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갖는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0,000㎡, 연면적 1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시 「풀꽃」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지난 4월 12일 군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서 열린 ‘나태주 시인 초청 문학토크’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의 날(4.12.) 및 도서관 주간(4.12.~4.18.)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행사였다. 행사 당일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시청각실에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을 사랑하는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접수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문학토크에는 나태주 시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김진열 군위군수가 참석해 “나태주 시인의 「풀꽃3」을 평소 젊은 직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로 자주 소개하고 있다”며, “기죽지 말고 자신의 삶을 피워내라는 따뜻한 응원의 시처럼, 모두가 각자의 꽃을 피우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50여 년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풀꽃」, 「내가 너를」 등의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0.5점을 기록하며,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했으며, 2024년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38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미도시공사는 전국 평균인 85.2점 대비 5.3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탁월한 고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구미도시공사는 고객중심 경영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와 ‘주민참여 리빙랩’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운영에 적극 반영했으며, 시설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부서별 친절교육과 CS 학습 동아리 운영을 통해 전 직원의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친절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공사를 이용해 주시는 시민들께서 직접 평가해주신 결과라는 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시평생학습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영천시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도서관 내 행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공룡엑스레이' 등으로 유명한 경혜원 작가를 초청해, 대표적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파스타를 이용한 공룡화석 만들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 행사로는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하는 ‘제22회 좋은 어린이책 전시’, ‘제33회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타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마술공연 '마술사의 도서관' 공연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14일부터는 필사 이벤트와 대출정지 면제 이벤트가 진행되며, 19일에는 도서관 극장 ‘반짝 영화 상영, ’봄날의 북크닉‘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도서관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2025년 경상북도 맞춤형 평생학습지원 사업인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4일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0개소 경로당에 성인문해 한글교실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유운식)에서 위탁 운영하며, 소외지역 및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을 우선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3개소 늘어난 총 10개소 14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문해교육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였다. 개강은 ▲4월 14일 화북면 오동리 경로당, 금호읍 황정리 경로당, 금호읍 구암리 마을회관 ▲4월 15일 고경면 상리리 경로당, 완산동 청구 경로당 ▲4월 16일 고경면 삼귀리 경로당, 완산동 미소1차 경로당 ▲4월 17일 신녕면 연정2리 경로당 ▲4월 18일 임고면 선원리 경로당, 금호읍 오계리 경로당 등 순차적으로 개설되며 주2회 2시간씩 총 35차시로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한글교육을 기초로 스마트폰 활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활용법, 생활영어, 시화쓰기대회 등 다양한 실생활 중심의 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시는 14일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1조 4,26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인재양성,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 안정, 안전·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1조 3,541억원)보다 724억원(5.4%)을 증액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685억원 증액한 1조 493억원, 특별회계는 39억원 증액한 1,247억원이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고물가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력 회복 및 민생 안정을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1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21억원 △농업분야 사업지원 16억원 △마늘 경쟁력 강화 9억원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5억원 △문화귀촌 런케이션 프로젝트 4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시민 안전 확보 및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및 버스 운행 지원 36억원 △주차장 조성 20억원 △교량설치 및 긴급안전점검 10억원 △택시 감차보전금 9억원 △제설장비기지 설치 및 차량 구입 4억원 △수요응답형 버스(DRT) 시범운행 2억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시 화남면은 14일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관내 여러 단체와 지역주민들의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화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영욱) 260만원, 화남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성석모) 100만원, 월곡1리 주민일동 100만원, 금호2리 주민일동 100만원 등 총 56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특히, 화남면 이장협의회는 당초 계획했던 춘계야유회를 취소하고 여행경비를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도 그동안 모은 회비를 선뜻 기탁하는 등 이웃 간의 온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월곡1리와 금호2리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가 더해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신규식 화남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14일 영주초등학교에서 ‘우리아이 잘자람 프로젝트-몸으로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몸으로 예술놀이’는 몸의 움직임과 미술 및 음악적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고품격 예술교육이다. 수업은 ‘몸으로예술놀이연구소’ 윤혜정 대표와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예술감독을 지낸 홍승엽 감독이 함께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영주초(4월14일~25일)와 안정초(4월28일~5월16일) 2~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28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아동은 총 95명이다. 윤혜정 대표는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각 단계마다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테마별로 설정돼 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영주에서 해마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주신 윤혜정 대표와 영주초 장극봉 교장, 안정초 류동희 교장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와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진기)은 4월 14일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안동시 번영길 42-2) 1층에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을 개최한다. ‘백년가치 판매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취지로 열리며, 2024년 첫 판매전에서는 3일간 1천6백만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판매전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안동의 우수 소상공인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판매전의 테마는 ▲안동 특산품 및 로컬 상품 기획전(4~6월) ▲전통 식품․명절 선물 등 창업 초기 상품 특가 기획전(7~9월) ▲안동 관광기념품 미니 팝업스토어(10~12월)로 3개월마다 바뀌어 매 계절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할인이벤트, 경품 추첨, 원데이클래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회차별 우수 판매자를 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며,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 현재 전국에서 개인을 비롯해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피해 주민을 돕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청에서도 권기창 안동시장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등이 먼저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4월 14일(월)에는 안동시청 웅부관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모여,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성금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설한 안동시 전용계좌(안동시 행복금고, 농협 301-0198-0276-81)를 통해 기탁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안동시민이 모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모금 배너 및 홍보지를 비치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14일 새벽,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에 이례적인 눈이 내려 마을 대부분이 눈으로 뒤덮였다.