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지난 12월 18일, 노인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웃음이음’ 프로그램 종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종강식은 8개월간 이어온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함께 나누며, 이웃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짐과 격려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웃음이음’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노인 1인가구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33회기 동안 운영됐으며, 뇌크레이션, 원예활동, 인지보드게임, 통합예술치료, 웰다잉교육 등 인지·정서·사회적 요소를 통합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전반을 통해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초기 유대 형성부터 관계의 심화, 관계망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했다.
종강식에서는 프로그램 개요 안내, 활동 영상 상영, 참여자 소감 나눔, ‘웃음이음지기’ 위촉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 관계유지키트 전달, 사후척도검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강식 이후에 일부 참여자는 프로그램 이후에도 일상 속 관계로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참여자 간 자율적인 만남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정서적 관계형성 지원뿐 아니라, 고독사 예방교육, 사례관리 연계, 복지관 소규모 모임 참여 안내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차원적인 복지 지원도 병행하여, 단기 프로그램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의 정서안전망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혜연 관장은 “웃음이음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을 만드는 여정이었습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어르신 곁에서 따뜻한 이웃 간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고독사 고위험군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고립 위험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