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판촉 전략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출 도시 위상을 굳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3년 연속 성과로 나주시 농수산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8개국과 총 447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수출실적, 해외시장 진출 성과, 수출지원사업 기획과 추진도, 기관장 관심도,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등 8개국 13개 현지 유통업체와 총 4470만 달러(한화 약 610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출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현지 홍보 및 판촉 활동도 주효했고 그 결과 나주산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은 2024년 1천억 원을 돌파하며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캐나다 현지 업체와 500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성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졌다.
시는 수출용 기자재 지원, 해외 판촉 행사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배, 쌀, 김, 버섯 등 16개 품목에 6억 2천만 원 규모의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도 연내 지급해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힘써주신 농업인, 수출업체,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판로 다각화, 나주배 수출전문단지·가공산업 육성,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