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목포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안심관광지’에 신규 선정됐다. ‘2022년 안심관광지’는 정부 방역지침의 완화로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자원의 매력도, 접근성, 방역 관리,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친환경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관광지이다. 지자체 추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전국 198개소, 전남 26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목포에서는 고하도,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3개소가 선정됐다. 목포자연사박물관과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고하도는 목포대교로 연결된 연륙섬으로 목포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위치해있는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다. 용오름 둘레숲길,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 형태로 쌓아올린 24m 높이의 고하도 전망대, 해변에 설치된 해상데크 등에서는 목포 앞바다의 풍경, 고하도의 해안동굴ㆍ해안절벽ㆍ해송 등 자연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화정원, 이충무공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노후 전시실을 대규모로 개편하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적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대문구가 오리엔티어링 형식의 아동 주도 융합형 놀이 프로그램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운영한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산야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 제목에 ‘달리고 배운다’는 뜻이 들어 있는 것처럼 아동들은 게임하듯 흥미롭게 참여하며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지도에서 위치, 방향, 거리 보는 법을 배운다. 7월까지는 신기한 놀이터에서, 8월에서 10월에는 연희숲속쉼터에서 진행된다. 구간 내 정해진 지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되고 이를 다른 참여자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관내 거주하는 5∼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매월 선착순 15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집으로 배송돼 오는 지도와 설명서를 참고해 지도 보는 법, 코스, 주의 사항 등을 숙지하고 희망하는 시간에 체험하면 된다.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화이트(5∼7세), 옐로(8∼10세), 오렌지(11∼16세) 코스 가운데 하나를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경에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외전담여행사를 초청해 1박 2일 체험형 상품개발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지난달 개최한 경북 국외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은 한류 상품 및 글로컬 대비 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비롯해 급부상 중인 익스트림 콘텐츠 짚라인과, 전통차와 함께 한국적 체험이 가능한 족욕 카페를 방문했다. 또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 체험 및 수제 맥주 공장 투어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지답사 중 전담여행사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국적별‧연령별 관광객 기호도 및 관광시장 동향 공유, 해외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지역만의 마케팅 방향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K-드라마, K-푸드 체험을 가미한 팸투어를 통해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6월부터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년도 지자체 추천 안심관광지’에 충북 관광지 1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심관광지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을 기반으로 평가·선정한 관광지이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를 말한다. 충북에서 선정된 17곳의 안심관광지는 △대통령의 별장 청주(청남대) △드라마촬영지와 야경관광명소 충주(중앙탑사적공원) △시원한 청풍호반을 경험할 수 있는 제천(국립제천치유의 숲, 의림지역사박물관, 제천옥순봉출렁다리, 청풍호반 케이블카, 포레스트 리솜) △속리산 대자연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은(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조성된 옥천(향수호수길) △소나무숲과 금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영동(송호관광지) △다양한 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증평(에듀팜특구 관광단지) △사계절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가족휴양지 괴산(성불산 자연휴양림) △소백산과 남한강의 풍경에 취할 수 있는 단양(다리안관광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소선암 자연휴양림, 온달관광지)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 대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전시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자원 사업으로 구축된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첫 공모전이다. 공모 자격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 이상 도민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전시를 기획하면 된다. 관련 공고는 6월 12일까지이며, 전시 기획안은 오는 6월 13~19일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에서만 접수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주제의 참신성, 미술 기초지식, 작품 구성에 대한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최종 1개의 기획안을 6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획안은 2022년 7월 중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의 가상전시공간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과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웹 플랫폼을 참고하거나 온라인제주도립미술관 전시 공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이 직접 큐레이팅 전 과정을 체험하며 미술관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창의적인 전시 기획 아이디어를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19년을 시작으로 3년여간 성북천 수변에 집중 식재한 장미꽃 수만 송이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수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인동덩굴과 금계국 등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여 고향의 정취와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자아내고 있어, 지역주민과 성북천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위안과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북천의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기 위해 성북구는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그란데클라쎄, 슈터스골드, 핑크퍼퓸 등 정열적인 붉은색과 포근한 핑크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풍성한 꽃이 피는 사계장미와 스칼렛메이딜란드, 심파시 등 아기자기한 꽃이 다발로 피는 덩굴장미 등을 집중 식재하였다. 또한, 디모로포세카,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20여종의 특색있는 계절꽃을 식재하고 웨이브페튜니아 걸이화분과 폴플랜터 등을 배치하여 입체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성북천은 북악산(백악산)이 발원지로 성북동과 삼선동, 안암동, 보문동을 거쳐 청계천과 만나고 맑고 깨끗한 물이 연중 흐르고 있어, 정겨운 물소리를 들으며 한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널이 알려져 있는 지역 명소이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김숙희)은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강요배와 작가 김수열의 진행으로 6월 2일 목요일 오후 2시 ‘강요배 화가 북 토크 '풍경의 깊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제주문학관과 협업해 이뤄지는 것으로, 강요배 화가의 삶과 예술을 응축한 첫 산문집 '풍경의 깊이' 속 제주 풍경에 대한 이야기로 도민을 만난다. 