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중구가 겨울철 선제적 방역의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찾아가는 방역특공대’가 펼친 겨울철 주거밀집지역 중점 친환경 모기 유충구제 활동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전체적으로 모기채집량이 증가한 가운데 중구는 감소한 것. 중구의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는 지난 겨울에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2,575건의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소규모 주택 지역과 어린이집· 경로당, 외부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방역을 실시했다.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사용해 정화조를 소독하고, 정화조 환기구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번식 경로를 원천 차단했다. 중구는 지난 10월 ‘동절기 유충구제 효과성 평가’를 실시해 성과를 확인했다. 디지털 모기측정기와 유문등을 활용해 모기채집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모기채집량이 전년 대비 약 1% 감소했다. 이는 서울시 전반적으로 모기 발생량이 증가한 가운데 얻은 성과로, 겨울철 선제 방역의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자들은 ‘여름철 모기 개체 수가 감소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84% 이상이 ‘그렇다’고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중구가 70년 동안 이어져 온 ‘무학제1지구’ 토지 경계 문제를 소통과 적극행정으로 공유자 전원의 합의를 이끌어 내며 해결했다. 지난 10월 31일 무학1지구 지적재조사지구 경계 합의안이 ‘서울중구경계결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토지소유자의 공유물분할등기 신청이 가능해져 70년 동안 묶여 있던 공유관계를 청산하고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무학 제1지구(무학동 55번지 일대)는 해방 직후 국가가 공유지분으로 불하해, 현재는 국가를 포함한 10명이 6필지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토지가 공동 소유로 묶이면서 매매·개발·근저당 설정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민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긴 소송 끝에 “대지 4필지는 개인 소유로, 도로 2필지는 국가 소유로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법 개정과 ‘판결분할에 공법상 규제를 적용한다’는 법제처 법령해석 등에 따라 2019년부터 더 이상 판결에 의한 토지 분할이 불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은 난관을 맞닥뜨렸다. 중구는 문제를 해결하기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는 12, 13일 더 봉하센터 다목적 홀에서 ‘2025년 제2차 김해시 농촌활성화대학’을 운영했다. 농촌활성화대학은 2026년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필수 이수 교육으로 4개 강좌, 총 8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50여명의 농촌마을 주민리더들이 참여해 ▲마을만들기 주민리더의 자세와 역할 ▲주민회의 운영방법 및 운영 워크숍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이해 ▲법정의무교육(4대 폭력예방교육)에 대해 배웠다. 2차 농촌활성화대학은 2026년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5개 마을 주민리더들의 역량강화교육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주민 주도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김해형 농촌마을만들기’ 주민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명준 김해시 건설과장은 “올해로 6년차를 맞은 김해시 농촌활성화대학은 우리 시 농촌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 농촌마을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양성된 지역전문가와 함께 행복한 농촌마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기발랄(생: 마을간 상생해, 기: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청운농원 황병태(63) 대표가 김해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황 대표는 ‘블루베리 한 그루가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15년 전 블루베리 불모지에 가까운 김해에서 블루베리 재배에 도전해 지금은 대동면에 2만5,000여㎡ 규모, 연소득 6억원에 이르는 블루베리 농장을 일궜다. 특히 신규 품종 도입을 위한 글로벌 탐색과 선진기술 벤치마킹, 재배기술 차별화, 고품질 브랜드 육성 등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 농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김해 블루베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했다. 황 대표는 “농사는 함께 나누고 함께 키워야 의미가 있다”며 재배기술 공유, 신품종 육성, 신규 농가 컨설팅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뿐 아니라 블루베리를 지역 전략 작목으로 성장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는 관내 한 기업이 익명으로 생필품 세트 500박스(1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꾸준하게 익명으로 기탁해 오며 지금까지 10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 기부 물품은 겨울 이불, 수면양말, 핫팩, 햇반, 삼계탕, 조미김, 참치캔, 칫솔치약세트 등 1박스 11종(20만 원 상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소득층 500세대에 전달된다. 기업 측은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익명으로 해마다 나눔을 실천해오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와 주도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관점이 반영된 센터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센터 운영과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제시, 청소년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청소년동아리는 댄스·밴드·요리·봉사·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고, 신청서 검토 및 심사 후 고득점 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결과는 12월 9일(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운영위원회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센터가 더욱 청소년 친화적인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김해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건축 민원을 상담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찾아가는 건축행정 민원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상담반은 시청 방문이 불편한 읍면 주민들을 위해 건축직 공무원과 지역건축사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전화 상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건축법규 적용, 건축허가(신고) 절차, 빈집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건축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상담에서는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농촌주택개량사업 등 실질적인 상담이 많았으며, 주민들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동안 읍면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상담반은 이번 4분기에는 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다만 동 지역은 시청과의 접근성이 높고 비교적 젊은 세대가 많아 상담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상담 신청이 많은 3개 동을 우선 방문하고 나머지 동은 전화 상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축행정 민원상담반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맞춤형 건축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주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6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소장품의 DB구축과 대국민 공개를 위한 것으로, 예천박물관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어 10개월간 1명의 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꾸준한 유물 수집을 통해 현재 약 30,000여 점의 유물과 자료를 소장·관리하고 있고, 지금까지 26,549점의 유물을 등록하여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물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매년 소장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하여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등 4개 분야에서 구청 22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한다. 구는 올해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취약계층 보호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안정적 에너지 공급,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 밀착형 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는 올해 소규모 스마트쉼터인 ‘냉온사랑방’ 3개소를 추가 설치, 총 6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구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 제설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구릉지대가 많은 용산의 지형에 따라 주민 안전을 위해 스마트 원격 도로열선을 지난해 24개소(5,583m)에서 18개소를 신설, 올해 총 42개소(9,273m)로 대폭 확대했다. 한파 위기 단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나섰다. 구는 최근 구청 각 부서 팀장들에게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정리한 ‘용산구 산업재해예방 관리감독자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의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실무자의 안전보건 법령 이해를 높여 재해예방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용산구 안전보건관리규정에 따르면, 근로자의 업무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각 부서 팀장을 관리감독자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213명의 관리감독자가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안전·보건 관련 법령 요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 등 실무 지침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위험성평가 ▲산재 발생 시 대응 절차 ▲위험기계·기구 관리 ▲근로자 건강관리 등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리 항목이 구체적으로 수록됐다. 