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전남 무안군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11,542명을 대상으로 총 268억 원을 12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올해 무안군 지급 대상 규모는 소농직불금의 경우 4,549명에 59억 원, 면적직불금의 경우 6,993명에 209억 원이다.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는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의 지급요건을 충족한 농지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 등이며,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하며, 면적직불금은 전년 대비 5% 정도 인상된 단가가 적용되어 영농면적 구간, 진흥/비진흥 및 논/밭 구분에 따라 1ha(약 3,300평)당 최저 136만 원에서 최대 215만 원이 지급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비대면 신청, 3~5월에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 총 11,706명 중 농업인 및 농지 요건 검토, 의무교육 이수, 농지의 기능 ․ 형상 유지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11,542명을 지급대상자로 확정했다. 최광재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6월에서 9월 중 잦은 호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충북 보은군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高 현상’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파격적인 민생 안정책으로 전 군민을 대상 1인당 6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민 1인당 60만 원 지급… 188억 원 투입해 민생 숨통 틔운다 보은군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군민들의 생계 부담을 덜고, 경영난에 처한 관내 1,841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총 188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보은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등록외국인으로, 지급 당시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급액은 1인당 60만 원으로 세대주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지급 방식은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소비 유도를 위해 선불카드와 지역화폐인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은 상반기 두 차례에 나누어 각각 3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대규모 예산을 한 번에 지급하는 방식보다 기간을 두고 소비를 분산시켜 지역 상권 전체에 더 안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시는 12월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전라남도 남원시 지역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시가 지난 4월 직거래 협력 구축을 위해 남원농협을 방문한 데 이은 두 번째 교류로 제주시와 남원시가 보유한 감귤, 딸기 등 특색 있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와 상생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운봉·지리산·춘향골·남원원예농협 등 남원시 지역농협 5개소 조합장과 남원시조공법인 등 8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농산물 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와 남원시의 직거래 협력이 강화되면 농업인들은 유통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농산물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혁신을 핵심 시책으로 선정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소비지 농협 52개소 조합장을 만나 직거래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올해 모금 목표액 5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사랑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1억500만 원 대비 400% 증가한 수치다. 군은 답례품을 다양화함에 따라 기부자가 선택하는 폭이 넓어져 모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금산축협 한돈구이세트, ㈜하이푸드텍 닭가슴살 등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으며 기존 인기 답례품인 금산인삼농협 세척수삼, ㈜광진산업 화장지 등 지역 업체 제품의 답례품도 지속적으로 선택받았다. 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올해 새금산병원 응급실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 진로 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을 높였다. 고향사랑기부는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고향사랑 e음 또는 농협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 16.5%의 세금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금산군 특산품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말 기부 참여 독려를 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금산군은 관내 가공 업체 4개소가 수원메가쇼 시즌2를 통해 지역 특산물 2000여 개 제품을 판매하며 1220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전시·판매 품목은 인삼막걸리, 목이버섯피클, 당귀정 등이며 시식 코너도 운영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홈쇼핑 및 온라인몰 입점과 관련한 유통업체와의 구매 상담이 활발히 이뤄져 추가 판로 개척의 기반도 마련했다. 수원메가쇼는 농축산물, 우수 특산물, 식재료, 가공식품 등 전 품목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즌2 행사에 전국의 377개사가 참여해 39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4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업체들이 실제 매출 실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향후 제품 개선을 위한 귀중한 의견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김해시는 지난 4일 창원 엘지(LG)전자, 9일 김해 대흥알앤티, 10일 밀양 삼양식품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에게 제도를 알리고, 도내 대규모 사업장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점심시간에 직원 이용이 많은 구내식당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최대 10만 원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등 제도의 혜택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각 시·군에서 준비한 지역 특색 답례품 전시와 현장 기부 이벤트는 직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은 “세액공제도 받고 지역을 응원할 수 있어 의미 있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도내 기업 임직원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기부가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10만 원까지는 전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맛나루 배’를 9년 연속으로 대만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세종공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고맛나루 배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선적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박승문 세종공주원예농협조합장, 이택문 공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이상근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 회원지원단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고맛나루 배는 2017년 51톤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24톤이 