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자원봉사센터, 초촌면 ‘우리 동네 캔버스’ 벽화 완성

  • 등록 2025.11.19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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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학생·주민, 세대 초월 협력으로 마을 입구에 따뜻한 활력 더해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 초촌면 응평리 마을 입구의 낡은 외벽이 밝고 따뜻한 색감의 벽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대학생봉사단과 지역 주민 총 30여 명이 함께한 ‘우리 동네 캔버스-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촌면자원봉사거점캠프 '온(溫)마당, 커뮤니티 가드닝 프로젝트'의 연계사업으로, 정서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마을 공동체 실천 활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대학생·지역 주민이 함께해 세대 간 협력과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벽화 활동은 OFF COURSE 대학생봉사단이 기획과 디자인을 주도하고, 나눔별청소년봉사단과 마을주민이 채색 작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벽면 세척부터 스케치, 채색, 코팅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응평리 마을 입구의 낡고 단조로운 외벽을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완성된 벽화는 자연 친화적인 색감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모습을 담아내,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공동체의 온기를 전달하는 환영 공간이자 응평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봉사단 단장은 “작업 중간 점심시간에 마을에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식사를 함께하며 마을 잔치 같은 따뜻한 환대를 받아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응평리 이장은 “젊은 봉사자들이 마을 입구를 밝고 활기차게 바꿔줘 고맙다.”라며,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주민들이 늘면서 마을 분위기가 한층 생기 있어졌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을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가치를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시키고, 나눔과 배려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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