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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 연속 선정!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태백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총 사업비 9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별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안전과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태백시는 겨울철 결빙취약지 안전 개선과 농촌 고령층 온열질환 예방이라는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안전한 겨울 보행로 확보를 위한 결빙취약지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7억 6천만원으로 문곡동 노인복지관 진입로 일원 200m 구간에 도로 열선 설치가 계획돼 있다.

 

이 구간은 노인복지시설이 밀집하고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잦은 경사로로, 내년 열선 설치를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 설비를 연계해 열선 운영비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고령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촌형 쉼터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억 2천만원으로 농촌형 쉼터 5개소를 신규 설치해 농촌 지역 주민과 고령층이 폭염 등 기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태백시는 고랭지 배추 등 주요 농산물 주산지로, 농업 종사자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가 빈번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쉼터는 냉·난방 기능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사계절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적응형 도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2026년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공사 착공과 동절기 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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