구 관계자는 “가이드북을 통해 관리감독자가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종남마을, 다랑쉬굴 등 주요 4·3유적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4·3사건의 역사적 사실과 지역별 피해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부서 내 팀 간 현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3평화공원 운영위원회 강덕환 위원장이 탐방에 동행해 각 유적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전문적으로 설명했다. 참가 직원들은 “기록으로만 접하던 4·3의 실상을 현장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현장 탐방과 부서 간 합동 연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4·3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3지원과는 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4·3 관련 업무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향후에도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방재정의 과감한 확충과 제주형 포괄적 권한이양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저성장 기조에 직면해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방향에 찬성하며, 과감히 단행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가 보고한 재정분권 방향과 관련해서는 부처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연말까지 단계적 인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국가 사무의 지방이양과 관련해 “2006년부터 7차에 걸쳐 제도개선을 추진한 제주의 경우 개별 열거주의 형태의 권한이양이 입법과정의 장기화와 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미흡 등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권한이양의 방향은 제주는 물론 강원과 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과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새벽 배송 중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를 추모했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새벽 발생한 사고로 고인이 된 택배노동자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동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다”며 “특히 부친 장례를 치른 뒤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노동 현장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구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유가족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는 체계적인 후원 운영체계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 지원 성과, 그리고 가점 영역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중장기 사회공헌사업 발전전략’을 수립한 이후, 문화·환경·복지·인재·상생의 5대 사회공헌 분야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중 문화예술 분야지역에서는 △제주메세나사업 △도내 문화예술행사 후원 △윤리·인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자생력 강화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와 4・3세계화를 위한 남은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썬호텔에서 '제주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3일(목) 오후 5시‘제주4・3 진실규명의 의미’를 주제로 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추미애 의원은 1999년, 4・3의 억울한 희생이 담긴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제주4・3 진상규명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추의원은 수형인명부 발견과 4・3특별법 제정, 이후 특별법 개정에 따른 직권재심 및 국가보상금 지급 수행 등 4・3의 해결 과정과 남은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날(14일, 금)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학술세션에서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억의 전승, 기록의 세계화 ▲대중화의 길, 과거와 현재의 대화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양정심(제주4・3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는 11월 19일, 동두천자연휴양림에서 관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밤하늘의 여행’ 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천문 단원 지도법과 실제 천체 관측 실습을 결합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과학교육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밤하늘의 여행’은 단순한 교과연수가 아닌, 수업-장비-실제 관측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형 연수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천문 단원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장비 실습과 활용 안내, 현장 천체 관측 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미래과학교육원의 협조를 통해 천체망원경, 쌍안경, 별지시를 대여하여 실제적인 장비 실습을 가능케 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교사는 수업의 별을 안내하는 천문가와 같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과학에 대한 감수성과 교육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교실 속 천문 교육을 보다 즐겁고 실천적으로 펼쳐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여 교사들은 천문 수업을 교실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을 습득하고 관측 장비에 대한 실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 8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소그룹(1:4) 멘토링으로 진행되며,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 기부 기반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은 국어·영어·수학·과학·컴퓨터 등 5개 영역에서 총 22개 강좌로 확대 편성됐다. 또한, 심화·응용·기초 수준별 수업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과 일정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방학 기간에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핵심 개념 복습과 수준별 심화 학습을 균형 있게 지원하도록 수업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멘토는 아주대교육대학원생 교육자원봉사자로 구성되며, 멘토들은 검증된 학습 교재와 소그룹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보완하고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 신청은 2025년 11월 27일 17시부터 11월 28일 17시까지 신청콕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인 1과목 신청이 원칙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3시,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2025년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학년도 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여, 우수 진로교육 실천 사례를 통해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지역사회–유관기관 간 진로교육 거버넌스 기반에 속하고 기여한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여는 공연과 성과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한 해 동안 진행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표창 수여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강사, 교육기부자 등 진로교육에 참여한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포시진로교육협력센터 이혜진 센터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이 추진된 만큼, 이번 성과공유회가 서로의 노력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양주시가 지역상권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관내 상권에서 양주사랑카드 20% 캐시백을 제공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덕정, 고읍, 백석 등 9개 골목상권 999개 점포가 참여한다. 참여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시민들은 다양한 업종과 상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권에서 양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자동으로 20% 캐시백이 지급되며, 캐시백 한도는 1일 최대 3만 원, 1인당 최대 12만 원이다. 참여상권과 점포는 ‘양주시 누리집 배너’ 또는 ‘양주소식’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캐시백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후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영난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진작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양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 쉽고 맛있는 한식요리교육’을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12시, 총 3회기에 걸쳐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실습장에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건강한 국내 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명절 차림(잡채·전류) ▲생일 차림(미역국·닭조림) ▲간식 차림(김밥·떡볶이) 등 한국의 대표 가정요리를 직접 조리하며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이재상 교수) 학생들의 1:1 실습지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처음 한국 요리를 접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참여자인 응웬***(베트남, 20대)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니 더 맛있다. 집에서 남편에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너****(라오스, 20대)는 ‘잡채를 배워서 시어머니에게 해주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