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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투명한 수도행정 체계의 완성…스마트검침 본격 시행

2028년 100% 구축 목표, 시민과 소통하는 데이터 행정의 시작점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의정부시는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을 ‘스마트검침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2028년까지 전 세대 구축을 완료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수도행정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검침은 사람이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무선 통신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검침원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낙상 ▲반려동물 접촉 ▲출입 거부 등 현장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선진 행정으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이다.

 

해당 시스템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수돗물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돼 누수 발생 시 조기에 탐지할 수 있고, 이상 사용이 감지되면 선제 대응도 가능하다. 장기 부재 시 과다 요금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시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고, 현재 전체 수용가 5만4천여 세대 중 약 2만3천 세대(43%)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8년까지 100%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선진 수도행정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스마트검침 시스템의 전면 도입으로 반복적인 현장 검침으로 인한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원천 차단된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도 부합하는 선제적 조치다.

 

검침 업무에 투입되던 인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누수나 이상 사용을 조기에 탐지해 시민 불편을 줄이게 된다. 또한 ▲요금 고지 지연 ▲검침 오류 ▲현장 출입 민원 등 기존 문제들이 대폭 해소되고, 실시간 소통 기반의 투명한 수도행정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스마트검침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데이터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신뢰받는 수도행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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