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11월‘가창오리’이 달의 새로 선정

  • 등록 2025.10.31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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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금강하구와 생태도시 서천을 수놓는 장관의 주인공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5년 11월 ‘이달의 새’로 가창오리( Baikal Teal)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창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길이 35~40 cm, 날개길이 21cm이며 수컷의 얼굴에는 노란색,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며, 부리 아래부분에 둥근 흰색 점이 있고 목과 멱이 더 희다.

 

겨울이면 시베리아에서 남하해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 갯벌 등지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로, 특히 서천 금강하구와 서면 부사호, 시초 봉선지 일대는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모여드는 국내 최대 월동지이다.

 

해 질 무렵 수십만 마리가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군무’는 마치 거대한 물결처럼 하늘을 수놓으며, ‘자연의 예술’이라 불릴 만큼 장관을 이룬다.

 

서천지속협은 매월 서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새를 ‘이달의 새’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11월의 새로 선정된 가창오리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의 생태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상징종으로 평가된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가창오리는 겨울철 금강하구와 생태도시 서천을 수 놓는 장관의 주인공으로 이 달의 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생태적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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