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살리기, 단양가평초 '기적의 되살림'

  • 등록 2025.10.29 08:10:25
크게보기

폐교 위기 극복한 동문들의 뜨거운 연대… 학생 8명→22명으로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농촌의 고령화와 도시 이주로 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동문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응원으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다.

 

가평초는 지난 2019년 전교생이 8명에 불과해 존폐 위기를 맞았으나, 동문들이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에 나서며 학교를 지켜냈다.

 

동문들은 직접 학생 유치 활동을 벌이고, 통학 편의를 위한 차량 운영비와 장학금 조성을 위해 약 1억 6천만 원을 모금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가평초는 22명의 학생이 다니는 활력 있는 작은학교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체험과 맞춤형 교육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평리 186-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가평올래 행복플랫폼(공공임대주택) 구축사업’이 2026년 말 완공되면 인구 유입과 함께 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의 유대감도 돈독하다.

 

최근 동문들은 ‘칠순 축하 이벤트’와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열고, 기차놀이·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추억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다.

충북취재본부 hse@hksisaeconomy.com
Copyright @한국시사경제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10층(여의도동, 제일빌딩) | 대표전화 : 02)780-9306 | 팩스 : 02)780-9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정자 | 회장 : 윤광희
제호 : 한국시사경제 | 법인명 : 한국시사경제 | 법률 고문 : 법무법인 정률 안장근 변호사 | 자매지 : 시사플러스
등록번호 : 서울 아 52297 | 등록일 : 2019-04-23 | 발행일 : 2019-04-23 | 발행인 : 임정자 | 상임이사 : 최병호 | 편집인·보도국장 : 권충현
한국시사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한국시사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se@hksisa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