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설로 도로와 주택가, 야외 시설물에 3㎝ 안팎의 눈이 쌓였다. 4월 중순으로는 보기 드문 날씨에 주민들은 이른 시각부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경주시 산내면행정복지센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직후 박수복 대현4리 이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교통 불편이나 안전사고 여부를 살폈다. 다행히 오전 7시 30분께 눈이 그치고 기온이 오르면서 적설은 빠르게 녹아내렸고,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등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덕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은 “예기치 못한 적설 상황이었지만, 마을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큰 불편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번 적설에 대해 “일시적인 기온 하강으로 인해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환절기에는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우량기업인 덕일오토모티브(주) 는 지난 10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덕일오토모티브(주)는 1999년 설립 이후 차량용 실내조명 및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모회사는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덕일산업이다.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도 앞장서 온 덕일오토모티브는 2022년 유기덕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경주 지역 고등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에 안마의자 1억 2천만 원 상당을 기탁 하는 등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덕일오토모티브는 안강 검단산단 내 2만㎡ 규모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약 450억 원을 투자하고, 경주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내년 4월 착공해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며,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 청년센터는 지난 9일, 청년센터 4층 강당에서 지역 청년정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센터의 운영 방향과 청년정책 개발에 있어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청년대표, 창업가, 문화기획자, 예술인, 기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병희 위원(황리단길상인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홍빛나라 위원(나봉상점 운영자, 청년대표)과 김기만 위원(경주로컬 대표)이 공동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정책자문위원회의 체계를 확립했다. 회의에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정책과제 설정 △공간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실질적인 정책 제언과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제시됐다. 아울러 △기획력 강화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을 고려한 실질적 지원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병희 위원장은 “같은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효율적이며, 더욱 다양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립도서관은 제61회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시립도서관 앞마당과 황성공원 잔디밭 일대에서 개최한 ‘2025년 경주 책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책인 축제”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세계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세계놀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작의 서재- 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빈백에서 북크닉을 즐기는 '밖으로 나간 도서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족상점' △도서관 전경과 풍경을 그려보는 '도서관 스케치' 등이 마련됐다. 또, 세계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마을 놀이’,도서관별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 비눗방울 공연, 꿈꾸는 놀이터(에어바운스 체험)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립도서관 본관과 5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 지정하고, 상징물 사용 절차와 저작권료 체계를 정비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경주시는 기존 캐릭터 ‘관이’와 ‘금이’ 외에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시민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을 새롭게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시기(市旗), 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특히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주시 미래전략실에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주요 행사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10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의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친구, 가족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하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하루 축제장 방문객 수는 총 2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일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힐링허브정원 인근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18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산불 피해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민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이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읍 내 시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치유와 공감, 나눔을 중심으로 기획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으로, 기존의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 기부를 통해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기간 동안 11만 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약 5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군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산불 피해 주제관과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됐으며, 산불로 상처받은 지역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회복하자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산나물 전 거리’는 영양을 대표하는 봄철 산나물 요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어 입맛을 돋구었고, 특색 있는 먹거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nb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신상진 성남시장이 11일 오후 2시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약 5,000여 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했으며, 특별 초청된 K16 미군 가족들의 참여로 국제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진정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이러한 문화적 만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미래의 동반자”라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손잡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창, 축사, 25개국 국기와 함께한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으며, 신 시장은 기념식 후 각국의 문화 전시·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찾아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을 비롯해 극본을 집필한 정수윤 작가가 ‘당신의 맛’ 첫 방송을 앞두고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5월 1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먼저 강하늘은 ‘당신의 맛’에서는 어떤 한 가지의 맛이 아닌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음식의 화려한 맛, 정갈한 맛, 각각의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매력의 맛, 사랑과 성장의 맛 등 여러가지 맛이 있는 드라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고민시는 작품 특유의 편안한 느낌을 언급하며 “각자 조금씩 미숙했던 네 명의 인물이 서로를 만나 점차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위로와 다정한 온기를 나눠주는
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전참시’가 데뷔 27년 차 R&B 황태자에서 1년 차 트로트 신인으로 돌아온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와 드라마 퀸 베이비복스 윤은혜의 금손 일상을 공개하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지난 10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46회에서는 반전 매력이 폭발한 R&B 황태자 환희와 매니저의 할머니 댁에 방문한 윤은혜의 뜻깊은 하루가 그려졌다. R&B 황태자에서 차세대 트로트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희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그는 칼각 이불 정리, 청소기를 구석구석 돌리는 등 원조 청소광 브라이언 못지않은 깔끔한 모습으로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향수, 향초 등 집 안 곳곳에 향기템을 한가득 구비해 놓은 환희는 연신 냄새를 맡아 웃음을 자아냈다. 환희의 마동엽 매니저는 “향에 민감하다. 습관적으로 냄새를 맡고 항상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라고 그를 제보했다. 그런가 하면 환희는 ‘현역가왕2’ 출연 이후 트로트에 푹 빠진 모습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