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2025년 12월 20일, 삼천포고등학교(교장 서영희)에서 ‘3GO 우주항공 수학체험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운영해 온 수학체험전에 더해, 우주항공 OJT 교육프로그램 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그간의 교육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삼천포고등학교는 지역적 여건상 수학을 체험 중심으로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3GO 수학체험전’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여기에 우주항공 OJT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접목해, 수학과 우주항공을 융합한 한층 확장된 형태의 체험전을 기획했다. 이번 체험전은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AI 방탈출 버스, 보드게임존을 포함한 20여 개의 수학 체험 부스와 함께 비행 시뮬레이션, 알티노 자율주행, 드론 비행, 로보마스터 미션 수행, VR 체험 등 10여 개의 우주항공 OJT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스탬프 투어와 먹거리 부스를 함께 마련해 참가자들이 오래 머물며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소속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월 20일 청소년수련관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청소년자치기구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사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치기구에서 활동한 청소년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청소년자치기구 활동보고회를 마련했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한 해 동안 청소년자치기구가 직접 기획·운영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참여의 의미와 성장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 됐으며 지도자 및 청소년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활동보고회는 5개의 팀의 자치기구와 14개의 동아리팀이 참여해 한 해 활동을 발표하고 우수 활동 청소년 5명, 우수 활동 동아리 3팀을 선정해 표창했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은 “우리들의 의견이 실제 운영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자치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이 성장했음을 밝혔다. 김재준 관장은 “이번 활동보고회는 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참여 중심의 활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 비토면에 위치한 비토해양낚시공원이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휴장은 해양낚시터와 낚시잔교, 부교 등 주요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보수 및 환경정비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임시 휴장 결정은 위탁운영기관인 비토어촌계가 대의원 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휴장 기간 동안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하부 낚시줄 및 해양퇴적물 제거, 낚시잔교와 보행교 정비를 비롯해 구조물·전기·소방 분야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화장실, 쉼터, 분리수거함, 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와 해상낚시터의 장판 및 조명 교체, 집기류 정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중에는 구명장비 점검과 미끄럼 방지포 설치, 청소·방역, 운영요원 교육을 마무리하고, 2026년 4월 1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비토어촌계 관계자는 “휴장 기간 동안 이용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낚시와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콘텐츠·교육·창작·공간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정책으로 ‘누구나 문화의 주체가 되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취임 이후 줄곧 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철학은 축제, 공연, 교육, 창작에 이르기까지 사천시 전반의 문화정책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사천만의 특별한 콘텐츠, 문화적 포용을 넓히다 사천의 대표 축제인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는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도시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4일간 2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이번 축제는 용·고려현종·우주항공을 결합한 사천만의 서사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전통문화 계승에도 힘을 쏟았다.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 농악대전은 진주·삼천포 농악의 맥을 잇는 자리로, 14개 읍면동 농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 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새솔통기타 클럽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10년의 현(絃) 울림과 어울림’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0일 오후 사천여고 다목적실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이번 공연은 지역민 등 약 300명과 함께하면서 소통과 공유, 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1부 첫 순서로 새솔 남성팀 낮은음자리가 ‘잊혀진 사랑’, ‘너’ 합주로 막을 올렸고, 정병길 회원의 ‘야화’에 이어, 최연장자 이또민규 회원의 독주가 돋보였다. 그는 배우자 이미순(서양화가) 씨를 무대에 앉힌 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연주하며 45년간의 결혼생활에 감사하며 변치 않는 믿음을 약속했다. 꽃다발 선물과 포옹으로 마무리, 청중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또 새솔 여성팀 샵앤플랫이 ‘지금은 늦었어’ ‘젊은 태양’을, 박미희-손경여 듀엣이 ‘끝이 없는 길’로 여성 특유의 감수성을 노래했다. 이어 사천시 통기타연합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기타소리팀이 ‘비와 찻잔 사이’ ‘소풍 같은 인생’ ‘Beautiful Sunday’, 청춘 팀이 ‘사랑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이 새해 첫 무대로 내년 1월 3일 김포아트홀에서 '2026년 김포문화재단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여는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팬텀싱어 길병민의 감미로운 노래와 디에이 컴퍼니의 화려한 무용,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1부는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에 대한 힘찬 염원을 담아 프란츠 폰 주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첫 곡으로 왈츠, 삼바, 탱고, 캉캉 등 다채로운 무용과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과 함께 조르주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영화 '컨스피러시' OST 중 ‘Can’t Take My Eyes Off You’,‘오 솔레 미오’ 등 귀에 익숙한 노래 및 클래식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현재 (재)김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NOL 티켓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재)하남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하남시민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하남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문화 복지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노래교실’은 