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비닐하우스에 탄생한 세 번째 주소 혁신

  • 등록 2025.09.22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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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읍 정동·자왕·저석리 농로, 주소 체계로 새롭게 연결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은 지난달 부여읍 정동·자왕·저석리 일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 세 번째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정동1길, 자왕1길, 저석1길’ 등 총 16개 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농로 이용자들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 49개소와 건물번호판 325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주소 부재로 인해 농자재 구매, 농산물 거래, 인력 수송 등 일상적 불편이 컸던 농업 현장에 큰 변화를 만들 전망이다.

 

특히, 응급 상황 발생 시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여 농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소는 단순한 위치 표시를 넘어 주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주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주소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hse@hksisa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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