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벼 공동방제로 병해충 발생 선제 대응

  • 등록 2025.07.21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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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농업기술센터, 드론 활용 공동방제로 기상이변에 따른 벼 병해충 발생 대응 총력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전주시가 기상이변에 따른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생산 안정성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해 총 5억5000만 원을 투입해 총 3회에 걸쳐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동방제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벼 재배농지 890㏊를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대상 농지에는 지난 20일부터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1차 공동방제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어 오는 8월 초와 8월 말에 2~3차 방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장기간 강우 이후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은 물론, 지난해 도내에서 과발생했던 벼멸구 등을 집중적으로 방제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고령화로 영농 인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올여름 기온이 높아 중국에서 날아오는 벼멸구 등의 해충이 평년보다 2주 정도 빨리 관찰되고, 비 또한 많이 와 잎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농업인들도 수시로 영농 현장을 살펴 병해충 발생 시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자가 방제도 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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