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년 한 해 동안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이하 ‘NTIS’) 추진성과와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성과자(기관)에 대한 시상을 하기 위해, 12월 7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3년 NTIS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지식과 정보의 관리·유통·활용의 핵심기반으로 자리잡은 NTIS는 올해 “지능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분석서비스 ‘R&DTAB’, 기술사업화 플랫폼 ‘R&DTeMa’, ‘우수연구자’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과 성과공유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날 대국민 서비스로 전격 오픈한 ‘R&DTAB(R&D Total Analysis Board)’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든 서비스로 중점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분석이 가능하도록 국가연구개발 현황 및 동향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올해 9월, 국가연구개발성과 및 특허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전·사업화 플랫폼인 ‘R&DTeMa’를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우수한 연구자를 알리고 성과공유를 통한 지식확산을 위해 ‘우수연구자’ 서비스를 공개했다.
‘우수연구자’ 서비스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논문 피인용 수 기준의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하여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국내 연구자에 대한 최근 4년(’20∼’23년)의 정보를 반영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국내 우수연구자 75명(누적)에 대한 국가R&D 수행 현황, 성과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NTIS에 접속하여 관련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보활용 경진대회 및 서포터즈, 누리 소통망(SNS) 등을 적극 운영하여 NTIS에 대한 국민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이날 성과보고회 행사에는 데이터 품질평가 우수기관, 정보활용 경진대회 수상자, 서포터즈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 등 2023년 NTIS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적극 협조해준 기관과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의 자리도 마련됐다.
데이터 품질평가에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 품질관리 비법과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 국민이 참여한 제11회 NTIS 정보활용 경진대회는 일반부문에서 ‘NTIS 정보기반 대학·출연(연)의 공공 기술이전 고도화를 위한 기술-기업 match making 문제 해결 서비스 제안’을 제시한 이성준님, 학생부문은 ‘과학기술 문서 작성 에디터 NTIS Studio’를 제시한 NTIS Studio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기 NTIS 서포터즈는 보건솜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활용 경진대회 일반부문 수상작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NTIS가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과학기술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자들과 과학기술 수요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협력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