대만으로 수출되며 공주시를 대표하는 세계적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수출량은 45톤으로, 지난해 22톤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세종공주원예농협은 컨테이너 적재를 위한 엄격한 공동 선별 과정을 거쳐 고품질 배만을 수출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승문 세종공주원예농협조합장은 “고맛나루 배는 생산부터 선별, 유통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만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농가와 조합이 힘을 모아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고맛나루 배는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강릉시는 미래주도형 농업기술 보급과 과학영농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동해안의 해풍과 온난한 겨울 기후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 고소득 유망작목 육성에 집중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 겨울딸기 재배면적을 9.5㏊까지 확대하고, 딸기 고품질 재배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 육묘시설(0.33㏊)을 조성함으로써 강릉딸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2026년까지 딸기 첨단 육묘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스마트 육묘체계와 신품종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현장 기술 지원과 농업인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산지에서 갓 수확한 품질 좋은 강릉딸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강릉딸기’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고랭지채소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체작목으로 ‘강릉 미래형 사과 스마트과원’(10㏊)을 신규 조성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고 안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서귀포시는 최근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전자금융사기(피싱)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 및 지역 업체의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납품 업체 쪽에 안전총괄과 직원이라고 적힌 명함을 건넨 후 특정 물품(전기차 질식소화포) 구매를 제안하고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역 업체로부터 사칭범이 제시한 명함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칭 시도가 확인된 사례 대부분은 업체 측에서 즉시 사실 확인을 진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유사 연락을 받거나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112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과 업체의 피해 예방을 위해 물품 구매 및 공사 발주는 반드시 공식 전자문서(공문)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되며, 전화나 개인 메신저(문자, 카카오톡 등)만을 이용한 계약 체결이나 발주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속 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실천 프로그램인 ‘2025 한라산타’가 지난 7일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를 끝으로 올해 모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임직원 및 셰르파 95명이 참여했으며, 7일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참가자 등 124명이 한라산에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갔다. 블랙야크 셰르파는 산악 안전·자연보전·건강한 등산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아웃도어 전문가 그룹으로, 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이들로서 이번 한라산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나 그린트레킹 행사에는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이자, 크로스핏 아시아 챔피언인 제주 출신 최승연 선수가 특별원정대장으로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최승연 선수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에서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여, 제주가 더 깨끗한 섬으로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광석)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12월 8일 제주신용보증재단 본점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제주 경제·금융 교육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경제·금융 교육의 공동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의 합리적 소비 습관을 위한 실천형 경제·금융 교육 공동 추진△학교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경제·금융 교육 및 홍보 활동 추진 △청소년 경제·금융교육 관련 정책 및 프로그램 정보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및 실천 중심의 소비 교육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금융교육의 폭을 넓혀, 미래세대의 금융이해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제주지역이어도자활센터와 제주시 주거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금융복지 지원 아카데미를 실시하여 경제 및 금융복지 관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일 '제주 F&B(Food&Beverage, 식음료업)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1년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기반으로 설문조사와 리뷰데이터를 병행 분석하여 작성됐으며, 분석 대상은 제주에서 현장식사, 배달앱 주문, 포장주문 등 식사경험이 있는 관광객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제주 관광객은 전체 소비의 41%를 먹거나 마시는데 지출했는데, 그 규모가 제주도 식음료 산업 전체 시장의 52.2%(내국인 관광객 45.9%, 외국인 관광객 6.3%)를 차지하며 도민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식당 이용고객 대상 배달음식 주문 경험 유무를 조사한 결과 배달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은 33.2%로 나타났고, 현장 식당 방문객 중 59.1%, 배달앱 이용자 중 73.9%가 포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관광객이 제주 음식을 경험하는 방식에 포장과 배달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 시는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BL) 약 6만4천㎡를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로, 화성시 및 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 6천㎡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핵심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포항시는 지난 8일 경산시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두 도시 간 우정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상호기부에는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 공무원 35명과 경산시 건설안전국 공무원 35명이 참여해, 각 지자체에 35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두 도시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상호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상호기부에 앞서 포항시는 경산시 공무원들에게 ‘연말정산 대비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과메기 증정 BIG 이벤트’를 소개했다. 