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립·은둔 청년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

  • 등록 2025.11.19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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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해소와 지역사회 발굴·연계 강화 위한 첫걸음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양산시는 19일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세미나1실에서 ‘고립·은둔 청년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발굴·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 위원, 유관기관 실무자, 읍면동 담당자, 이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일반시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고립·은둔을 경험한 안현수 청년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당사자가 겪는 현실과 사회적 시선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어 국립창원대학교 최진오 교수가 ‘고립·은둔 청년의 이해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각종 사례, 현장 대응 전략, 조기 발굴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양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편견 해소 ▲공무원·이통장·주민 등 지역 구성원의 사회적 감수성 향상 ▲발굴 및 신고·연계 의지 강화 ▲청년 사회 안전망 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과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읍면동에서 주민들을 만날 때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연계 활동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승선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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