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대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자치경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사회 대표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경북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자치경찰 홍보영상 시청, 보이스 피싱 상황극 시연, 안동경찰서 이수현 경장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손순혁 위원장과 지역대표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보이스피싱상황극 시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문 극단이 실제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감 넘치는 상황극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 방법을 알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부에 이어진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우리동네 치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를 주제로 위원장과 지역사회 대표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진행은 오픈 채팅방을 활용하여 자치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자치경찰 간 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치경찰의 범죄예방 활동 강화와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경상북도 자치경찰 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자치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