오는 19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추첨을 통해 포항의 대표 특산품 과메기 야채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경산시 공무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도시 안전을 책임지는 양 도시 공무원들이 나눔에 동참하며 이웃 도시 간의 연대와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인제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린청, 홍천국토관리사무소가 12월 9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도31호선 가아리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이동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원종덕 홍천국토관리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제군 북면에서 양구군을 잇는 약 20㎞ 구간은 휴식 시설이 부족해 졸음운전 등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일반국도 스마트복합쉼터 공모사업’을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제읍 가아리 325-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복합쉼터는 국도31호선 선형 개량 과정에서 발생한 폐도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휴게공간, 농특산물판매장, 주차장, 산책로 등을 갖춘 복합형 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1월부터 기본 및 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김천시립미술관은 지역 청년작가를 새롭게 지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공기의 무게》 전시를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립미술관은 양단비 작가와 이원정 작가, 두 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하여 이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공기의 무게》라는 신기하고도 철학적인 제목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변과 마음속에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 시간, 기억 같은 비가시적인 요소들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매체를 사용하지만, 궁극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과연 실재하는가?"라는 공통의 질문을 던진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작품 사이를 거닐며, 마치 미세한 공기의 움직임처럼 작가들이 표현한 감정의 떨림을 느낄 수 있다. 이 전시는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여기던 감정, 시간, 기억이 공간 속에서 어떤 무게를 가지고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지역 청년작가의 실험적인 시도를 지지하며, 이번 전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해남군은 16일 산이면·마산면 간척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산이·마산 햇빛공유 조성사업(산이2-1공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의 사업계획 설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간척지 약 461ha 부지에 영농형 태양광 316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7,500억원에 달한다. 2023년 주민들의 선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해남군이 사업을 주도하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용한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입지 관리를 통해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로, 사업 인근 주민이 참여해 직접 투자하거나 여건에 따라 간접투자 및 채권형 참여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주민이 참여하는 경우 주민참여형 신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해남군은 17일 해남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인공지능(AI) 협력포럼 2025’(Global AI Collaboration Forum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이 주최하고 AI4APAC과 공동 주관한 국제 협력 행사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과 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AI4APAC는 책임있는 AI, 데이터전략과 생산성 혁신을 중심으로 기업·정부·학계와 협력해 아태지역의 AI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최근 한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남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주, 한국, 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 전문가 5명과 해남군,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AI 협력을 통한 APAC–한국 혁신 브릿지 구축’을 주제로 AI 기술의 산업 적용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분야별 전문가 기조연설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양식을 위한 AI ▲미래 식량·에너지 시스템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전라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 민간 발전사업이 예정된 영광군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와 연계해 전라남도는 도민들을 위한 에너지 기본소득을 도입하고자 하며, 기본소득을 향한 첫걸음으로 2025년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영광군은 오는 12월 29일부터 전남형 기본소득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다. ◆ 지원 자격 및 지급 기준 지급기준일은 2025년 4월 3일로, 이 날은 '전라남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가 제정된 날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3일부터 지급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민등록 주소 또는 외국인등록 체류지가 있는 거주자·결혼이민자·영주권자이다. 자격 조회를 거쳐 결격 사유가 없는 군민은 모두 1인당 50만 원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받는다. 카드 사용처는 최근 지급된 민생 지원금들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영광사랑카드 가맹점으로 제한되며, 사용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 중요사항 전남형 기본소득은 수령자가 2026년 6월 30일 이전에 영광군 밖(관외)으로 전출할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하여 환수된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영광군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영광태권도체육관에서 사회복지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생존호신술)을 실시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종종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태권도 분야 전문 지도진이 참여해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은 ▲ 위험상황별 대응요령 ▲일상 소지품(가방 등)을 활용한 방어기술 ▲상황별 거리두기·탈출법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돌발상황을 직접 몸으로 익혀보니 실제 현장에서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지품을 활용한 방어기술처럼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됐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담당자는 도움을 필요로하는 군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만큼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현장을 대응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