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난생처음 도서관’, 2만 명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 등록 2025.11.04 13:10:19
크게보기

책과 자연이 만난 8일간의 야외도서관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이천시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뮤지엄광장에서 운영한 책과 자연,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도서관 ‘난생처음 도서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처음 책을 만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8일간 2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잔디 위 빈백과 텐트로 즐기는 독서존, 체험부스, 북토크, 동화책 뮤지컬 공연, 독서골든벨, 종이비행기 대회 등 책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야외도서관이 이천시의 가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단체견학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는 아이들의 첫 야외도서관 체험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마지막 날 시행된 ‘종이비행기 대회’는 손수 접은 비행기를 멀리 날리며 책처럼 꿈을 펼쳐보는 상징적인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영하 작가를 비롯해 총 6명의 인기 작가가 참여한 ‘북토크’는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책과 인생, 그리고 창작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책을 중심으로 시민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세대가 함께 연결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서관 모델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난생처음 도서관’은 ‘책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 이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한 첫 프로젝트로, 시민의 일상에 책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읽는 이천’, 나아가 ‘이천이 책’인 도시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정이 기자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인 : 임정자 | 상임이사 : 최병호 | 편집인·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