공단은 구미의원 설립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구미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와 근로자 11만 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간 산재 근로자 전문재활치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구병원 등 인근 의료시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미의원은 정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재활의료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의원의 시설 규모는 총 1,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 '오희준로'와 '호국영웅 강승우로'의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이 연장된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기업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도로명으로 서귀포시는 앞서 두 사람의 업적을 되새기고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오희준로'(2020년)와 '호국영웅 강승우로'(2015년)를 명예도로로 지정한 바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 고(故) 오희준은 해발 8,000m급 세계 최고봉 10좌를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등정하고 지구 3극점을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이며, 성산읍 고(故)강승우 중위는 6·25 전쟁 중 백마고지 탈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여 "우리나라 호국인물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는 호국영웅이다. 당초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은 각각 올해 7월(오희준로), 8원(호국영웅 강승우로) 종료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 위원회 회의에서 명예도로명 부여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사용기간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2030년까지 5년 더 사용할 수 있데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8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건축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6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공종이 포함된 대형 건축공사장으로 서귀포시지역건축사회와 건축구조기술사회 제주지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시배수시설 및 배수로 확보 여부 ▲토사유출 및 침수 방지 대책 마련 ▲가설 구조물의 안전성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며,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공간 제공 등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