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영동군은 2일 LH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 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인 ‘행복가득 노인교실’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인교실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행복가득 노인교실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제정된 ‘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및 관리 조례’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사단법인 녹원복지회가 위탁을 받아 2028년 12월 31일까지 운영을 맡는다.
시설은 LH영동부용 고령자복지주택 101동과 102동 1층에 위치해 있다. 101동에는 △목욕장(343㎡) △교육장(84㎡) △체력장(41㎡) 등 총 468㎡ 규모의 복지공간이, 102동에는 △경로식당(202㎡) △교육장 2개소(146㎡) △사무실(36㎡) 등 총 431㎡ 규모의 공간이 마련됐다.
행복가득 노인교실은 △장구교실 △라인댄스 △시니어모델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200여명 이상의 어르신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관리를 위한 목욕장은 오는 5월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 대상자는 2,500원이다.
또한 102동 내 경로식당은 △프로그램 참여자 △목욕장 이용 어르신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부담 3,000원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가득 노인교실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