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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140명 선발 … 운영 농협 3개소로 확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농촌지역 고령화로 갈수록 심화되는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5년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현지 면접을 8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 실시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주체(제주위미농협, 대정농협, 서귀포농협)는 베트남 닌빈성의 협조를 받아 현지 면접을 진행하여 신체 건강하고 농업 분야에 경험이 있는 140명(제주위미농협 50(남 20, 여 30)·대정농협 50(남 25, 여 25)·서귀포농협 40(남 15, 여 25))을 선발할 계획으로, 베트남 닌빈성 노동부를 방문하여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방안을 설명하고 무단이탈 발생 방지를 위한 본국 내 가족과의 핫라인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 방안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2023년 제주지역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한 이래 근로자 이탈이나 단 1건의 사건·사고도 없었으며,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의 성실한 근무 태도와 빠른 농작업 습득력으로 제주 농업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왔었다.

 

또한, 저렴한 인건비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여 매우 높은 농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금년부터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 수요 증가와 농촌 인력난에 적극 대응하고자 운영 농협을 2024년 2개소·79명에서 2025년 3개소·14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금번 선발예정인 계절근로자 140명 중 제주위미농협·서귀포농협에서 고용할 90명은 감귤 수확기인 2025년 11월부터, 대정농협에서 고용할 50명은 월동채소 주 수확기인 2025년 12월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농가에 배치하기 전에는 현장에 맞는 영농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여 계절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또한 한국어 교육·간담회·문화체험행사를 수시로 진행하여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고봉구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사업 시행주체(지역농협)와 계절근로자 간 고용계약을 맺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하는 사업으로 인건비 상승 억제 효과,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난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사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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