화가의 생생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책 속 예술을 향한 깊은 사유의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문학관에서 열리는 강연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성인)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까지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강요백 화백이 그리는 제주 풍경이 아른거리는 책의 향기를 통해 도민들이 간직한 따뜻한 풍경을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도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6월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교육 ‘창의야 나랑 놀자’는 도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교육 시간은 매주 토요일 2시간이다.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2기 과정의 참여자 접수는 24일(화)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받는다. 정원은 저학년반·고학년반 각각 15명이다. 가족 교육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는 교육키트를 활용해 박물관과 주변 신산공원 속 자연·문화를 탐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시작되며, 정원은 매주 토요일 가족 10팀이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 프로그램일정 – 창의야 나랑 놀자/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소풍가자!)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문경시가 엔데믹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여행사 4곳을 지난 24일 선정했다. 올해 지정된 전담여행사는 코리아외사국제여행사, 여행스케치여행사, 짚라인코리아, 공감씨즈 총 4개 업체로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서울·경기 수도권 및 대구·경북권 등의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다양한 문경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자사 홍보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모객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전담여행사 4곳은 문경시와 단산모노레일, 철로자전거, 에코랄라 등 사전 협의된 여행상품을 구성함은 물론 축제, 전통시장, 지역명사 등 폭넓은 문경 체험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4일 전담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하여 전담여행사의 역할과 지원사항에 대한 안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특히,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지역명사(문경 오미나라, 한국다완박물관)체험 프로그램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문경만의 특화 상품 개발에 힘을 모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담여행사 선정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특색 있고 감성적인 여행 패키지를 많이 발굴해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로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통영시에서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통영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실감나는 정보제공을 위해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해설하는 통영 랜선여행 영상을 통영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5월 23일 서피랑을 시작으로 동피랑, 통제영, 박경리기념관, 제승당이 순차적으로 통영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며, 통영의 최일선에서 문화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통영의 골목골목 숨겨진 역사와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서피랑 영상에서는 서피랑 공원과 서피랑 마을 일대 골목골목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으며, 서피랑마을의 99계단에는 박경리 작가의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벽화와 피아노계단, 그리고 200년 된 후박나무 보호수 옆 언덕에는 백록과 꽃사슴이 뛰놀고 있으며, 서피랑 정상에 있는 서포루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은 또 다른 볼거리다. 또한 천재화가 이중섭의 '선착장을 내려다 본 풍경' 포토존 조형물과 '돌아와요 충무항에'노래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서피랑 공원은 낮에는 360도로 통영의 전경을 즐길 수 있으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여주시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서산의 주요 역사 관광지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여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우수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소개·안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부족했던 교육기회 확대, 해설기법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 견학 코스는 마애여래삼존상을 시작으로 개심사, 간월암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해설기법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여주시에는 23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명성황후생가, 영릉, 신륵사, 여강길, 여주박물관 등 5개소에 근무하면서 방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주시 관광해설을 원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무료로 친절하고 전문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24일 경남 함양군 서상면 조현식씨 딸기농장에서 서하초 학생과 서하초병설유치원생들이 딸기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귀포시는 악기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 영상(9종)을 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 영상은 도립서귀포예술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고, 악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제작하게 됐다. 교육 영상은 악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용으로 악기의 보관 및 관리 방법부터 조립과 조율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악기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악기의 관리나 조율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제작하게 됐다. 현악기 4종(바이올린, 첼로, 우쿨렐레, 기타)과 관악기 5종(클라리넷, 트롬본,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의 교육 영상을 제작하여 서귀포시 블로그에 게시였으며, 누구나 쉽게 교육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악기 연습 등을 위한 생활문화플랫폼과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관한 악기도서관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함께 점차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5월 현재 1,800여명의 시민들이 생활문화플랫폼을 찾았으며, 특히 악기도서관의 경우 138명이 이용하여 작년 월평균 이용객 대비 약 15% 증가했다. 또한 이용객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서대문구는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함께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2022 신촌 평생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 상반기 ‘서대문구 대학-지역 연계수업’ 참여에 따른 성과물이다. 