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6.25전쟁 화랑무공훈장 전수

  • 등록 2025.07.14 1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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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평창군은 7월 14일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참전유공자 故 김범수의 유가족(자녀) 김주석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육군본부에서 추진 중이며, 6.25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수여한 화랑무공훈장은 전장에서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태극, 을지, 충무에 이은 4번째 무공훈장이다.

 

훈장 대상자인 故김범수 참전유공자는 1950년 8월 경북 칠곡 다부동 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당시의 급박한 전황 속에 훈장을 수여받지 못하고 75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훈장을 받게 됐다.

 

훈장을 대신 전달받은 유가족(자녀) 김주석씨는 “아버지의 훈장을 전수받게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조국의 품에 사랑하는 이를 바치고 아픈 응어리를 견뎌오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숭고한 위국헌신으로 이루어 낸 자유와 평화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평창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충언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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