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준비 중인 하계올림픽 유치에 군이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자치도가 주도하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발맞춰 부안의 해양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대회 유치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 관광 등 20여명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요트‧비치발리볼 등 종목 유치 가능성,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접근성 확보 전략, 향우회‧자매도시 전국 네트워크 홍보 방안, 다분야 대규모 행사 추진 방안 등을 논의됐다.
군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유치전략을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쟁점사항을 점검하며 실행 가능한 실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과 연계된 해안·갯벌 자원, 우수한 기후 조건, 수소·치유 클러스터 기반 등 올림픽 유치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중요한 축으로서 실질적 경기 유치와 지역 발전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