구는 관내 9개 대학이 위치한 특성을 살려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시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얻고자 2015년 2학기부터 대학-지역 연계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구는 선정된 정규 강의들에 대해 조사와 연구 활동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해당 수업 참여 학생들은 학점을 취득함은 물론 전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갖는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허진무 교수는 이번 학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평생스포츠 지도와 실습’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허 교수와 수강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교육 장소로 활용해 평생스포츠를 알리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신촌 평생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럭비, 발레, 축구, 야구, 농구, 피클볼, 파크골프, 핸드바이크 등 모두 8개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종목별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연세대학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지난 21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장미만큼 아름다운 한복 물결이 축제장을 수놓고 있다. 곡성군은 세계장미축제 기간과 6월 주말 동안 섬진강기차마을 정문 입구에서 한복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맞춰 많은 방문객들에게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대여소 운영 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섬진강기차마을 무료 입장 혜택도 주어진다. 한복 무료 대여소에는 100여 벌이 넘는 다양한 한복이 구비돼 있다. 갈수록 접하기 어려워지는 한복을 이곳에서는 마음껏 입어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식 한복에서부터 쉽게 입어보기가 쉽지 않은 조선시대 한복도 착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한복대여소와 장미축제장은 한복을 입고 변신한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연일 북새통이다. 장미축제장에 핀 1004종의 장미꽃만큼이나 각양각색을 뽐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앵삼과 어사화를 착용하고 과거급제자를 흉내내는 사람에서부터 조선시대 군복과 전립으로 치장하고 무관의 위용을 뽐내는 사람, 철립과 홍주립을 입고 관원으로 변신한 사람, 예복인 당의와 쓰개치마, 도포 등으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화순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에게 다채로운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17일(화)부터 8월 3일(일)까지 화순예술인촌에 입주한 입주작가 작품전 ‘탄화된 시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순예술인촌 입주작가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지역 기반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활성화하고, 예술과 일상의 거리를 좁히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인두화라는 다소 낯선 표현 매체를 통해 색다른 미학적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군민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적 자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한 최미영 작가는 오랜 시간 인두화라는 독특한 재료와 기법을 탐구해 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불에 달군 인두로 나무나 종이를 지져 형상을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자기 삶에서 겪은 경험과 감정을 담아냈다. ‘탄화된 시선’이라는 전시명에서 느낄 수 있듯 작가는 열과 시간의 흔적을 작품 속에 녹여내며 관람객과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전시에는 인두화를 중심으로 한 회화, 오브제 등 1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깊이와 철학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화순군은 지난 6월 14일 토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능주면 소재지 일원과 능주면 역사관 ‧ 능주 들판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능주 들소리 만드리’ 민속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임지락․유기준 도의원, 조세현․김석봉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능주 들소리 보존회원 및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 마을 깃발을 앞세운 능주 농악대가 능주면 복지회관을 출발하여 면 소재지를 돌면서 거리로 나온 주민들로부터 전폭적인 호응을 받았다. 모내기 공연은 능주농협 로컬푸드 옆 논을 무대로 논 고사 후, 주민들이 직접 모를 심는 상사 소리를 시작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금까지 ‘능주 들소리’의 보전 ‧ 전승에 힘써 주신 보존회 회원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접 행사를 준비한 면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군에서도 최대한 지원하여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이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능주 들소리는 2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화순군이 주최한 ‘나만의 픽! 화순 여행코스 숏폼 영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MZ 세대의 시선으로 화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SNS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71개 팀(명)이 응모해 뜨거운 열기를 동반했다.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고,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8편 등 총 1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작 중 직접 작사·작곡한 화순 홍보곡을 배경으로 화순의 주요 관광지를 감성적으로 촬영한 영상물이 대상을 차지했다. 창작 음악과 영상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동 최우수상에는 초성 ‘ㅎㅅ(화순)’을 활용해 다채로운 테마로 화순의 관광지를 소개한 기발한 영상과, 전문가적인 감각으로 화순의 고요한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한 영상이 각각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화순의 다양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홍보 콘텐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형채 관광체육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미술인의 창작 역량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제51회 장흥미술협회 초청 나주미술협회 회원전’을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나주미술협회의 정기 회원전과 더불어 장흥미술협회와의 초청 교류전 형식으로 열려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상생과 연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나주와 장흥 미술협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나주미술협회 회원 작품 40점과 장흥미술협회 회원 작품 20점 등 총 60점이 전시된다.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창작 열정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두 지역 협회의 예술적 교류 확대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b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영양군은 지난 6월 16일,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해4리 마을회관에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학사복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기행문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삶의 기억을 되새기며 우울감 해소, 정서 회복, 지역 공동체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건강위원과 건강리더로 구성된 강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0세 이상 주민들이 학생으로 참여했다. 산해4리 이○○(74세, 여) “글을 쓰면서 옛 기억을 꺼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마을 사람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입압면 건강마을 최해선 위원장은 “기행문 쓰기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