노래를 매개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2025년동안 한 해 동안 7,640여명이 관람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지난 16일, 하남문화재단은 특별강사를 초청한 ‘하남시민 노래교실 특별공연’을 기획해 보다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고정 출연으로 잘 알려진 최홍림씨와 작곡가 겸 가수 한수영씨, 그리고 히트곡 ‘무조건’의 주인공이자 대한가수협회 협회장인 박상철씨가 특별강사로 출연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진행된 이번 ‘노래교실’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는 최홍림씨와 한수영씨의 유쾌하고 안정적인 진행과 신나는 무대로 시작됐으며, 박상철씨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가 더해지며 객석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재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다목적홀에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제14회 송년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송년발표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아리,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시설 이용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특기개발프로그램 ‘두드림’ △기타 연주 △국악프로그램 가야금(12현·25현) △해금, 피리·대금 연주 △국악관현악단 합주를 비롯해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 △시설 이용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프로그램 결과물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1년간 꾸준히 활동해 온 청소년들과 이를 열정적으로 지원해 온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1년간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고성군 영현면이 기존 종이 책자 형태로 배포하던 마을회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마을회보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영현면은 12월 말부터 매월 2회 발행되는 마을회보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 복지, 안전, 영농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분야 서비스와 관련 소식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마을회보는 월 2회 열리는 이장회의를 통해 책자 형태로 전달된 뒤 마을회관에 비치하거나, 이장이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에게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외출이나 영농 작업 등으로 방송을 듣지 못하거나, 마을회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접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정보 제공 역시 농촌 지역 특성상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주민이 많아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률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문자나 모바일 알림을 통한 정보 전달 방식이 보다 효과적인 대안으로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은 12월 20일 청소년운영위원회[다온]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2025년 한 해 동안의 다양한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청소년 중심의 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올해 △센터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 △타 기관(청소년센터) 운영위원회와의 교류 활동 △각종 청소년축제에서의 부스 운영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센터의 개선점을 모색하며, 실제로 시설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 운영에 반영하는 등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센터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번 기관장간담회에 참석한 손예원(고성중앙고등학교 2학년) 부위원장은 “기관장간담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센터”온“이 고성군 청소년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다양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한‘제35회 진주마라톤대회’가 21일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진주시육상연맹(회장 김광섭)이 주최하고 진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진주시·진주시체육회·진주경찰서·진주소방서·진주보건소가 후원했으며,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아름다운 진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무료 찻집과 먹거리 코너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개회식에서는 마라톤 종목의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유라 진주마라톤조직위원회 위원에게 진주시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노을공원을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명석 시목마을 앞에서 반환하는 풀코스는 진양호의 수려한 겨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명품 코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대회 종료 후에는 종목별 우승자와 단체상에 대한 시상이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2025년 진주시 농업정책은 각종 행사에서 대성황을 이룬 것을 비롯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특산물 수출과 공동브랜드 개발, 쇼핑몰 운영, 공공급식과 지역농산물 연계, 동물보호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구축한 한 해로 평가된다. ▶ 국제농식품박람회 전시·체험·수출 등 대성황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16개국에서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개최돼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의 전시와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3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제17회 수출탑시상식 ▲제4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2025 농업인의 날 행사 등이 동반행사로 진행돼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그 의미도 더했다. 또한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를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관련 테마별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1960~70년대의 옛 진주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진주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지부장 이현우)는 22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2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옛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제4회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개최한다. ‘다시 한 번 보고 싶다’전시는 진주시와 작가협회가 지난 2022년 4월에 체결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4년에 이어 새롭게 확보한 23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진주시의 옛 모습이 잘 투영된 작품 30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진주시의 모습이 ‘타임머신’처럼 펼쳐져 중장년 세대에는 옛 추억의 한 페이지로, 젊은 세대에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다가오면서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세부적으로는 제20~25회 개천예술제 광경을 담은 10점의 작품이 전시돼 당시의 시대상과 시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으며, 1989년 착공된 남강댐 숭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세 가지 특별한 트리를 공개하며, 빛과 예술의 조화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행사를 계기로 애기봉은 새로운 크리스마스 명소로 거듭났다. 