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경찰청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과 함께,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시민의 안전을 지킨 시민영웅을 선정해 포상하는 ‘2026년 아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9일 14시부터 서울 강남구 BGF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경찰청 김호승 생활안전교통국장과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부문별 수상자 13명이 참석했다.
아동 안전 시민영웅으로는 박한균 씨와 심우철 씨가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2025년 10월 8일 맨발로 골목길을 배회하며 차도로 뛰어들던 세 살 아이를 발견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들에게 경찰청은 감사장을, BGF리테일은 상금 각 100만 원을 수여했다.
CU엔젤스 특별상은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CU경주초당길점권대근 점주에 돌아갔다. 권 점주는 지난 1월 2일 점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고객을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해당 여성은 의식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점주는 BGF리테일 대표이사로부터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을 받았다.
한편,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그동안 실종아동의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업해 오고 있다. 대표적 협력 사례인 ‘아이CU’는 길을 잃은 아동과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CU 점포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 도입 이후, 총 215명의 아동 등이 ‘아이CU’를 통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청 김호승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사회안전망은 경찰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관심과 보호 체계를 그물처럼 촘촘히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늘 수상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는 “긴박한 순간 용기를 내 아이와 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신 모든 분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다.”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경찰청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편의점이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회 안전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