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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제7기 아동권리원정대 정책제언 간담회 및 수료식 개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횡성군은 9일 우천면 ‘무지개꿈터’에서 ‘제7기 아동권리원정대(아동권리모니터링단)’정책제언 간담회와 활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권리 원정대 아동 18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1년간의 모니터링 활동 결과와 아동의 시각에서 제안하는 정책 의견을 공유했다.

 

군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이 지역사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아동권리원정대는 아동이 지역의 환경과 정책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 기구로서 현재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횡성군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동들은‘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와 ‘환경권’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관찰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발달권 분야에서는“일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의 보행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아동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시간이 더 확보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보호권과 관련해서는“배수로와 인도의 안전시설이 더 보완되면 아동들이 보다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이 이어졌다.

 

또한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환경권과 관련한 제안도 함께 내놓았다. “분리수거함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면 주민 모두가 환경 보호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거리의 담배꽁초가 줄어든다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넘어, 지역 환경을 함께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활동을 마무리한 아동들은 학교 주변 환경 점검, 지역 시설 모니터링, 아동권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동의 관점을 반영한 정책 참여 경험을 쌓았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의 의견은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며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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