애기봉이 가진 정취와 상징이 이색적인 트리를 통해 예술으로 승화되며 애기봉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는 관람객들의 목소리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 ‘애기봉 윈터라이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애기봉의 역사를 담은 ‘애기봉 희망의 트리’와 산책로를 빛으로 감싸안은 ‘트리로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트리’는 관람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세 가지 트리가 각각 점등될 때마다 크게 감탄했고, “오직 애기봉에서만 가능한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추억”이라고 탄성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는 애기봉의 역사이자 상징이었던 클래식한 트리의 정석을 모티브로 한 ‘애기봉 희망의 트리’ 제막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주제공원 생태탐방로에서 길게 뻗은 산책로에 빛을 쏘아 만든 ‘트리 로드’가 점등되자, 빛 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됐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2026년 사업계획 보고 ▲2026년 재단 예산편성안 ▲기금운용 계획안 등이 의결됐으며, 진주시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 그리고 재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2026년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예산은 150억 원 규모이며, 기금 지원사업을 비롯한 고유목적사업 20개와 2026 국가유산미디어아트를 비롯한 7개의 위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 2년 차를 맞아 실크와 유등, 캐릭터 등 대표 콘텐츠의 활성화와 문화상품의 홍보마케팅 지원 등 문화콘텐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이사장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1년 설립 이후 4년 동안 진주를 문화예술로 행복하고, 관광으로 빛나는 부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2026년에도 시민을 위한 문화관광 전문기관으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농촌진흥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을 식품원료목록에 등재,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올해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학·관 협의체*’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 분포하는 유산균의 식용 근거와 안전성, 국내·외 연구 및 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루코노스톡 락티스’와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우리 국민이 오랜기간 동안 전통발효식품을 통해 섭취해온 점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 병원성, 독소 생성, 항생제 내성 여부 등이 식품원료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인 점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식품원료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 ‘루코노스톡 락티스’는 김치를 비롯하여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분포하는 유산균으로, 발효과정에서 젖산 외에 초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화성특례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하여,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전문가 자문단 3명을 비롯해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이은진 의원, 전성균 의원, 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 전용기 국회의원실 김영훈 선임 비서관, 이준석 국회의원실 윤동기 선임 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과 함께 계약 및 발주절차 재개를 위한 후속 준비에 착수했다. 그간 화성시는 신속한 건설사 선정을 위해 사업비를 약 720억 원 증액하고, 수의계약 절차 진행 과정에서도 제기된 85건의 질의사항에 대해 대부분을 수용하는 등 사업여건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후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공정계획 및 사업 수행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참여 포기의사를 밝힘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서울 강서구는 30일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구는 이날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과 박용식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장,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구청과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은 앞으로 3년간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어린이 독서통장’을 운영한다. 또한,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후화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주민이면 도서 구입 시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립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할 수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새송이) 재배에 사용하는 수입 배지 원료 ‘옥수수배아 부산물(옥배아박)’을 국산 ‘홍삼 부산물’로 대체하면 비용은 줄이고 수량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버섯 배지는 버섯균이 자리 잡고 영양분을 흡수해 버섯이 자라는 기반이 되는 재료다. 큰느타리버섯(새송이) 배지의 주원료(20% 이내)는 옥수수배아 부산물이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곡물값 변동과 물류비 상승으로 옥수수배아 부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일부 버섯 생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 배지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탐색, 홍삼 부산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옥수수배아 부산물 함유 배지와 홍삼 부산물 함유 배지를 재배용 병(1,100mL)에 동일 조건으로 넣은 뒤, 수확량·품질·경제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 부산물 배지는 기존 배지보다 1병당 버섯 수확량이 약 14%(152.6g→ 173.4) 증가했다. 버섯의 갓 두께는 2.7mm, 대 길이는 17mm 늘
한국시사경제 의료보건팀 | 보건복지부는 12월 30일 9개 의료기관을 제5기 3차년도(2026년~2028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보건복지부는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1개 분야 27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하여 9개 기관(7개 신규, 2개 재지정)을 최종 선정했다.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2025년 114개에서 2026년에는 118개 전문병원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의료질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받게 된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의료질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