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충남취재본부 | 청양군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올해 ‘산불 발생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 조심기간 동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했다.
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정확한 판단 ▲신속한 대응 ▲안전한 진화를 세부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에 선발해 산불신고 및 단속요령, 산불진화기술 숙지, 안전사고 방지 등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산불 감시 및 진화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마을 방송 홍보, 불법 소각 행위 계도 등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관계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 54명을 대상으로 산불 진화 방법과 기계·장비 사용법, 현장 대응 절차, 산불 감시 요령 등을 다룬 이론 7시간· 실습 3시간 과정의 전문교육을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군 산림자원과 배명준 과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산불 예방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최근 몇 년간 산불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2023년 1건, 2024년 1건 발생에 그쳤으며, 2025년 현재까지 ‘산불 발생 0건’을 기록하며 산불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